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하우스카페에서 열린 청년 싱크탱크 ‘상상23 오픈 세미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하우스카페에서 열린 청년 싱크탱크 ‘상상23 오픈 세미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대권 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2일 국회 의원회관에 방문해 '입당 신고식'을 치르는 가운데 여당 의원에게 '쩍벌' 습관을 지적받았다.

윤 전 총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을 방문해 국민의힘 국회의원실 103곳을 모두 방문했다. 윤 전 총장은 더불어민주당 내 '소신파'로 알려진 조응천 의원 사무실도 방문했다.

조 의원은 윤 전 총장과 만난 자리에서 "다리를 조금만 오므리시라"며 "이건 정말 충심으로 드리는 말씀"이라고 말했다. 평소 양다리를 넓게 벌리고 앉는 윤 전 총장의 자세를 진담 섞인 농담으로 지적한 셈이다.

그간 윤 전 총장의 '쩍벌'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치맥 회동' 등 여러 차례 언론 카메라에 포착됐다.

정청래 민주당 의원도 지난 2일 페이스북의 윤 전 총장의 '쩍벌' 사진을 공유하며 "의자에 앉는 태도도 좀 고치고, 흉하다"라고 지적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