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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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이크 할리파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레이트(UAE) 대통령 서거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 비서실장을 지낸 장제원 대통령 특사를 단장으로 하는 조문사절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이로써 장 의원은 윤 대통령이 취임 후 파견하는 첫 특사가 됐다.

대통령실은 15일 "장제원 대통령 특사(단장)와 주UAE 대사, 외교부 간부들로 구성된 조문사절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조문사절단은 오는 16일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신임 대통령 등 유족을 만나 윤 대통령과 우리 국민의 애도와 조의를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4일 유족과 UAE 국민에 조전을 보내 애도의 뜻을 전했다. 그는 고 할리파 대통령 재임 기간 중 한-UAE 관계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고 양국 간 다양한 분야로 협력이 확대된 것을 높이 평가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고 할리파 대통령은 지난 13일 지병으로 73세의 나이에 별세했다. UAE정부는 앞으로 40일 간의 추모 기간을 선포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