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회, 한의사회, 혁신도시 공공기관 노조 대표 만나 현안 청취
송영길 "수소차·오일허브 지원할 것"…울산 표심 공략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20일 울산을 방문해 수소차, 부유식 풍력발전, 울산항 오일허브 사업 지원 등을 언급하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

송 대표는 이날 울산시당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울산 부유식 풍력발전 등 재생에너지 사업, 현대자동차 수소차 사업, 북극항로 전초 기지인 울산항 오일허브 사업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번 대선에서 대구·경북 40%, 부산·울산·경남이 50%를 득표할 수 있도록 울산이 나서달라"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선대위 회의에 이어 울산시 간호사회와 간담회를 열고 "올해 5월 새 정부가 출범하는데 집권당이 국회 과반 정당이 아니면 행정부와 입법부 대립으로 국정이 마비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당이 부족한 점을 반성하고 보완해 다시 집권당이 된다면 간호사법 제정 등 해묵은 민원을 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송 대표는 오후에는 울산한의사회, 울산 혁신도시 공공기관 노동조합 대표자협의회와 연이어 간담회를 열었다.

한의사회 간담회에선 코로나19 치료 관련 한의사 참여, 공공의료 부문에 한방과 신설, 노령화 사회 만성질환 케어 서비스 부문에 한방 역할 확대 등 현안을 들었다.

혁신도시 공공기관 노조 대표 간담회에선 이전 공공기관 직원들 주거 환경과 정주 여건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청취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