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시민이 제안한 사업 예산 우선순위 온라인 주민투표로 결정
이달 25일까지 이뤄지는 시민투표는 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을 참여시킴으로써 재원 배분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려는 조처다.
시는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까지 고양시청 홈페이지 제안방이나 동 지역회의, 우편 접수 등을 통해 접수한 250여 개 시민 제안 사업 가운데 10개를 시민투표 대상으로 선정했다.
해당 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 노인의 영정사진 무료 촬영과 일산동구 중산동 안곡습지공원 노후 펜스 보수, 백마역 광장 열차·버스 시간표 안내판 설치 등이다.
고양시민은 누구나 시 홈페이지(www.goyang.go.kr)에서 본인인증을 거쳐 투표할 수 있으며 10개 사업 중 1인당 3개까지 선택할 수 있다.
투표 결과는 10월 26일 '2021 고양시 시민참여예산 한마당' 행사에서 공개된다.
시는 투표 결과를 주민참여예산 조정협의회와 시 의회에 넘겨 2022년 본예산에 반영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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