경기북부경찰청장 "포천 가정폭력 사건에 수사관의 겁박 없었다"
이날 오후 열린 정기 기자간담회에서 이 청장은 "피의자가 가정폭력 사실을 순순히 인정했고, 멍든 사진 등을 토대로 사건을 검찰 송치해 벌금 처분한 사안"이라며 "수사과정에서 문제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최근 포천시에서 한 40대 남성이 외도를 저지른 아내로부터 가정폭력 혐의로 고소당했고, 담당 경찰 수사관이 수사 과정에서 겁박과 회유를 했다는 취지의 글을 온라인에 올린 후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 청장은 또 제8회 지방선거 관련 경기북부 지역 단체장 수사 상황에 대한 질문에 "총 7명을 수사했으며 6명은 종결됐고 1명은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수사 대상 단체장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이 청장은 "종결된 6명은 대부분 혐의가 없는 것으로 결론 났으며 나머지 1명도 지방선거 선거사범 공소시효가 완성되는 12월 1일 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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