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쳐=조국 유튜브
캡쳐=조국 유튜브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최근 자신이 유튜브에 등장한 것을 놓고 '정치활동 재개'라는 해석이 나오자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조 전 장관은 3일 SNS를 통해 "제가 정치활동을 전개하려는 것 같다는 황당한 추측 기사가 나왔다"며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인터뷰 동영상을 올린 유튜브 채널에 대해 "지난 4월 '가불선진국'을 발간하면서 책 소개용으로 개설한 것"이라며 "여기에 '조국의 시간'과 '가불선진국' 관련 인터뷰 영상을 올렸고 신간이 나오면 관련 영상을 추가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출처=조국 전 법무부 장관 페이스북
출처=조국 전 법무부 장관 페이스북
조 전 장관은 "저는 재판받는 몸이자 식구를 돌보는 데 집중해야 하는 가장"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자신과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재판 외에는 다른 것을 돌아볼 여력이 없다는 말이다.

자녀입시 비리 혐의 등으로 부인 정경심 전 교수와 함께 기소된 조 전 장관은 현재 1심 재판을 받는 중이며 지난달 22일 29차 공판이 열렸다.

정 전 교수는 지난 1월 대법원에서 자녀 입시 비리와 미공개정보 이용 등에 대한 유죄가 인정돼 4년 형을 확정판결 받고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그는 최근 디스크 파열과 하지 마비 등을 이유로 형집행정지를 신청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