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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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대권주자인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7일 공매도를 폐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매도는 특정 종목의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을 빌려 매도 주문을 내는 투자기법을 말한다.

홍 의원은 이날 SNS에 "공매도는 주식시장의 폭락을 더더욱 부추기는 역기능도 한다"며 "그래서 주식공매도 제도는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주식 공매도 제도는 대부분 기관투자가들만 이용하는 주식 외상 거래제도"라며 "동학 개미(국내 개인투자자)들에겐 불리할 수밖에 없는 잘못된 주식 거래제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본시장이 투기 거래장이 아닌 건전한 투자의 장이 됐으면 좋겠다"며 "정부는 주식시장 안정화를 위해서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