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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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각각 37.3%, 28.5%를 기록하며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소폭 하락했다.

15일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지난 8~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22명을 대상 여론조사를 한 결과, 국민의힘은 지난주 대비 3.5%포인트 하락한 42.5%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같은 기간 2.6%포인트 오른 28.5%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양당 지지율 격차는 20.1%포인트에서 14%포인트로 줄었다.

지역별로 보면 민주당은 대전·세종·충청(19.6%→26.8%), 광주·전라(45.5%→50.1%), 서울(23.0%→25.2%) 등에서 고루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부산·울산·경남(50.8%→46.4%), 인천·경기(43.5%→39.3%), 서울(48.7%→45.0%) 등에서 하락세였다.

연령별로는 대부분 연령대에서 민주당의 상승세가 확인된 가운데 20대(18.1%→14.3%)에서만 하락이 눈에 띄었다. 국민의힘은 전 연령대에서 지지율이 내렸다. 국민의당은 8.5%의 지지율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열린민주당 5.7%, 정의당 3.3% 순이었다.

문 대통령 지지율도 3주 만에 상승했다. 문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 결과 긍정 비율은 전주(34.2%) 대비 3.1%포인트 상승한 37.3%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 응답률은 4.0%포인트 하락한 58.9%였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5.3%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