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숨은 정원 100선 중 우수정원 2곳 선정
대전시 첫 민간정원 등록…'하늘강'·'소나무 풍경'
대전시는 개인이 직접 가꿔온 정원 2곳을 지역 첫 민간정원으로 등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제1호 민간정원은 '하늘강(대덕구 대청호수로 1326번길 75)'으로, 도예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다양한 꽃과 나무가 있으며, 계절마다 피는 야생화 등이 여러 조형물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2호로 지정된 '소나무풍경(서구 괴정로 116번길 42)'에서는 멋스러운 소나무와 식물을 감상할 수 있다.

대전시는 두 곳 모두 상시 개방돼 있고, 정원 구성과 편의시설 등을 고려했다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대전시 첫 민간정원 등록…'하늘강'·'소나무 풍경'
민간정원은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정원의 종류 중 하나로, 법인·단체 또는 개인이 조성해 운영하는 정원을 말한다.

대전시는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2021년 선정한 대전의 숨은 정원 100선 중 우수 정원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서류·현장 심사를 거쳐 2곳을 민간정원으로 등록했다.

등록된 민간정원에 대해선 수목 진료 컨설팅 등 지원 방안을 확대할 방침이다.

민간정원 등록은 정원을 가꾸는 대전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 공원녹지과(☎042-270-5545)로 문의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