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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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8일 "아동수당을 만 18세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취약분야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을 아동‧보육 분야부터 시작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독일·프랑스·캐나다 등 아동수당 제도가 있는 국가는 의무교육 기간 또는 최소 노동연령에 해당하는 만 16세 또는 18세까지 아동수당을 지급하고 있다"며 "우리도 선진국 반열에 오른만큼 아동수당을 만 18세까지 확대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예산안에는 현재 만 7세까지 지급되는 아동수당을 만 8세로 확대하는 예산이 포함되어 있다"며 "이 자체로도 의미있는 정책적 진전이지만 조금 더 과감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코로나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계와 여행숙박업에 대한 직접지원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쿠폰을 제공하는 간접지원에 더해, 공연 제작자와 배우 등 예술가를 직접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 여행업, 숙박업에 대해서도 금융, 재정, 세제지원 패키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고은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