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출연진인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기자. 사진=뉴스1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출연진인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기자. 사진=뉴스1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탄핵 서명운동에 나섰다.

가세연은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이 대표 탄핵을 위한 서명 링크를 공유하며 "이제 본격적인 행동에 들어가겠다. 이 대표를 반드시 탄핵해야만 한다"고 밝혔다.

가세연은 "이 대표는 내년 3월9일 대통령 선거에는 관심도 없다. 가세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상대로 열심히 싸울 때 전라남도 여수와 순천, 제주도 등을 다니며 김무성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대표의 '옥새 파동' 흉내내기만 계속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대표는 부정선거 재검표를 위해 가세연이 열심히 싸울 때 방해 작업만 계속했던 악마"라며 "이 대표가 계속 당대표로 있으면 내년 대통령 선거는 더욱 위험해진다. 유승민을 대통령 (만들기) 위해 대통령 선거를 망치고 있는 이 대표를 놔두면 안 된다. 이제는 반드시 탄핵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준석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세연의 탄핵 서명운동 소식을 공유하며 "안녕하세요. 유승민을 대통령 만들기 위해 대선 망치려고 노력중이라는 이준석입니다."라고 적었다.

한편 국민의힘 당규에 따르면 '당원소환제'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국민의힘 책임당원의 5분의 1이상, 시도별 책임당원의 10분의 1이상의 서명을 받아 발의를 해야한다. 이후 당원소환투표에서 전체 책임당원의 3분의 1이상의 투표와 유효투표 과반수 찬성이 필요하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