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낙엽으로 만든 친환경 퇴비 상품화 성공

충북 제천시가 낙엽을 이용한 친환경 퇴비를 상품화하는 데 성공, 시판에 나선다.

제천시는 2018년부터 진행한 '낙엽 수매 및 산림부산물 이용 활성화 사업'이 열매를 맺어 농가에 낙엽 퇴비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매년 300t씩 낙엽을 수매, 친환경 유용 미생물(EM)을 투입해 썩히는 과정을 거쳤으며, 성분분석 결과 퇴비로 사용하는데 최적화 상태임을 확인했다.

유기질 성분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냄새가 없고 보관도 쉬워 친환경 작물 재배 농가 및 과수농가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낙엽 퇴비는 10ℓ와 20ℓ 단위로 포장해 일반 가정에서 정원용, 분갈이용, 텃밭 퇴비 용도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낙엽 퇴비 생산을 대행하는 제천산림조합이 내달 1일부터 판매를 시작했고, 이날 개막한 '2021년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낙엽 퇴비의 상품화는 전국 지자체 중에서 최초"라며 "친환경적이며 지속가능한 녹색사업인 낙엽퇴비의 생산 및 판매를 역점사업으로 지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