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민성 기자는 한국경제 한경닷컴에서 반도체·전자·AI·이동통신·플랫폼·게임 등 글로벌 테크 산업의 최전선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개인 연재 '테토남(테크 스토리 전해주는 남자)', 팀 연재 '테크로그'에서 최신 테크 산업 이슈를 다루고 있습니다. 단순한 신제품 출시나 업황을 넘어, 기술 혁신의 이면에 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와 생생한 산업 현장의 맥락을 독자에게 쉽게 전달하는 데 집중합니다.
국회에서 법안과 정책을 취재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기업들이 마주하는 국내외 규제 이슈와 입법 리스크를 짚어내는 데도 관심이 많습니다. 신뢰할 수 있는 뉴스를 전하겠습니다.
삼성전자가 올해 최대 110조원에 달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주주환원에 나선다. 한 달 전 온누리상품권 환급과 금융취약계층 지원 등에 1조원 규모를 투입하며 사회기여 확대에 나선 데 이어 이번에는 대규모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해 주주들에게 성과를 돌려준다. 반도체 호황으로 거둔 성과를 사회와 주주, 임직원 등으로 폭넓게 배분하는 삼성의 '성과 선순환' 행보가 한층 빨라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주주환원 최대 110조…역대 최대 규모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올해 약 90조~11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실시하기로 의결했다. 국내 기업의 연간 주주환원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기존 삼성전자의 최대 주주환원 기록인 2020년 20조3000억원과 비교하면 약 5배에 달한다.삼성전자는 우선 올해 3분기에 정규배당을 포함해 약 30조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배당 규모는 오는 10월 말 이사회에서 확정한다. 나머지 주주환원 규모와 방식은 올해 경영실적이 확정되는 내년 1월 이사회에서 결정한다.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등을 포함해 구체적인 환원 방식을 정할 예정이다.이번 결정은 삼성전자가 2024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주주환원에 활용하기로 한 기존 정책을 이행하는 것이기도 하다. 삼성전자는 2024년과 지난해 각각 9조8000억원씩 총 19조6000억원의 정규배당을 실시했다. 지난해에는 1조3000억원의 특별배당과 8조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도 단행했다. 올해 예정된 주주환원까지 합치면 2024~2026년 3년간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규모는 총 120조~14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임직원 보상도 확대
노상방뇨로 범칙금을 부과받은 데 불만을 품고 112에 수십차례 전화를 건 뒤 건물 옥상에서 5시간 동안 소동을 벌인 5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22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A씨는 전날 오후 5시께 경기 의정부시 한 오피스텔 옥상에 올라가 소동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의 설득이 이어진 끝에 약 5시간 만에 스스로 내려온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가 같은 날 오전 노상방뇨로 범칙금을 부과받은 뒤 불만을 품고 수십차례 112에 전화를 걸어 욕설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만취한 상태에서 오피스텔 옥상에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다.경찰과 소방 당국이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벌이는 동안 주변 도로도 통제됐다. 이 여파로 퇴근 시간대 일대에 극심한 교통 정체가 빚어졌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경기 도중 상대 선수와 언쟁을 벌이다 목덜미를 때린 장면이 포착돼 벌금 징계를 받았다. 당시 주심은 해당 장면을 보지 못해 별도 카드가 나오지 않았지만 경기 후 징계위원회가 제재에 나섰다.22일(한국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징계위원회는 메시가 상대 선수의 얼굴이나 머리, 목 부위에 손을 대는 행위를 금지한 규정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벌금 징계를 내렸다. 정확한 벌금 액수는 공개하지 않았다.문제가 된 장면은 지난 20일 필라델피아 유니온과의 원정 경기에서 나왔다. 2-2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중앙선 부근에서 메시와 필라델피아의 퀸 설리번이 짧은 언쟁을 벌였다.메시는 설리번의 팔꿈치 사용에 불만을 나타내는 과정에서 왼손으로 설리번의 목덜미 부위를 때렸다. 이에 설리번도 곧바로 메시에게 다가가 머리를 맞대며 감정싸움을 벌였다.주심이 두 선수 사이로 들어가 충돌을 막았지만 메시가 설리번을 때리는 장면은 직접 확인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경기 중에는 메시에게 별도 카드가 주어지지 않았다.MLS 징계위원회는 경기 후 해당 장면을 검토해 벌금 징계를 결정했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허리케인 피해를 입은 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은 하와이가 또다시 열대성 폭풍의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복구가 끝나지 않은 지역에 다시 많은 비가 예보되면서 홍수와 산사태 우려가 커지고 있다.21일(현지시간) CNN뉴스에 따르면 열대 폭풍 '모크'(Moke)는 하와이 빅아일랜드 남동쪽 약 650마일(약 1046㎞) 해상에서 형성돼 하와이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열대성 폭풍은 허리케인보다는 세력이 약하지만 시속 39마일(63㎞) 이상의 강한 바람을 동반한다.모크는 오는 23일 하와이에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빅아일랜드에는 5∼10인치(127∼254㎜)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섬 중부와 동부 일부 지역에서는 이보다 더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마우이 등 다른 섬에는 1∼4인치의 비가 예보됐다.문제는 하와이가 지난 15일 허리케인 '랄라'(Lala)로 이미 큰 피해를 입었다는 점이다. 당시 랄라는 빅아일랜드를 휩쓸며 산간 지역에 약 3.5피트(1066㎜)의 폭우를 쏟아냈다.산사태 피해 복구가 아직 진행 중이고 전기와 통신도 완전히 복구되지 않은 상태다. 수천 가구는 여전히 전기 없이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와히아와댐의 수위도 허리케인 영향으로 20피트 이상 높아져 하와이 주정부가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지난주 홍수가 발생했던 지역에 다시 비가 내릴 경우 상대적으로 적은 강수량만으로도 위험한 홍수나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존 브래벤더 국립기상청 기상학자는 "위험 지역을 떠나 친구와 가족 집에 머무는 것을 고려하라"며 "이번 주말 비가 내리기 전에 준비를 마쳐야 한다"고 조언했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 협상이 결국 결렬됐다. 양국이 관세 부과 시한을 앞두고 막판 협상을 이어왔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일부 캐나다산 수입품에 대한 50% 관세도 발효됐다.21일(현지시간) AP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캐나다가 이번 주 초 합의된 조건에 따라 무역협정을 최종 타결하는 것을 거부했다"며 협상 결렬 사실을 밝혔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자동차와 주류, 유제품 산업에서 캐나다가 미국을 차별하고 있다며 캐나다산 수입품에 5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다.양국은 당초 19일로 예정된 관세 발효 시한을 앞두고 협상을 이어왔다. 캐나다는 관세 부과 연기와 함께 자동차·철강 등에 이미 적용된 관세를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미국은 캐나다 일부 주에서 진행 중인 미국산 주류 불매운동을 중단할 것 등을 요구하며 맞섰다.트럼프 대통령은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통화한 뒤 지난 18일 관세 발효를 일시 중단하고 협상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지만 양측은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AFP통신은 협상 결렬에 따라 일부 캐나다산 수입품에 대한 50% 관세가 발효됐다고 전했다.캐나다도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카니 총리는 협상 결렬 뒤 "미국이 막판에 제안했던 조건을 변경했다"고 비판했다.이어 미국의 관세 조치에 대해 "달러 대 달러"로 맞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양국이 서로 보복 관세에 나설 경우 미국과 캐나다 간 무역 갈등이 다시 격화할 가능성이 커졌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노웅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당시 법무부 장관이던 한동훈 의원을 공개 비판했다. 검찰이 위법하게 수집한 증거 때문에 무죄가 나온 것이라며 수사 지휘·감독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홍 전 시장은 22일 페이스북에 "송영길 의원에 이어서 노웅래 의원까지 무죄판결을 받았다"고 적었다.홍 전 시장은 "둘 다 검찰의 위법 수집 증거 때문에 무죄가 된 것인데 무죄가 아니라고 한동훈은 반박한다"며 "그렇다면 검찰이 불법 수사를 자인한 것이 되는데 불법 수사를 지시, 감독한 한동훈의 책임은 없는가"라고 했다.수사 방식 자체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홍 전 시장은 "결론을 미리 정해놓고 증거를 갖다 붙이는 것이 조작 수사의 전형"이라며 "그래서 한동훈을 족벌언론이 칭송한 '조선제일검'이 아니라 '조선제일껌'이라고 내가 말한 것"이라고 밝혔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2부(부장판사 김용중·김지선·소병진)는 전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노 전 의원의 항소심에서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과 같은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검찰이 확보한 일부 증거의 수집 절차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휴대전화 압수수색 과정과 전자정보 탐색·선별 과정을 보면 영장주의에 위배되는 위법한 증거 수집 절차에 해당해 증거능력이 없다"고 밝혔다.노 전 의원도 무죄 선고 직후 검찰 수사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성명에서 "정치검찰의 잘못된 수사 관행 이제 끝장내야 한다"고 했다.이어 "윤석열 정치검찰
중국 낸드플래시 업체 창장춘추(YMTC·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가 기업공개(IPO)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D램의 창신커지(CXMT)에 이어 YMTC까지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서면서 중국 메모리 업체들의 추격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22일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YMTC 모회사 창장춘추홀딩스(CCSH 코퍼레이션)의 과창판 IPO 신청서가 전날 거래소에 수리됐다. 과창판은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과학기술주 전용 시장이다. YMTC는 이번 상장을 통해 330억위안(약 6조8000억원)을 조달한다는 계획. 확보한 자금은 생산라인 업그레이드와 연구개발(R&D)에 투입한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예정된 신주 발행 규모는 19억8000만~24억3000만주다. 상장 이후 기업가치는 2750억~3300억위안(약 56조8000억~68조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조달 규모만 놓고 보면 과창판 역대 세 번째로, CXMT와 중국 최대 파운드리 업체 중신궈지(SMIC)에 이어 가장 큰 수준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회사 성장세도 가파르다. 올해 1분기 매출은 470억위안(약 9조7000억원)으로 2024년 연간 매출 452억위안을 이미 넘어섰다.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메모리 수요 증가에 따른 호실적이다.시장에서도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분기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YMTC는 출하량 기준 점유율 14%를 기록하며 키옥시아를 제치고 처음 3위에 올랐다. 삼성전자가 25%로 1위를 지켰고 SK하이닉스가 솔리다임을 포함해 22%로 2위였다.최근 중국 반도체·첨단기술 기업들의 증시 입성도 잇따르고 있다. D램 업체 CXMT는 지난달 IPO를 통해 최대 666억1000만위안(약 13조7000억원)을 조달했다. CXMT 주가는 상장 첫날 공모가 8.66위안에서 49.0위안으로 465.8
큰아버지의 분묘를 파헤친 뒤 유골을 화장시설이 아닌 곳에서 태운 6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형사2단독 고범진 부장판사는 분묘발굴유골손괴와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67)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4월 홍천군에 있는 큰아버지의 분묘를 발굴한 뒤 유골을 꺼내 화장시설이 아닌 장소에서 LPG 가스 분사기로 태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그는 큰아버지의 분묘뿐 아니라 다른 분묘도 발굴해 같은 방식으로 유골을 훼손한 것으로 조사됐다.재판부는 범행으로 유족들이 겪었을 충격과 피고인의 전과 등을 함께 고려해 형을 정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으로 망인의 유족들이 상당한 정신적 고통과 충격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며 "범행을 모두 시인하고 동종 범죄로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을 두고 또다시 "미국의 영토"라고 주장했다. 이란과의 협상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해협에 대한 미국의 통제권을 거듭 강조했다.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머틀비치에서 열린 연설에서 "이란은 절실하게 합의하고 싶어 하지만, 우리는 합의를 원하는지조차 모르겠다"며 "왜냐하면 나는 현재 호르무즈 해협을 미국의 영토로 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곳은 미국의 영토"라고 재차 강조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앞선 지난 14일에도 "호르무즈 해협을 조만간 미국 영토로 선언하게 될 것"이라고 한 바 있다. 이날 발언은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미국이 통제하고 있다는 기존 주장을 한층 더 강하게 표현한 것으로 해석된다.이번 사우스캐롤라이나 방문은 오는 25일 공화당 연방상원의원 후보 결선투표를 앞두고 달린 그레이엄 후보를 지원하기 위한 일정이었다. 그레이엄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이었던 고(故) 린지 그레이엄 전 연방 상원의원의 여동생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만약 '트럼프' 이름이 투표용지에 없다면 여러분께 정말 부탁하고 싶은 건 내가 투표용지에 있는 것처럼 생각하고 그냥 나와서 투표해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공화당이 중간선거에서 패배할 경우 자신의 탄핵이 다시 추진될 수 있다는 주장도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 보안과 세금 감면 혜택이 사라지고 기업들이 해외로 떠날 수 있다며 지지층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그는 공화당이 지면 "여러분은 모든 것을 잃게 되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직후 난투극을 벌였던 아르헨티나 미드필더 레안드로 파레데스가 결국 중징계를 받았다. 상대 선수의 목을 붙잡고 밀치는 등 거친 행동을 한 파레데스에게 국제축구연맹(FIFA)은 10경기 출전정지 처분을 내렸다.2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FIFA는 이날 파레데스에게 10경기, 나우엘 몰리나에게 7경기, 티아고 알마다에게 1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결정했다. 파레데스와 몰리나는 각각 9만달러(약 1억2500만원), 알마다는 3만달러의 벌금도 내야 한다.징계의 발단은 지난달 20일 열린 스페인과의 월드컵 결승전이었다. 아르헨티나는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스페인에 연장 끝 0-1로 패했다.문제는 경기 종료 직후 벌어졌다. 파레데스는 스페인 선수들과 충돌하는 과정에서 에릭 가르시아의 목을 붙잡고 가비를 밀어 넘어뜨리는 등 거친 행동을 했다. 이미 경기가 끝난 뒤였지만 주심은 파레데스에게 레드카드를 꺼냈다.리오넬 메시가 상대 반칙을 당하면 가장 먼저 달려가 항의해 '메시 호위무사'로 불렸던 파레데스는 당시 행동으로 거센 비판을 받았다.잉글랜드 공격수 출신 앨런 시어러 BBC 해설위원은 당시 "파레데스는 상대 얼굴을 향해 2~3차례 강하게 주먹을 휘둘렀다. 절대 용납될 수 없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이어 "패배가 얼마나 큰 의미인지 얼마나 아픈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패배에도 품격이 있다"며 "우리는 이러한 아르헨티나의 모습을 너무 자주 봐왔다. 종료 휘슬 이후 행동은 정말 끔찍하다"고 지적했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게리 네빌도 ITV에서 "수치러운 일이다. 아르헨티나 선수들의 투지, 필사적으로 싸우는 모습, 메시가
배우 하영(본명 안하영) 증조부의 일제강점기 행적을 둘러싼 논란이 국회로도 번졌다.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은 하영의 증조부 안상호씨가 보유했던 토지가 친일 재산에 해당하는지 조사해 국가 환수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해당 토지와 현재 하영 가족 재산 사이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박 의원은 지난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안씨가 일제강점기 경기 군포시 일대에 2700평(약 8900㎡) 규모의 토지를 소유했다는 언론 보도를 언급했다.주간경향 보도에 따르면 일제강점기 토지조사부에는 안씨가 당시 시흥군 남면 금정리 235번지에 2700평의 땅을 보유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이 토지는 1983년 국가에 수용됐다. 안씨 후손이 당시까지 토지를 보유했는지, 수용 보상금을 받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박 의원은 "(안씨가) 일제강점기에 재산을 축적한 대지주였고, 그 재산은 친일 재산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논란은 하영이 지난 7일 방송에서 자신의 집안을 소개하면서 시작됐다. 하영은 증조부부터 4대째 의사 집안이라고 밝히며 "증조할아버지께서 양의학을 일본에서 배워 오시고 한국에서 개원하신 첫 의사셨다. 고종 황제를 진료하기도 했다"고 말했다.이후 온라인에서는 하영의 증조부로 알려진 안씨의 일제강점기 행적이 재조명됐다. 안씨가 1916년 일제의 '일선융화' 정책에 앞장섰던 대정친목회에서 평의원으로 활동했다는 내용이 알려지면서다. 다만 안씨는 민족문제연구소나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공식 발표한 친일반민족행위자 명단에는 포함돼 있지 않다. 안씨가 보유했던 토지가 친일 행위의 대가로 형성된 재산인지
유튜브 영상을 보고 컬러프린터로 5만원권을 위조해 담배를 산 3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피해자와 합의하면서 형량은 줄었지만 징역형은 피하지 못했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4-1부(이형근 이현우 정경근 고법판사)는 통화위조, 위조통화행사 등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에게 최근 징역 1년을 선고했다. 1심의 징역 1년6개월보다 감형됐다.A씨는 지난해 8월 말 자신의 집에서 컬러프린터를 이용해 5만원권 지폐 양면을 복사하는 방식으로 모두 6장을 위조한 혐의를 받는다.그는 이후 경기 구리시의 한 상점에서 위조지폐로 담배 한 갑을 구입했다. 같은 날 다른 상점에서도 위조지폐를 내고 담배를 사려 했지만 직원이 지폐를 의심하자 실제 돈으로 결제했다.A씨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중 유튜브에서 위조지폐 관련 영상을 접한 뒤 범행에 나선 것으로 조사됐다.항소심 재판부는 피해자와의 합의 등을 감형 사유로 들었다. 재판부는 "항소심에서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합의해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을 양형에 참작했다"고 밝혔다.이어 "A씨가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하고 있으며, 경제적으로 곤궁한 상황에서 범행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며 "지폐 위조 수단이나 방법이 전문적이지 않고 범행 기간도 길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A씨와 검찰 모두 상고하지 않으면서 이 판결은 지난 21일 확정됐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CXMT는 설립 당시 연구소도, 설비도 없었습니다. 자체 연구를 통해 기술을 개발할 생각도 없었습니다." 중국 최대 D램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의 실체를 둘러싼 의미심장한 증언이 한국 법정에서 나왔습니다. 삼성전자에서 CXMT로 이직했다가 국가핵심기술을 유출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은 전직 연구원 전모씨의 말입니다."자체 연구로 기술 개발할 생각 없었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씨는 전 삼성전자 임직원들의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처음부터 CXMT 최고경영자(CEO)와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이 삼성전자 PRP(process recipe plan) 정보를 탈취해 D램을 개발하려고 했다"고 증언했습니다.이어 "CXMT는 설립 당시 연구소도, 설비도 없었으며 자체 연구를 통해 기술을 개발할 생각도 없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PRP는 D램 생산 과정 전반을 단계별로 정리한 일종의 공정 설계도입니다. 웨이퍼 투입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필요한 공정 순서와 장비 운용 방식, 온도·압력·가스 같은 세부 조건이 담겨 있어 제조사가 오랜 기간 축적한 기술 경험이 집약된 자료로 평가됩니다.삼성전자에서 28년간 근무한 전씨는 CXMT로 이직한 뒤 삼성전자의 18나노 D램 공정기술을 불법 취득·사용하는 데 가담한 혐의로 지난해 5월 구속 기소됐습니다. 검찰은 삼성전자가 약 5년간 1조6000억원을 들여 개발한 기술이 CXMT로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씨는 올해 4월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습니다.이 증언이 사실로 인정되면 삼성전자가 CXMT를 상대로 영업비밀 침해를 주장하는 근거로 쓰일 수 있습니다. 국내 수사·재판 자료를 토대
찬물만 부어 먹는 컵라면이 일본에서 출시 일주일 만에 품절돼 관심을 모은다.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일본 닛신식품이 지난달 20일 출시한 '차갑게 먹는 컵누들' 2종의 초기 물량이 일주일 만에 모두 팔렸다. 당초 1~2개월간 판매할 물량을 준비했지만 예상보다 빠르게 소진됐다. 구체적인 판매량은 공개되지 않았다.제품은 찬물을 붓고 5분간 기다리면 먹을 수 있다. 매운 김치맛과 치킨 솔트 레몬맛 등 2종으로 출시됐고 가격은 개당 307엔, 약 2600원이다.닛신은 약 5년에 걸쳐 제품을 개발했다. 자체 특허 기술인 '콜드 리하이드레이트(Cold Rehydrate) 방식'을 적용해 끓는 물을 쓰지 않고도 일반 컵라면과 비슷한 식감을 내도록 설계했다.닛신 측은 "새로운 특허 공정을 적용해 찬물로 조리해도 면이 매끄럽고 탄탄한 식감을 유지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1958년 닛신 창업자 안도 모모후쿠가 인스턴트 라면을 처음 내놓은 이후 68년 동안 라면 조리에는 뜨거운 물이 사실상 필수였다. 기존 냉라면도 대체로 뜨거운 물로 면을 익힌 뒤 찬물에 헹구거나 식히는 방식이었다.이번 제품은 처음부터 끝까지 찬물만 사용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대신 조리 시간은 기존 컵라면의 3분보다 긴 5분이 필요하다.신제품 출시는 일본에서 폭염이 장기화하는 흐름과도 맞물려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일본 곳곳에서 관측 사상 최고기온이 잇따라 경신됐고,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열사병으로 병원에 이송된 환자 수도 두 배 이상 늘었다.더위를 피하기 위한 제품과 서비스도 빠르게 늘고 있다. 일본 건설 현장에서는 냉각팬이 들어간 작업복이 보편화됐고, 섬유업체 도레이는 열을
메뉴판 사진과 실제로 나온 음식의 구성이 달라 소비자 불만을 산 경기 평택의 한 돈가스 전문점이 공식 사과했다. 업체 측은 문제가 된 메뉴판을 고치는 데 그치지 않고 전 메뉴 가격을 낮추는 할인 이벤트도 진행하기로 했다.22일 복수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논란은 지난 17일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한 돈가스 매장을 이용한 고객이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글을 올리면서 시작됐다.작성자 A씨는 매장에서 히레카츠를 주문했는데 메뉴판 사진과 실제 음식 구성이 달랐다고 주장했다. 메뉴판 사진에는 히레카츠가 5조각 담겨 있었지만 실제로 받은 음식에는 2조각만 제공됐다는 것.A씨가 차이를 묻자 매장 직원은 "사진이 잘못된 것"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관련 사진과 사연이 온라인에서 확산하면서 실제 제공량과 다른 메뉴 사진을 사용한 데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논란이 확산하자 해당 브랜드 대표이사는 직접 사과문을 올리고 본사 책임을 인정했다. 그는 "메뉴 사진을 제작·편집하는 과정에서 모둠카츠에 실제 제공되는 안심카츠의 수량과 메뉴 사진에 표현된 수량이 다르게 반영되었고, 이를 최종 검수 단계에서 발견하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저희 본사의 관리 소홀"이라고 밝혔다.고객 응대가 미흡했다는 점도 인정했다. 대표는 "이 부분 또한 직원 개인의 문제라기보다 본사 대표인 제가 사전에 충분한 응대 기준을 마련하고 교육하지 못한 책임이 크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업체 측은 문제가 된 메뉴 사진과 안내 내용을 실제 제공 기준에 맞게 수정하고, 전 메뉴의 이미지와 실제 제공 수량도 다시 점검하기로 했다. 현장 직원들의 고객 응대와 문제 발
연매출 약 500억원을 올리는 김치 명인 박미희 대표가 과거 고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자택에서 가사도우미로 일했던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23일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박 대표의 인생사가 다뤄진다. 어린 나이에 제주를 떠나 서울로 올라온 뒤 식당 주방과 대기업 회장가의 살림을 거쳐 식품 사업가로 자리 잡은 과정이 소개될 예정이다.박 대표는 방송에서 "16세에 제주도에서 홀로 상경했다"며 서울 생활을 시작했던 당시를 떠올린다.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학업을 중단한 뒤 제주를 떠났고, 서울의 한 직물공장에서 월급 3만9000원을 받으며 20명의 식사를 책임졌다.이후 19세에는 고 김우중 회장 자택에서 가사도우미로 일했다. 박 대표는 "어린 나이에 회장님 큰집 살림을 혼자 다 도맡았다"라며 당시 맡았던 일을 설명한다. 21세에는 쌍용건설 사장가의 살림 총책임자로 발탁됐다.박 대표는 이후 김치 사업에 뛰어들어 연매출 약 5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일궜다. 2024년 식품가공 명장에 선정됐고, 2025년에는 조기김치로 김치 명인 제98호에 지정됐다.방송에서는 김치 비법을 둘러싼 이야기도 나온다. "비법을 다 공개해도 괜찮냐"는 질문에 박 대표는 "레시피가 있다고 똑같이 따라 할 수 있겠냐"라며 자신감을 드러낸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어머니의 건강이 크게 악화됐다며 병원비 마련을 위한 도움을 호소했다. 정 씨는 최 씨가 섬망 증세로 대소변 처리조차 어려운 상태라고 주장했다.22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정 씨는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머니 몸이 정말 심각하게 안 좋아서 작은 도움이라도 구하고자 글을 쓴다"고 밝혔다.그는 최 씨의 상태에 대해 "섬망 증세 때문에 현재 대소변도 앉은자리에서 볼 정도고 5∼6년 전 얘기를 어제 일이라고 헷갈려한다"며 "현실적 문제로 간호 통합 병동으로 옮겼는데 병원에서는 간호사가 섬망으로 대소변 처리조차 어려우니 노조에 가서 항의하겠다고 하는 실정"이라고 했다.정 씨에 따르면 최 씨는 염증 수치와 섬망 증세로 그동안 수술을 받지 못했지만, 현재는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다. 정 씨는 올해로 수감 생활 11년째인 최 씨가 70세를 넘겼고 허리와 어깨 등 건강 상태도 좋지 않다고 전했다.치료비 부담도 호소했다. 정 씨는 "저도 이제 정말 한계"라며 "병원비 불어나는 속도도 그렇고 병원비 하나로 삶이 마비될 지경"이라고 했다.정 씨는 조국 조국혁신당 정책연구원장과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을 언급하며 억울함도 드러냈다. 그는 "안민석은 경기도교육감에 (당선됐고), 조국도 떵떵거리며 잘 사는데 피해자의 삶은 이 지경"이라며 "저는 친구 일 돕고 빌리고 구걸해가며 병원비를 간신히 맞추고 있는 실정이고 엄마는 그냥 스스로 삶을 놓아버리고 싶다는 말만 반복한다"고 밝혔다.이어 "복수, 재산 다시 돌려받기, 땅에 떨어진 명예 회복하기 이런 거 이젠 관심조차 없다"며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 현재로선 협상 여건이 갖춰지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향후 군사 행동 가능성이나 미국이 원하는 합의 조건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기자들이 미국의 대이란 군사적 선택지가 제한된 것이냐고 묻자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지켜보고 있다"며 "그들(이란)은 합의하길 간절히 원하지만, 내가 보기엔 아직 올바른 합의를 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답했다.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제권도 강조했다. 그는 "우린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 지역 전체를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며 "이는 내륙 지역 깊숙한 곳까지 포함한다"고 주장했다.다만 미국이 요구하는 '올바른 합의'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이란을 상대로 추가 군사 행동에 나설 가능성에 대해서도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미국은 지난 2월 말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을 선제공격한 뒤 전쟁을 벌이다 4월 초 휴전에 합의했다. 6월 중순에는 이란과 역내 휴전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등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호르무즈 해협은 이란 전쟁 발발 전 세계 원유·액화천연가스(LNG) 해상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던 핵심 수송로다. 이란은 전쟁이 시작된 뒤 해협을 장악해 각국 유조선 등 선박의 통항을 제한해왔다.하지만 MOU 체결 이후에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주장하면서 미국과 갈등을 이어갔다. 지난 7월 미·이란 간 무력 충돌이 다시 발생하면서 양측이 체결한 MOU도 사실상 파기됐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테슬라가 중국에서 차량 약 300만대를 리콜한다. 충돌 사고 등으로 전력이 끊길 경우 매립형 전동식 문손잡이가 작동하지 않아 탑승자 탈출과 구조를 어렵게 할 수 있다는 안전성 문제가 불거진 데 따른 조치다.중국 국가시장관리총국이 전기차 매립형 문손잡이의 안전성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테슬라를 비롯한 9개 완성차 업체가 총 427만대를 리콜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에서 동일한 품질 문제로 실시된 리콜 가운데 최대 규모다.업체별로는 테슬라가 약 298만대로 가장 많다. 샤오미는 39만440대, 립모터는 37만1200대, 샤오펑은 26만4840대, 지커는 9만2660대가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테슬라는 이번 리콜을 통해 사고 발생 뒤 창문이 자동으로 내려가도록 하는 소프트웨어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비상시 사용할 수동 개폐 장치의 위치를 알리는 라벨도 부착한다.문제가 된 것은 차체 안쪽으로 들어가는 매립형 전동식 손잡이다. 외관을 매끈하게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충돌 사고로 전력이 차단되면 손잡이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블룸버그는 앞서 테슬라 차량이 충돌 뒤 화재에 휩싸인 상황에서 구조대원이 문을 열지 못해 최소 1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테슬라 내부에서도 안전 우려가 제기됐지만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전동식 손잡이 방식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중국 당국은 샤오미 등 다른 전기차에서도 관련 사고가 잇따르자 올해 초 매립형 손잡이를 금지했다. 이후 테슬라뿐 아니라 중국 전기차 업체들을 대상으로 관련 리콜 조치를 확대했다.미국에서도 같은 문제가 규제 당국의 조사 대상에 올라
토요일인 22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나 소나기가 내리겠다. 비가 그친 뒤에도 낮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위는 계속될 전망이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5.2도, 인천 26.0도, 수원 23.3도, 강릉 23.0도, 청주 25.5도, 대전 25.0도, 전주 25.3도, 광주 26.6도, 제주 29.3도다. 대구는 24.2도, 부산 27.2도, 울산 24.1도, 창원 26.8도를 나타냈다.낮 기온은 전국에서 28∼34도까지 오르겠다. 무더운 날씨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비는 시간대에 따라 내리는 지역이 달라지겠다. 오전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이어지고, 낮부터 저녁 사이에는 서울·인천·경기를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경기 북·동부 내륙과 강원 내륙·산지 일부에서는 늦은 밤까지 비가 이어질 수 있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곳에서는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서해5도 30∼100㎜, 서울·인천·경기와 강원 내륙·산지 5∼60㎜다. 충남 북부와 충북 중·북부에는 5∼40㎜, 강원 동해안에는 5∼20㎜의 비가 예상된다.소나기에 따른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강원 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 내륙, 충북, 광주·전남, 전북 내륙, 대구·경북, 울산·경남, 제주도에서 각각 5∼60㎜다.대기질은 대체로 양호하겠다.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모든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앞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에서 0.5∼1.0m, 서해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1.0m
미국 장기 국채 금리가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뉴욕증시는 하루 만에 반등했다. 최근 증시 조정으로 가격 부담이 낮아졌다는 인식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데다 미국 서비스업 경기의 견조한 확장세가 확인되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났다.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17.80포인트(0.98%) 오른 5만3277.0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3.21포인트(0.43%) 상승한 7674.3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13.29포인트(0.44%) 오른 2만6180.46에 각각 마감했다.전날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한 뒤 저가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다만 장 초반에는 미 국채 금리가 다시 뛰면서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이어졌다.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이 전날 국채 바이백(재매입)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재정 적자와 인플레이션을 둘러싼 우려는 가라앉지 않았다. 이날 3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1bp(1bp=0.01%포인트) 오른 5.28%를 기록했다. 글로벌 채권시장의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도 3bp 상승한 4.73%를 나타냈다.증시를 떠받친 것은 미국 서비스업 경기 지표였다. S&P글로벌이 발표한 8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비즈니스 활동 지수 예비치는 56.8로 전달보다 2.2포인트 올랐다. 최근 20개월 사이 가장 큰 월간 상승 폭으로, 서비스업 경기가 확장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됐다.이날 반등에도 주요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모두 하락했다. 한 주 동안 S&P500지수는 1.4%, 나스닥지수는 2.1%, 다우지수는 0.8% 각각 떨어졌다.국제유가는 중동을 둘러싼 공급 차질 우려로 6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미국이 이란과 거래하는 국가들에 경제 제재를
고려아연의 미국 통합제련소 건설 사업인 '프로젝트 크루서블(Project Crucible)'을 둘러싸고 MBK파트너스·영풍과 고려아연 간 갈등이 미국 현지 활동으로 번지고 있다. MBK·영풍 측이 고려아연과 사전 협의 없이 프로젝트 관련 리셉션을 연 데 이어 참석자들에게 석포제련소의 시스템과 인력을 활용할 수 있다는 취지의 후속 서한까지 보낸 것으로 알려지면서다.21일 업계에 따르면 MBK·영풍 측은 지난달 9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프로젝트 크루서블 관련 리셉션을 열었다. 행사에서 자신들을 고려아연의 '최대주주 그룹'으로 소개하며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과 협력 의사를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프로젝트를 직접 추진하는 고려아연과 사전 협의 없이 프로젝트 명칭을 내건 행사를 연 사실이 알려지면서 양측은 충돌했다. 고려아연은 지난 5일 관련 미국 활동을 문제 삼아 영풍·MBK 측 주요 관계자들을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및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영풍·MBK 측은 최대주주로서 미국 현지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한 정당한 활동이라고 반박하고 있다.이번에는 리셉션 이후 미국 현지 참석자들에게 보낸 이메일과 서한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해당 서한에는 영풍 석포제련소의 환경관리 시스템과 운영관리 체계를 프로젝트 크루서블에 활용할 수 있다는 취지의 내용과 미국 측 관계자들의 석포제련소 견학 등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고려아연 측은 석포제련소의 시스템이나 인력을 미국 통합제련소에 활용하는 방안은 논의되거나 합의된 적이 없다는 입장이다. 프로젝트 크루서블의 사업 주체가 고려아연인 만큼 미국 제련소에 적용할 기술
SK하이닉스 노사가 파업이나 외부 중재 없이 단체교섭을 잠정 타결하면서 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성과급 갈등이 외부 개입이나 장기 대치로 번지는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노사가 단기 보상과 회사의 지속가능성을 함께 고려해 스스로 해법을 내놓은 보기 드문 사례라는 이유에서다. 성과급 합의 1년 만의 재교섭21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노사는 지난 20일 단체교섭안에 잠정 합의했다. 성과급 지급 방식에 합의한 지 1년 만의 재교섭이라 안팎에선 우려 섞인 시선이 많았다. 단기 보상을 둘러싼 노사 갈등중 상당수는 법적 중재나 외부 개입 전에 타협점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하지만 SK하이닉스 노사는 외부 중재나 제도에 기대지 않고 임금과 성과급, 위기 대응, 복지까지 아우르는 합의안(임금인상률 6.3%)을 도출해냈다.눈길을 끄는 건 성과급 지급 방식을 손본 것이다. 당해 지급분은 현금 40%, 주식 40%로 나눠 지급하고 나머지는 1년 뒤 10%, 2년 뒤 10%씩 주식으로 이연 지급한다. 전체 성과급의 60%를 주식으로 받는 구조다. 당해 지급분 주식은 그 해 매도할 수 있지만 이연 지급분은 각각 1년, 2년이 지나야 팔 수 있다. 당장의 현금 보상과 회사의 장기 기업가치를 함께 고려한 셈이다.주식 수는 연간 잠정 실적 공시일 종가, 성과급(PS) 현금 지급일 종가, 주식 지급일 종가 가운데 가장 낮은 값을 기준으로 산정한다. 주가 변동성을 감안해 구성원에게 유리한 기준을 적용한 것이다. 이연 지급분은 지급 당해에 '주식 수'와 '이연 금액' 중 한 가지를 확정한다. 주식 지급 비중 60%는 기준선으로, 구성원이 원하면 최대 100%까지 높일 수 있다. 시행 첫해에는 자금 운용 계획 등
조이시티가 신작 '프리스타일: 리부트'의 비즈니스모델(BM)을 출시 닷새 만에 사실상 전면 개편하는 초강수를 뒀다. 결제 여부가 경기 성능 차이로 이어진다는 이용자 반발이 커지자 능력치형 상품을 대거 없애고 기존 구매자 환불까지 결정했다. 실적 반등을 맡긴 핵심 신작의 매출원을 스스로 줄이면서 이용자 신뢰 회복에 나선 것이다.BM 논란 닷새 만에 '전면 개편'21일 업계에 따르면 조이시티는 지난 18일 '프리스타일: 리부트'의 BM 전면 개편안을 적용했다. 앞선 13일 서비스를 시작한 지 닷새 만이다. 회사는 "현재의 BM을 일부 조정하는 수준으로는 여러분께서 느끼신 실망과 우려를 해소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능력치를 판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핵심은 돈을 쓴 이용자가 경기에서 더 유리해지는 구조를 걷어내는 데 있다. 유료 상품이던 VIP와 PowerUp+ 시스템을 폐지하고 구매 금액을 전액 환불하기로 했다. 기본·스페셜·프리미엄 캐릭터의 능력치 총합도 같게 맞췄다. 캐릭터마다 덩크나 리바운드, 슛 등 강점은 다를 수 있지만 비싼 캐릭터를 샀다는 이유만으로 전체 성능이 더 높아지지는 않도록 한 것이다. 스킬을 장착하는 공간도 돈을 받고 팔지 않는다. 모든 캐릭터에 스킬 슬롯 27개를 무료로 열고 기존 판매분은 환불한다.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엠블럼 카드와 강화·합성 티켓도 상점에서 빼고 경기와 미션 등 실제 플레이를 통해서만 얻도록 했다. 강화 상자를 여는 열쇠 역시 플레이 보상으로 돌렸다. 돈을 내면 성장에 필요한 시간과 과정을 단축할 수 있었던 요소들을 대거 없앤 셈이다. 의상과 장식도 같은 원칙을 적용했다. 아이템에
카카오가 회사를 인공지능(AI) 플랫폼과 미래사업 투자의 두 갈래로 쪼갠다. 카카오톡과 AI에 집중하는 신설법인 '카카오AI'를 떼어내고, 금융·콘텐츠·모빌리티 계열사를 거느린 존속법인 '카카오X'는 투자회사로 돌린다. 성격이 다른 두 사업을 각자 다른 경영체계에 두고 의사결정 속도를 높여 시장에서 제대로 된 기업가치를 인정받겠다는 구상이다.카카오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카카오AI와 카카오X로 인적분할하는 안건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신설법인 카카오AI와 존속법인 카카오X의 분할비율은 순자산 장부가액을 기준으로 각각 0.36, 0.64다. 기존 주주는 이 비율에 따라 두 회사 주식을 모두 받게 된다.카카오는 오는 12월17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내년 1월1일 분할을 완료할 예정이다. 카카오AI는 내년 1월27일 재상장하고 카카오X는 같은 날 변경상장을 추진한다.'톡·AI' 떼어낸다…정신아, 카카오AI 이끈다이번 분할의 핵심은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한 플랫폼 사업과 계열사·투자 사업을 완전히 다른 경영체계에 두는 것이다.카카오AI에는 카카오톡을 비롯해 AI와 광고, 커머스 사업이 담긴다. 정신아 현 카카오 대표이사가 카카오AI 대표를 맡을 예정이다. 디케이테크인과 케이앤웍스 등 운영 자회사도 카카오AI 산하에 들어간다.카카오가 카카오AI에 부여한 역할은 'AI 코어 컴퍼니(AI Core Company)'다. 약 5000만명이 이용하는 카카오톡을 단순한 메신저에서 이용자 개개인의 의도와 맥락을 이해하는 '에이전틱 AI 인터페이스(Agentic AI Interface)'로 바꾸겠다는 계획이다.이용자가 원하는 것을 메시지로 전달하면 개인화된 AI 에이전트가 필요한 서비스와 전문 에
삼성전자 최대 노동조합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가 내년 임금협상에서 다른 노조와 공동교섭단을 꾸리지 않기로 했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 중심의 요구안을 앞세워 단독 교섭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성과급을 둘러싸고 DS와 DX(디바이스경험)부문 간 갈등이 불거진 데 이어 노사 교섭 체계도 부문별로 갈라질 가능성이 커졌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초기업노조는 전날 삼성전자 노동조합 동행에 공문을 보내 2027년 임금교섭에서 공동교섭단을 구성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초기업노조는 DS부문 직원이 중심이고, 동행노조는 가전·TV·스마트폰 등을 담당하는 DX부문 직원 비중이 높다.초기업노조는 "현재 조합원 규모를 기준으로 2027년 교섭대표노조는 본 조합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2027년에는 공동교섭단을 구성하지 않고 교섭창구 단일화 절차에 따른 단일 교섭 체계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현재 조합원 수에서도 초기업노조가 앞선다. 이날 오후 기준 초기업노조 조합원은 5만3400여명, 동행노조는 3만500여명이다.초기업노조는 내년 요구안을 DS부문 전반의 근로조건 개선과 시스템LSI·파운드리 처우 개선에 맞출 계획이다. 동행노조에는 초기업노조가 교섭대표노조가 될 경우 DX부문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하기 어렵다고 판단한다면 교섭단위 분리 신청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사실상 DS와 DX가 각자의 이해관계를 앞세워 회사와 따로 교섭하는 방안을 제안한 셈이다.이 같은 방향은 이미 예고돼 있었다. 최승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은 지난 6월 조합원 재신임을 받은 뒤 2027년 교섭에서 DS부문 중심
위메이드가 MMORPG '나이트 크로우'의 하반기 대규모 개편에 나선다. 클래스 밸런스 조정부터 신규 서버와 싱글 플레이 콘텐츠까지 순차적으로 투입해 이용자들의 즐길거리를 넓힌다는 계획이다.2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매드엔진이 개발한 '나이트 크로우'의 2026년 하반기 주요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했다. 클래스 개편과 던전 구조·보상 개선, 신규 서버와 콘텐츠 추가 등이 핵심이다.우선 전투 체계를 손본다. 지난 20일 업데이트를 통해 '쌍검'과 '한손검' 클래스의 전반적인 피해량을 높이고 기술 재사용 대기 시간을 줄였다.9월에는 '양손검' 클래스를 리부트한다. 연속 타격과 광역 공격, 생존력을 강화하는 방향이다. 특정 클래스를 중심으로 전투 경험을 개선해 이용자 선택 폭을 넓히려는 조치다.던전과 보상 체계도 개편한다. 위메이드는 지난 20일 주요 던전의 구조와 보상을 손본 데 이어 오는 27일 아이템 수집과 소모품, 불멸 원소 관련 편의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같은 날 게임 내 최고 등급인 '신화 글라이더'도 새롭게 선보인다.9월17일에는 신규 서버를 연다. 새 서버는 최소 6개월간 다른 서버와 분리해 독립 운영할 예정이다. 기존 이용자들과의 성장 격차 부담을 줄이고 신규·복귀 이용자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콘텐츠도 넓힌다. 특정 길드나 연합에 속하지 않은 이용자도 즐길 수 있도록 길드 장원에서 보스와 네임드 몬스터를 소환하는 콘텐츠를 추가한다. 혼자서 즐길 수 있는 싱글 플레이 콘텐츠 '현상 수배'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이용자 보상도 마련했다. 위메이드는 지난 20일부터 &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고려아연과 영풍의 실적 격차가 더 벌어졌다. 고려아연이 올 2분기 587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반면 영풍은 15억원을 내는 데 그쳤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 차이는 약 30배까지 확대됐다.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영풍은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8532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5998억원보다 42.2% 늘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 941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문제는 직전 분기와 비교한 흐름이다. 영풍은 올 1분기 433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지만 2분기에는 15억원으로 흑자 폭이 크게 줄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조70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4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주요 생산시설인 석포제련소의 가동률도 다시 떨어졌다. 지난해 연간 45.95%였던 가동률은 올 1분기 57.23%까지 올랐지만 2분기 51.7%로 낮아졌다. 지난해와 달리 조업정지 등의 이슈가 없었는데도 가동률이 떨어지면서 영업 정상화가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환경 관련 리스크도 이어지고 있다. 금융당국은 토양·지하수 정화비용과 관련한 회계처리를 문제 삼아 영풍에 약 204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정치권에서는 석포제련소의 이전과 폐쇄 가능성까지 공개적으로 거론되고 있다.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지난 11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석포제련소 이전·폐쇄와 관련해 "석포제련소가 그 자리에 계속 있는 것이 낙동강 전체 식수원에 지장이 있다고 판단된다면 정부가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조치는 영업을 중단시키는 일"이라고 밝혔다.같은 날 서울경찰청 수사심의위원회는 장형진
삼성전자가 갤럭시S 시리즈 기준 역대 최다 사전판매 기록을 세운 갤럭시S26 시리즈의 라인업을 확장한다.삼성전자는 20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오는 27일 오후 9시 '삼성 갤럭시 이벤트'를 열고 갤럭시S26 시리즈의 새로운 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행사는 삼성닷컴과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생중계된다. 삼성전자는 제품명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갤럭시 S26 FE(팬에디션)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월 갤럭시 S26·S26+·S26 울트라를 선보인 지 약 6개월 만에 라인업을 넓히는 셈이다.앞서 갤럭시S26 시리즈는 초기 판매부터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삼성전자가 지난 2월27일부터 3월5일까지 7일간 진행한 국내 사전 판매에서 135만대가 팔려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최다 기록을 새로 썼다. 직전 기록은 갤럭시S25 시리즈가 11일간 세운 130만대였다. 전체 사전 판매량 가운데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6 울트라 비중은 70%에 달했다.이번에 나올 것으로 보이는 FE 모델은 값을 낮추면서도 상위 라인의 성능을 살리는 데 초점을 맞춘 제품군이다. 작년 9월 출시된 전작 갤럭시S25 FE는 국내에서 256GB 단일 모델로 94만6000원에 팔렸다.그동안 나온 유출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 S26 FE에는 6.7인치 다이내믹 아몰레드(AMOLED) 2X 디스플레이가 탑재되고 최대 120㎐ 주사율을 지원할 전망이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로는 삼성전자 시스템LSI의 '엑시노스 2500'이 거론된다. 전작 S25 FE에 들어간 엑시노스 2400보다 한 세대 최신 칩으로, 갤럭시 Z 플립7에도 적용된 AP다.카메라는 후면에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와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800만 화소 망원 카메라로 구성된 트리플 카메
'포켓몬', '원피스' 등 인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이 중고 거래 플랫폼의 새로운 '효자 카테고리'로 떠올랐다. 올해 들어 거래액이 1년 전보다 200배 넘게 불어난 데다 원하는 카드만 낱장으로 사는 싱글카드 거래까지 급증하면서 수집 수요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20일 트렌드 거래 플랫폼 크림(KREAM)에 따르면 올해 1~7월 TCG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약 208배로 늘었다. 거래량은 약 131배 증가했고 평균 거래금액도 59% 뛰었다. 크림은 대중적인 카드 구매와 희귀 카드 수집 수요가 동시에 커진 영향으로 분석했다.특히 지난 5월부터 거래가 크게 늘었다. 5월 TCG 거래액은 전월 대비 약 217% 증가했다. 이후 6월과 7월에도 비슷한 수준의 거래 규모가 이어졌다. 올해 1~7월 전체 TCG 거래액 가운데 5~7월이 차지한 비중은 약 87%였다. 크림은 '2026 코리안리그 파이널 시즌' 개최 등이 거래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시장을 이끄는 것은 포켓몬이다. 지난 7월 포켓몬 TCG는 크림 내 전체 TCG 거래액의 약 77%, 거래량의 약 88%를 차지했다. 포켓몬 출시 30주년을 맞아 관련 상품 거래가 크게 늘었던 상반기의 흐름이 이어진 셈이다.원피스도 빠르게 뒤를 쫓고 있다. 7월 원피스 TCG 거래액은 5월보다 약 6배, 거래량은 약 4배 증가했다. 전체 TCG 거래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7월 약 20%까지 올라 포켓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IP가 됐다.거래 방식에도 변화가 포착된다. 미개봉 박스째 사는 대신 원하는 카드만 골라 구매하는 '싱글카드' 수요가 커지고 있어서다. 지난 7월 싱글카드 거래액은 처음으로 박스 단위 카드 거래액을 넘어 전체 TCG 거래액의 약 57%를 차지했다.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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