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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민성
    홍민성 산업IT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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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홍민성 기자입니다.

  • "中 반도체 숨통 끊는다"…美 초강수에 삼성·하이닉스 '촉각' [이슈+]

    미국 의회가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겨냥한 고강도 수출통제 법안 심사에 들어간다. 미국의 대중 반도체 장비 규제를 동맹국까지 확대 적용해 중국의 우회 조달 통로를 막겠다는 게 핵심이다. 미국은 중국을 겨냥한 것이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중국 공장을 운영하는 터라 국내 업계도 법안 향배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동맹국 240일 기한…ASML DUV 겨냥 '초크포인트' 열거22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미 하원 외교위원회는 현지시간 22일 매치법(MATCH Act·다자간 하드웨어 기술통제 정렬법)을 포함한 인공지능(AI)·반도체·수출통제 관련 법안 다수를 묶어 법안 심사에 들어간다. 상원에서도 이달 8일 같은 이름의 매치법이 발의돼 함께 추진되고 있다.이 법안의 골자는 미국의 대중 반도체 장비 규제를 동맹국까지 넓혀 중국의 우회 확보 길을 막겠다는 것이다. 미국 정부가 동맹국에도 같은 수준의 대중 수출통제를 요구하고, 240일 안에 보조를 맞추지 않으면 미국이 직접 규제를 확대할 수 있도록 했다.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노광장비 관련 조항이다. 법안은 특정 기업 이름을 적시하진 않았지만 정전척, 심자외선(DUV) 광원, 일부 RF 발전기, 광학부품, 레이저 등을 '초크포인트' 장비 예시로 열거했다. 업계에서는 이를 네덜란드 ASML의 DUV 액침 노광장비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초기안에서 폭넓게 거론됐던 극저온 식각 장비는 지난 20일 수정되면서 최소 포함 품목에선 빠진 것으로 파악됐다. 대신 법 시행 후 90일 안에 정부가 초크포인트 장비 범위를 다시 검토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미국 램리서치와 일본 도쿄일렉트론이 만드는 해당 장비에 대해 즉시 국가 단위 규제

    2026.04.22 10:48
  • "월급쟁이 신화"…반도체 불장에 삼전닉스 임원들 '돈방석'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반도체 슈퍼사이클을 타고 급등하면서 두 회사 비(非)오너 임원 가운데 주식평가액 10억원을 넘는 '10억 클럽'이 6개월 새 5배 이상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재산 100억원을 넘는 임원도 3명 등장했다.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가 22일 공개한 '4월 21일 기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비오너 임원 주식평가액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날 기준 주식평가액 10억원 이상 비오너 임원은 17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 31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6개월 만에 5.6배 증가한 수치다. 삼성전자에서 113명, SK하이닉스에서 60명이다. 지난해 10월 삼성전자 17명, SK하이닉스 14명이었던 것에서 각각 6.6배, 4배 이상 늘었다.배경은 주가 급등이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해 10월 24일 9만8800원에서 전날 21만9000원으로 121.7% 올랐다. SK하이닉스는 같은 기간 51만원에서 122만4000원으로 140% 뛰었다. 반도체 업황 회복과 인공지능(AI) 수요 급증이 두 회사 주가를 동시에 끌어올린 결과다.주식평가액이 가장 높은 임원은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이다. 삼성전자 주식 9만8557주를 보유한 노 사장의 주식평가액은 215억8398만원으로 산출됐다. 주식만으로 200억원대 자산가 반열에 오른 셈이다. 같은 회사 박학규 사장이 6만519주, 132억5366만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세 번째 100억 클럽은 SK하이닉스에서 나왔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8434주를 보유해 전날 기준 주식평가액이 103억2321만원으로 계산됐다. SK하이닉스 비오너 임원 중 100억 클럽에 진입한 첫 사례다.50억원 이상 임원도 14명 더 있었다. SK하이닉스에서는 안현·차선용 사장이 각각 83억6481만원으로 상위권에 자리했다. 삼성전자에서는 유병

    2026.04.22 10:00
  • "악마는 아이폰 대신 갤럭시 쓴다"…삼성의 '대담한 도발' [테크로그]

    삼성전자가 20년 만에 돌아오는 할리우드 속편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와 손잡고 갤럭시S26 울트라의 인공지능(AI) 기능을 전 세계에 알리는 대규모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갤럭시 브랜드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끌어올리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악마는 아이폰 대신 갤럭시 쓴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디즈니 산하 20세기 스튜디오와의 글로벌 협업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영화 속 신규 캐릭터 진(헬렌 제이 셴)이 악명 높은 패션지 편집장 미란다 프리슬리(메릴 스트립)의 갑작스러운 요구를 갤럭시S26 울트라의 '서클 투 서치' 기능으로 해결하는 장면이 담겼다. 화면 위에 원을 그리면 곧바로 검색이 이뤄지는 이 기능은 구글과의 협업을 통해 선보인 갤럭시 AI의 대표 기능이다.오프라인 마케팅도 병행했다. 삼성전자는 영화의 공식 글로벌 프리미어 행사인 레드카펫 현장에서 갤럭시S26 울트라로 셀럽 의상과 현장을 촬영하는 '런웨이 캠'을 처음 운영했다. '팀 갤럭시' 멤버인 인플루언서 헤일리 칼릴은 갤럭시 AI로 패션 정보를 검색하고 프리미어 준비 과정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며 바이럴 마케팅에 나섰다.키나 그리그스비 삼성전자 미국법인 MX사업부 마케팅 부사장은 "이번 협업은 혁신적인 기술이 고객의 삶에 어떻게 녹아들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서클 투 서치 기능이 영화 속 긴박한 상황에서 해결사 역할을 하듯, 일상에서도 강력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IP 협업 계보 보니삼성전자의 콘텐츠 지식재산권(IP) 협업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1년 넷플릭스 '에밀리, 파리에 가다

    2026.04.22 08:00
  • 이통3사 긴급구조 위치정확도 개선…아이폰 첫 측정서 응답 17초

    긴급구조기관에 제공되는 이동통신 3사의 위치정보 정확도가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처음으로 측정 대상에 포함된 애플 아이폰은 응답시간이 17초를 넘기며 이통3사 대비 크게 뒤처지는 것으로 확인됐다.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21일 '2025년 긴급구조 위치정보 품질 측정' 결과를 공개했다. 전국 170개 지점에서 도시·실내외·범죄취약지역 등 다양한 환경을 반영해 기지국·GPS·와이파이(Wi-Fi) 방식별 정확도와 응답시간, 기준 충족률을 평가했다.이통3사 평균 기준 기지국 방식 위치정확도는 25.0m에서 22.0m로 개선됐다. GPS 방식도 12.7m에서 12.3m로, 와이파이 방식은 18.7m에서 17.1m로 나아졌다. 위치기준 충족률은 기지국 99.6%, GPS 99.2%, 와이파이 99.4%를 기록했다. 다만 응답시간은 기지국 방식이 1.4초에서 1.9초로, GPS 방식이 1.7초에서 2.4초로 소폭 늘었다.사업자별로는 KT가 전반적으로 앞섰다. 기지국 방식 위치정확도는 KT 15.1m, SK텔레콤 22.3m, LG유플러스 23.3m 순이었다. 응답시간도 기지국 방식 기준 KT 1.2초, SK텔레콤 1.6초, LG유플러스 2.8초로 KT가 가장 빨랐다. 위치기준 충족률도 KT가 기지국(100%)·GPS(99.8%)·와이파이(99.8%) 전 방식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GPS 방식은 SK텔레콤이 9.2m로 가장 낮은 오차를 기록했다.KT 관계자는 "긴급구조 상황에서 국민이 보다 빠르고 정확한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고품질의 안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정부기관 및 통신사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실질적인 구조 대응에 도움이 되는 3차원 정밀 측위 기술 '엘사(ELSAR, Emergency Location Search And Rescue)'의 고도화와 확산을 통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2026.04.21 16:32
  • "'아이폰 천하' 미국서 터졌다"…갤S26 판매량 '깜짝 급증'

    삼성전자 갤럭시S26 시리즈가 '아이폰 텃밭'으로 불리는 미국 시장에서 출시 첫 3주간 전작 대비 29% 급증하며 깜짝 성적을 냈다. 21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스마트폰 주간 판매량 보고서에 따르면 갤럭시S26 시리즈의 출시 후 3주간 글로벌(주요 10여개국 기준) 누적 판매량은 전작(갤럭시S25) 시리즈 동기간 대비 약 2% 증가했다. 삼성 브랜드 전체 기준으로는 같은 기간 4% 늘었다. 중동 전쟁 등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지역별 성적은 엇갈렸다. 미국에서는 갤럭시S26 첫 3주 판매량이 전작 대비 29% 급증하며 강력한 초기 수요를 기록했다. 특히 미국은 애플의 안방으로 불리는 시장이다.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애플이 50%로 1위, 삼성전자가 24%로 2위였다. 이런 시장에서 갤럭시S26 시리즈의 초기 판매가 큰 폭으로 늘었다는 점은 삼성에 의미 있는 신호로 읽힌다.갤럭시S26 시리즈는 한국에서도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지만, 인도와 중국에서는 상대적으로 완만한 흐름을 보이며 글로벌 전체 성장률을 제한했다고 카운터포인트는 전했다. 일본에서는 구글이 강력한 경쟁자로 등장했고, 인도에서는 중국 브랜드들의 도전이 거세지면서 애플만을 경쟁 상대로 볼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임수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위원은 "쉽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갤럭시S26 시리즈의 출시 후 3주간 누적 판매량이 전작 대비 소폭 성장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볼 수 있겠지만, 미국과 한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는 강한 경쟁에 직면했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2026.04.21 16:19
  • '누가 AI 잘하나'…이동통신 3사, 월드IT쇼서 전면전

    SK텔레콤·KT·LG유플러스 이동통신 3사가 오는 22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월드IT쇼(WIS)'에 나란히 참가해 각사 인공지능(AI) 전략을 선보인다.SKT, 500B 초거대 모델 'A.X K1'…풀스택 AI 밸류체인 총망라21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All about AI(AI의 모든 것)'를 콘셉트로 864㎡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꾸렸다. 네트워크 AI, AI DC 솔루션, AI 모델, 에이전트 AI, 피지컬 AI 등 5개 존으로 구성해 AI 밸류체인 전반을 망라한다.핵심 전시물은 국내 최초 매개변수 500B(5000억개) 규모의 초거대 AI 모델 'A.X K1'이다. SK텔레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2단계 결과물로, 한국형 AI 주권 실현을 위한 '소버린 AI'의 핵심 모델이다. 현장에서 구체적인 적용 사례를 시연하며 기술 자립의 중요성을 전달한다.'AI DC 솔루션' 존에서는 AI 데이터센터 경쟁력과 차세대 플랫폼 비전을 제시한다. K-Sovereign GPUaaS(해인), AI DC 인프라 매니저, AI Inference Factory 등을 통해 한국형 AI 인프라의 표준을 선보인다. '네트워크 AI' 존에서는 AI RAN(AI 기지국)과 네트워크용 AI 에이전트 등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을 소개하며, 통신 인프라가 단순한 연결을 넘어 지능형 서비스의 근간으로 진화하는 과정을 보여준다.'에이전트 AI' 존에서는 에이닷 전화, 에이닷 노트, 에이닷 오토 등 일상 속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피지컬 AI' 존에서는 디지털 트윈 플랫폼과 로봇 트레이닝 플랫폼을 통해 AI가 가상 환경에서 학습한 뒤 현실에서 작동하는 기술을 시연한다. 전시관 내 별도 체험 공간 '비전 시네마'와 '풀스택 야드'에서는 대형 스크린과 이벤

    2026.04.21 10:23
  • 다른 TV는 어쩌나…삼성 신작에 "갖고 싶어" 외신 극찬

    삼성전자의 2026년형 OLED TV 'S95H'가 미국·영국 주요 IT(정보기술) 매체에서 잇달아 극찬을 받고 있다.21일 회사에 따르면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S95H에 대해 "디자인·화질·사운드 품질 등 모든 측면에서 뛰어난 성능을 선보였다"며 "다른 TV들이 넘어야 할 독보적인 기준을 제시했다"고 평했다.화면이 앞쪽으로 돌출된 '플로트 레이어(FloatLayer)' 디자인에 대해서는 "넓은 후면 플레이트와 대담한 메탈릭 테두리가 입체적이고 시선을 사로잡는 효과를 발휘한다"며 "제품 주목도를 높이고 갖고 싶은 제품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화질에 대해서도 "탁월한 밝기와 풍부한 색상 볼륨으로 어두운 환경에서도 뛰어난 명암비를 자랑한다"고 덧붙였다.영국 IT 전문 매체 트러스티드 리뷰(Trusted Reviews)는 5점 만점을 부여하며 '강력 추천(Highly Recommended)' 제품으로 선정했다. "완성도 높은 압도적인 밝기와 정확도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생동감 넘치는 화질과 정밀한 필름 메이커 모드를 완벽히 구현한다"는 평가다.미국 IT 매체 PCMag은 "지금까지 출시된 OLED TV 중 가장 인상적인 제품"이라며 "눈부신 밝기, 넓은 색 영역, 생생한 화질 등 OLED 성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테크아리스(Tech Aeris)도 '2026 에디터스 초이스'로 선정하며 "AI 축구 모드는 화면 속 경기를 자동으로 인식해 거실에서도 마치 경기장에 있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S95H에는 AI 전용 리모컨 버튼과 AI 이미지 생성 기능, AI 축구 모드 프로, AI 사운드 컨트롤 프로 등이 새롭게 탑재됐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2026.04.21 09:17
  • "이게 더 돈이 될 줄은 "…삼전·하닉 또 한번 '대박' 터지나 [테크로그]

    중동 전쟁으로 촉발된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에도 반도체 경기 확장세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주목된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열풍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생산능력이 HBM으로 쏠리면서 범용 D램까지 공급이 달리면서 수익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범용 제품까지 확산한 이번 사이클은 과거보다 더 길고 강할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한국은행 "내년 상반기까지 확장세 지속"한국은행은 지난 12일 발표한 '글로벌 반도체 경기 확장세 지속가능성 점검' 보고서에서 "공급 제약 등을 감안할 때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이러한 확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중동전쟁이 반도체 경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AI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현 단계에서는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유가 상승과 금리 부담, 글로벌 성장세 둔화 우려에도 데이터센터 투자 계획을 미루거나 메모리 공급을 늦추는 움직임은 아직 뚜렷하지 않다는 설명이 뒤따랐다.한은은 이번 확장세가 과거 반도체 사이클과 결이 다르다고 진단했다. 2013~2015년 스마트폰 대중화, 2017~2018년 클라우드 확대, 2020~2021년 비대면 수요 증가가 각각 특정 수요처를 중심으로 시장을 끌어올렸다면, 이번에는 AI 인프라 투자가 HBM과 범용 D램 전반에 동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 수요 초과 폭이 과거 어느 사이클보다 크고, 지속 기간도 더 길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게 한은의 시각이다.'HBM 쏠림'의 역설…범용 D램 마진 더 뛰었다더 눈길을 끄는 대목은 범용 D램이다. 통상 AI 수혜의 중심인 HBM이 가장 높은 수익성을 낼 것

    2026.04.20 14:04
  • 용산 가면 휴머노이드 로봇 직접 만진다…전자랜드 체험존 눈길

    전자랜드가 용산본점에 휴머노이드·사족보행·웨어러블 로봇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로봇 체험 공간을 오는 5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체험존에서는 실제로 움직이는 로봇을 가까이서 살펴보고 제품에 따라 체험·상담·구매까지 할 수 있다. 대표 제품은 착용형 보행 보조 로봇 '하이퍼쉘(Hypershell)'이다. 사용자 움직임을 감지해 필요한 순간에만 보행과 하중을 보조하는 방식으로, 국내 총판사 브이디로보틱스와의 협력으로 선보인다. 다양한 라인업을 직접 비교해볼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인간형 구조를 갖춘 휴머노이드 로봇 '유니트리(Unitree) G1'도 함께 전시된다. 넓은 관절 가동 범위와 정밀한 손 제어 기능을 갖춰 다양한 동작을 구현한다. 네 다리로 이동하는 사족보행 로봇도 실제 움직임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용산 전자랜드 내 '스마트 로봇존'도 함께 운영 중이다. AI 바리스타 로봇과 AI 배송 로봇이 연동된 커피 제조 서비스로, 주문부터 제조·배송까지 로봇 기반 서비스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체험할 수 있다.전자랜드 관계자는 "휴머노이드, 사족보행 로봇, 웨어러블 로봇, 바리스타 로봇까지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해 고객이 로봇 기술을 보다 현실적인 생활형 기술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2026.04.20 09:59
  • "점자는 서툴러도 괜찮아"…시각장애 아나운서의 진솔한 조언

    "지금도 점자가 익숙하지 않은데 점자를 잘해야만 아나운서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시각장애인 앵커 출신 허우령 아나운서가 지난 17일 국립서울맹학교 종로 캠퍼스를 찾아 중·고등학생 100여 명 앞에서 꺼낸 말이다. 넷플릭스가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앞두고 시각장애 학생들을 위한 멘토링 토크 콘서트 '내 목소리가 길이 될 수 있어'를 연 자리였다.넷플릭스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 교육 프로그램을 파트너들과 함께 지난해부터 2년 연속 운영하며, 시각장애인의 콘텐츠 접근성 확대는 물론 장애인 당사자가 직접 화면해설 제작 과정 전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직업적 기회 제공에도 앞장서고 있다. 올해 프로그램은 오는 5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멘토링 토크 콘서트는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상에서 시각장애 학생들에게 화면해설 나레이터의 직업 세계를 소개하고, 자신만의 새로운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허우령·김재원 아나운서가 멘토로 나섰다. 세 사람 모두 목소리로 길을 낸 인물들이다. 서미화 의원은 "시각장애인으로서 학교에 다니는 게 쉽지 않았다"며 "그때마다 장애인들을 위한 정책과 제도를 만들어 차별이 없는 세상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허우령 아나운서는 "정해진 길에 자신을 맞추기보다, 나만의 방식을 찾아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용기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허우령 아나운서는 넷플릭스 화면해설이 자신의 세계를 바꿨다고도 했다. 그는 "시각장애인이 된 이후 여행 콘텐츠에는 무관심했는데, 넷

    2026.04.20 09:56
  • 인스타 릴스로 돈 버는 법…메타가 에이전시에 직접 알려줬다

    메타코리아가 지난 17일 국내 주요 크리에이터·콘텐츠 에이전시 관계자들을 초청해 '메타 크리에이터 마케팅 데이'를 개최했다.대형 크리에이터 에이전시부터 숏폼 기반 에이전시까지 약 40여 개사가 참석했다. 브랜드와 크리에이터를 연결하는 핵심 파트너인 에이전시와의 접점을 넓히고, 메타 플랫폼 내 크리에이터 마케팅 이해도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행사는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크리에이터 마케팅 채널로서 메타 플랫폼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소개됐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메타의 크리에이터 지원 분야와 함께 동영상 편집 앱 '에디츠'의 최신 기능이 공개됐다.마지막 세션에서는 숏폼 서비스 '릴스' 광고 활용 방안,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간 협업 효과를 극대화하는 '파트너십 광고', 브랜드와 크리에이터를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인스타그램 크리에이터 마켓플레이스' 등 주요 광고 솔루션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메타코리아 관계자는 "크리에이터 에이전시들이 메타 플랫폼의 다양한 마케팅 솔루션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브랜드와 크리에이터 모두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브랜드와 크리에이터 생태계의 동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에이전시들과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2026.04.20 09:48
  • "물맛 품평회 최고 등급"…SK매직, 미네랄·퓨어 선택 정수기 출시

    SK매직이 하나의 정수기에서 미네랄 워터와 퓨어 워터를 선택해 마실 수 있는 '투워터 정수기(WPU-MAC306S)'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투워터 정수기는 버튼 하나로 물 종류를 전환할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마그네슘·칼륨·아연 등 필수 미네랄 3종이 담긴 카트리지를 탑재해 기상 직후나 운동 전후 전해질 보충이 필요한 상황에 미네랄 워터를, 조리나 일상 음용에는 6단계 필터링을 거친 퓨어 워터를 선택할 수 있다.미네랄 워터는 정밀영양협회(PNA)와 공동 설계해 영양 밸런스를 구현했다.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정수기 물맛 품평회에서 최고 등급인 'Grand Gold'를 획득했다. 미네랄 농도를 연하게·진하게 조절할 수 있고, 냉수·정수·체온수 온도 선택도 지원한다.퓨어 워터는 물이 흐르는 유로 전체에 올(ALL)-스테인리스 직수관을 적용해 고온수 사용 시에도 환경호르몬 우려를 없앴다. 약 100도 고온수를 포함해 40도부터 6단계 온도 설정이 가능하다. 어린이도 혼자 사용할 수 있는 별도 버튼도 탑재됐다.출수량은 120㎖부터 1L까지 10㎖ 단위로 미세 조절할 수 있으며, 전용 앱 '하이 매직(Hi-Magic)'으로 물맛 설정과 사용 통계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iF 디자인 어워드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도 수상했다.SK매직은 오는 10월까지 계약 고객 전원에게 3만원 상당의 미네랄 카트리지 2개를 무상 증정하고, 5년 이상 약정 고객에게는 렌탈료 반값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2026.04.20 09:42
  • SK하이닉스, '베라 루빈 최적화' 소캠2 192GB 신형 양산

    SK하이닉스가 차세대 AI 서버용 메모리 모듈 SOCAMM2 192GB 제품을 본격 양산한다고 20일 밝혔다.SOCAMM2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 주로 쓰이던 저전력 D램(LPDDR)을 서버 환경에 맞게 변형한 모듈이다. 압착식 커넥터로 신호 무결성을 높이고 모듈 교체가 용이한 것이 특징으로, 차세대 AI 서버의 핵심 메모리 규격으로 주목받고 있다.이번 제품은 10나노급 6세대(1c) LPDDR5X 공정을 적용했다. SK하이닉스는 기존 RDIMM 대비 대역폭이 2배 이상, 에너지 효율은 75% 이상 개선됐다고 밝혔다. 특히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가속기 플랫폼 '베라 루빈(Vera Rubin)'에 최적화해 설계됐다.수천억 개의 파라미터를 다루는 초거대 AI 모델 학습·추론 과정에서 GPU 연산 속도와 메모리 공급 속도의 차이로 발생하는 병목 현상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AI 시장이 학습에서 추론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SOCAMM2가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글로벌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고객 수요에 맞춰 양산 체제를 조기 안정화했다"고 밝혔다.김주선 SK하이닉스 AI Infra 사장(CMO)은 "SOCAMM2 192GB 제품 공급으로 AI 메모리 성능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며 "글로벌 AI 고객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고객이 가장 신뢰하는 AI 메모리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2026.04.20 09:36
  • '괜히 7년 기다렸나' 혹평 쏟아지더니…신고가 뚫고 '대반전' [테크로그]

    펄어비스의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이 출시 한 달도 안 돼 글로벌 누적 판매량 500만장을 넘어섰다. 국내 게임사가 만든 콘솔·패키지 타이틀 가운데 가장 빠른 판매 속도다. 출시 직전까지만 해도 기대와 우려가 엇갈렸지만, 실제 판매 지표가 빠르게 쌓이면서 시장의 시선도 달라지고 있다.500만장 돌파…글로벌서 존재감 키운 붉은사막18일 업계에 따르면 붉은사막은 펄어비스가 2019년 처음 공개한 이후 두 차례 연기한 끝에 선보인 대형 프로젝트다. 7년에 걸친 개발 기간 동안 2000억원 이상 투입됐으며 참여 인력도 200여명에 이른다. 펄어비스는 자체 엔진 ‘블랙스페이스’를 활용한 사실적 그래픽과 광활한 오픈월드 구현을 내세워 출시 전부터 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높은 관심을 모았다.하지만 출시 초반 분위기는 기대만큼 매끄럽지 않았다. 지난달 19일 공개된 메타크리틱 점수는 78점으로 집계되며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스팀 유저 평가는 한때 ‘복합적(64%)’ 수준에 머물렀다. 출시를 앞두고 커진 기대가 실망으로 번지면서 투자심리도 흔들렸다.회사는 곧바로 대응에 나섰다. 출시 직후 첫 주말 진행한 패치를 통해 입력 반응과 프레임 안정화 등 이용자 불만이 컸던 지점을 우선 보완했다. 허진영 최고경영자(CEO)도 지난달 27일 주주총회에서 후속 업데이트 계획을 직접 설명하며 개선 작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후 이용자 평가는 점차 회복세를 보였고 스팀 평가는 ‘매우 긍정적(80%)’으로, 메타스코어는 87점으로 올라섰다.그러자 판매 속도도 가팔라졌다. 붉은사막은 출시 첫날 200만장, 나흘 만에 300만장, 12일 만에 400만장

    2026.04.18 18:15
  • 챗GPT, 한글 파일 바로 읽는다…코덱스는 컴퓨터 직접 조작

    오픈AI가 챗GPT의 한글(HWP·HWPX) 문서 지원과 코딩 에이전트 코덱스의 대규모 업데이트 소식을 17일 발표했다.챗GPT는 이날부터 한컴오피스 한글의 대표 문서 형식인 HWP·HWPX 파일을 별도 변환 없이 직접 업로드해 분석할 수 있다. 공공기관·교육기관·기업 등 국내에서 광범위하게 쓰이는 문서 형식인 만큼, 글로벌 AI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호환 여부가 업무 적용의 걸림돌로 꼽혀왔다. 이번 지원으로 국내 사용자는 기존 문서 환경을 그대로 유지한 채 요약·질의응답 등 챗GPT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코덱스는 단순 코딩 도구를 넘어 사용자 컴퓨터에서 직접 동작하는 AI 에이전트로 확장됐다. 백그라운드에서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오가며 코드 작성·수정·테스트 실행은 물론 중단된 작업을 이어받아 며칠에 걸친 작업도 연속으로 처리할 수 있다. 깃허브 리뷰 코멘트를 확인해 수정 작업을 이어가거나 보안 셸(SSH)을 통해 원격 개발 환경에 접속하는 것도 가능하다.협업 도구와의 연동도 강화됐다. 코덱스는 슬렉·G메일·노션 등의 맥락을 파악해 작업을 추적하거나 후속 작업을 제안할 수 있다. 이미지 생성 모델(gpt-image-1.5)을 활용해 UI 디자인·목업·게임 제작 등을 코드와 함께 하나의 흐름에서 처리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맥(mac)OS 데스크톱 앱 지원도 확대됐으며, 이번 업데이트는 챗GPT 계정으로 로그인한 코덱스 데스크톱 사용자부터 순차 제공된다.오픈AI는 "코덱스는 코드 작성을 시작으로 시스템 이해, 맥락 파악, 작업 리뷰, 디버깅, 협업, 장기 작업 관리까지 활용 범위를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며 "사용자가 상상한 것과 실제로 구현할 수

    2026.04.17 15:50
  • 도쿄일렉트론, 첨단 패키징용 신형 개별 칩 검사 장비 출시

    도쿄일렉트론코리아가 2.5D/3D 첨단 패키징 공정에 앞서 우량 칩(KGD)을 선별하는 개별 칩 검사 장비 '프렉사(Prexa) SDP'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인공지능(AI)·고성능 컴퓨팅(HPC) 수요 급증으로 여러 칩을 하나로 통합하는 첨단 패키징 기술이 반도체 산업의 핵심으로 부상하면서, 패키징 조립 전 결함 없는 칩을 골라내는 KGD 선별 테스트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테스트 과정에서 발생하는 극심한 열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것이 핵심 과제다.프렉사 SDP는 도쿄일렉트론의 기존 웨이퍼 프로버 플랫폼을 기반으로 고발열 칩 처리에 특화된 발열 제어 기술을 더했다. 고정밀 콘택트·웨이퍼 핸들링·프로브 마크 검사 등 기존 기술을 계승하면서, 고발열 칩 처리를 위한 능동형 발열 제어(Active Thermal Control) 기술을 갖춘 서멀 헤드를 장착했다.사토 요헤이 도쿄일렉트론 ATS 사업부 총괄(GM)은 "새로운 프렉사 SDP는 도쿄일렉트론의 축적된 프로버 기술과 독자적인 발열 제어 기술을 결합해 첨단 패키징 공정에 필수적인 테스트 품질과 시스템 신뢰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2026.04.17 15:31
  • "내 몸값 얼마?"…직장인 똑똑한 이직 필수템 된 '이것' [리멤버 오피스워]

    직장인들의 '이직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성과급 지급, 연봉 계약 마무리되는 시점에 맞춰 이직이 활발해지는가 하면 직장인들 스스로 당장 회사를 옮길 계획이 없어도 현재 연봉과 직무, 성장 가능성 등을 시장에서 평가 받으려는 추세도 확인된다.성과급 받고, 연봉계약 끝나고…이직에도 '제철' 있다는데직장인들 사이엔 알려진 공식이 있다. 성과급 수령 직후, 프로젝트 종료 시점, 연봉협상 완료 후가 대표적인 '이직 적기'라는 것이다. 채용 시장 문이 넓게 열리는 시점에 맞춰 이력서와 프로필을 정비하고 스카우트 제안을 받을 확률을 높이려는 움직임도 이때 함께 늘어난다.최근엔 이직 시즌 자체도 길어지는 분위기다. 과거엔 대부분 기업이 1분기 안에 연봉협상과 계약을 마무리했지만, 핵심 인재 이탈을 막기 위해 2분기에 보상 협의와 성과급 지급을 진행하는 곳이 늘고 있다. 경기 둔화 여파로 상반기엔 보수적으로 인건비를 집행하고 하반기 초입부터 경력직 중심의 '핀셋 채용'에 나서는 기업들이 많아지면서, 직장인 이직도 2분기에서 3분기까지 길게 이어지는 흐름이다.직장인들에게도 '트랜스퍼 윈도우'(이직 적기)가 생긴 셈. 회사에 다니는 동안에도 시장이 가장 활짝 열리는 시점을 골라 움직이려는 '똑똑한 이직'이 일상화됐다는 얘기다.데이터로 보니…스카우트 제안, 여름부터 더 거세졌다실제 이직 시장의 움직임도 이런 분위기를 뒷받침한다. 17일 한경닷컴이 비즈니스 네트워크 서비스 리멤버와 스카우트 제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월별 이직 제안 비중은 해마다 하반기로 갈수록 살아나는 흐름이 확인된다.지난해 기준으로 1월 6%, 4월

    2026.04.17 13:37
  • 골퍼들 '필수 앱' 되겠네…네이버, '골프장 테마날씨' 눈길

    네이버가 전국 495개 골프장을 대상으로 좌표 기반 초단기 날씨 예보를 제공하는 '테마날씨' 서비스를 시작했다.네이버는 17일 야구장·테마파크·스키장·축구장에 이어 골프장을 테마날씨 신규 카테고리로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네이버 테마날씨가 지원하는 장소는 총 567개로 늘었다.지난해 8월 야구장을 시작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테마날씨는 이날 기준 누적 페이지뷰 280만회, 누적 구독자 8만5000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최다 구독 장소는 1만4000여명이 구독한 잠실 야구장이다.골프장 테마날씨는 광범위한 행정 단위가 아닌 골프장 위도·경도 좌표를 기준으로 초단기 강수·풍속·습도 등을 제공한다. 홀·그린 인식이 어려운 상황에서 필수적인 안개·시야 불량 정보를 별도로 분류해 안내하는 것이 특징이다.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한 AI 브리핑 기능도 탑재됐다. 시간대별 정밀 예보 데이터를 바탕으로 라운드 시간대에 맞춘 주요 환경 변수, 추천 복장, 샷 전략 등을 브리핑 형태로 제공한다. 3~8일 전 주간 예보 데이터도 함께 제공해 라운드 예약 시 참고할 수 있다.네이버 관계자는 "야외 라운드로 날씨에 민감한 골프장을 신규 테마로 출시했다"며 "상반기 내 전국 100대 명산을 중심으로 한 등산 테마날씨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2026.04.17 09:20
  • '우유 사온 줄 어떻게 알았지?'…삼성 냉장고 미국서 일냈다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반 가전으로 가사 부담을 줄이는 '홈 컴패니언' 전략을 북미 시장에 본격 제시했다.삼성전자는 15~16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잉글우드 클리프스 CEC(Connected Experience Center) 쇼룸에서 현지 미디어·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가전 기술 세미나 '더 브리프 뉴욕(The Brief New York)'을 열었다.이번 행사의 핵심은 냉장고·오븐·로봇청소기에 탑재된 AI 인식 기술 'AI 비전'이다. 2026년형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의 경우 내부 카메라로 식재료 입출고를 실시간 감지해 '푸드리스트'에 자동 저장하는 식이다. 사용자가 직접 소분 용기에 붙인 라벨도 인식한다. 외출 중에도 냉장고 안을 확인할 수 있어 장을 볼 때 중복 구매를 막을 수 있다는 점도 특장점이다.비스포크 AI 오븐에는 'AI 프로 쿠킹' 기능이 탑재됐다. 카메라로 식재료를 인식해 최적 조리값을 제안하고, 조리 중 색상 변화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음식이 탈 위험이 생기면 스마트싱스 앱으로 알림을 보낸다. 조리 과정을 타임랩스 영상으로 만들어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청소 영역에도 AI가 적용됐다. 2026년형 비스포크 AI 스팀 울트라 로봇청소기는 RGB 카메라와 적외선 LED를 결합해 기존에 감지하기 어려웠던 투명 액체까지 회피하거나 집중 청소할 수 있다.북미 소비자 특성에 맞춘 냉장고 라인업도 대거 선보였다. 외관 크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내부 공간을 넓힌 '스페이스 맥스', 물을 자동으로 채워주는 '오토 필 정수기', 큐브·위스키볼 등 6종 얼음을 제공하는 '아이스 메이커' 등이 소개됐다. 좌우 4mm 간격만 있으면 빌트인처럼 설치되

    2026.04.17 09:10
  • 누가 1위?…삼성 vs 애플, 피말리는 '왕좌의 게임' [테크로그]

    올해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애플이 1위 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였다. 조사기관에 따라 선두가 엇갈릴 정도로 격차가 좁혀지는 등 시장 주도권 경쟁이 한층 치열해졌다.조사기관마다 엇갈린 1위…격차는 사실상 오차 범위17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다. D램·낸드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 미국·이란 전쟁에 따른 중동 지역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보인다. 이 조사에서 애플은 점유율 21%로 사상 처음 1분기 기준 글로벌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20%로 2위였다. 갤럭시S26 시리즈 출시 지연과 중저가 제품 수요 둔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반면 옴디아 집계에서는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했다. 옴디아에 따르면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1% 성장했고, 삼성전자가 점유율 22%로 선두에 올랐다. 애플은 20%로 2위였다. 옴디아는 갤럭시S26 시리즈 흥행과 보급형 라인업의 안정적인 판매가 삼성전자의 1위 탈환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조사기관별 집계 방식 차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애플의 순위가 바뀌었지만, 양사 격차가 1~2%포인트에 불과할 만큼 경쟁 강도가 세졌다는 평가다.연간 기준으로 봐도 흐름은 비슷하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2025년 연간 집계에서는 애플이 점유율 20%로 1위, 삼성전자가 19%로 2위를 기록했다. 반면 옴디아는 2025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12억5000만대로 2% 증가한 가운데 애플 출하량을 2억4060만대, 삼성전자를 2억3910만대로 집계했다. 점유율로 환산하면 두 회사 모두 19%대였다.한국서 신기록 쓴 갤S26, 아이폰은 중화권 반등양

    2026.04.17 06:30
  • 가입자 전화번호 수집 논란…'해킹 시연'에 우려

    이동통신 가입자 전화번호를 수집하고 위치까지 추적할 수 있다는 보안 취약점 시연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16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세계 최대 오픈소스 커뮤니티 깃허브(GitHub)에는 익명의 보안 전문가가 가짜 기지국 역할을 하는 가입자식별번호(IMSI) 캐처를 활용해 LG유플러스 가입자의 IMSI를 수집하고 이를 통해 전화번호까지 찾아내는 과정을 담은 시연 영상이 게시됐다.LG유플러스의 IMSI는 국가 식별번호(450)와 통신사 코드(06) 뒤에 가입자 전화번호가 그대로 반영된 구조(450-06-[전화번호])로 설계돼 있다. IMSI를 수집하는 것만으로 전화번호가 곧바로 노출된다. SK텔레콤·KT가 난수 등 예측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개인식별번호를 부여해온 것과는 대조된다.이 전문가는 "단 하루 만에 IMSI 캐처를 직접 제작해 취약점을 확인했다"며 "인근 모든 단말의 IMSI, 즉 전화번호를 수집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통해 표적형 보이스피싱·스미싱은 물론이고 특정인의 실시간 물리적 위치 추적까지 가능하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LG유플러스는 "시연 영상은 IMSI 캐처를 활용해 IMSI 값을 확보하고, 이 값의 일부가 휴대폰 번호와 동일하다는 것을 확인하할 뿐"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실제 위험성을 보여주는 영상은 아니라는 얘기다. 이어 "IMSI 캐처를 활용해 휴대폰 IMSI 값을 확보하는 것은 특정 통신사와 상관없이 가능한 것으로, LG유플러스의 경우 임시 값에 휴대폰 번호가 사용됐다는 것일 뿐이며 다른 정보들이 유출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위험성은 낮다"고 설명했다.LG유플러스는 보안 우려 해소를 위해 지난 13일부터 전 가입자 대상으로 유심 업데

    2026.04.16 17:33
  • 삼성전자 노조 "성과급 40조 달라" 총파업 예고…사측 '불법행위 금지' 신청

    삼성전자가 노조 총파업을 앞두고 생산라인 점거 등 불법 쟁의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법적 조치에 나섰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수원지방법원에 '위법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노조가 다음달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생산라인 등 주요 시설 점거로 인한 경영상 손실을 사전에 막겠다는 취지다.삼성전자 노조는 올해 연간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요구하고 있다. 증권가에서 전망하고 있는 연간 영업이익 300조원을 낼 경우 최대 45조원을 성과급으로 달라는 셈이다.이는 지난해 400만 주주에게 지급한 배당금(약 11조1000억원)의 약 4배, 연간 연구개발(R&D) 투자액(37조7000억원)을 웃도는 규모다. 노조는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5월21일부터 6월7일까지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삼성전자는 이번 가처분 신청이 헌법상 보장된 쟁의행위를 막으려는 것이 아닌, 노조법이 엄격히 금지하는 불법 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법은 안전 보호시설 운영 방해, 생산라인 등 주요 시설 점거, 협박을 통한 쟁의 참여 강요 등을 금지하고 있다.업계는 생산 차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반도체 제조 공정 특성상 라인이 멈출 경우 공정 중인 웨이퍼를 전량 폐기해야 할 수 있고, 생산 정상화까지 한 달 이상이 걸릴 수 있다.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생산시설은 공정 연속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현장 혼란이 발생하면 피해가 빠르게 확산할 수 있다"며 "노사 갈등이 실제 생산 차질로 이어지지 않도록 사전에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노조는 오는 17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과반 노조 지위 확보를 공식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

    2026.04.16 16:26
  • 'TV 한중전' 재역전…중국산에 밀리던 삼성·LG '저력' 빛났다 [이슈+]

    글로벌 TV 시장을 놓고 최근 각축전을 벌이는 '한중전'에서 국산 브랜드가 중국산을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중국 브랜드들이 우위를 보였던 수량 기준 점유율에서 앞서면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삼성전자·LG전자 모두 전통적 강세 지역에서 선전해 출하량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16일 한경닷컴이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를 통해 입수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LG전자는 전 세계 TV 출하량 기준 시장 점유율에서 중국 TCL·하이센스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지난 1~2월 삼성전자 점유율은 18%로 선두를 달렸다. 같은 기간 TCL은 14%, 하이센스는 12%로 뒤를 이었고 LG전자는 10%를 기록했다. 삼성전자·LG전자의 합산 점유율은 28%로 TCL·하이센스의 합산 점유율(26%)보다 2%포인트 더 높았다. 지난해 연간 점유율에선 중국산 TV에 근소하게 뒤졌는데 올해 들어 다시 역전한 셈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해 각각 15%, 9% 점유율을 나타냈다. TCL은 13%, 하이센스는 12%를 차지해 이들 기업 합산 점유율이 삼성전자·LG전자 합산(24%)보다 1%포인트 더 높았다. 올 초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지역에서 출하량을 늘린 것으로 파악됐다. 서유럽·중남미·북미 등에서 고르게 선전한 성과다. 삼성전자의 경우 올 1~2월 TV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했다. LG전자도 이 기간 출하량을 10%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LG전자 등 국내 브랜드는 그간 '매출 기준 점유율'에서 중국 업체들에 비해 강세를 보였지만 상대적으로 중저가 제품이 많은 중국 업체들 대비 출하량에선 열세를

    2026.04.16 14:56
  • 삼전·SK하닉, '싹쓸이'하더니…중국 제치고 단숨에 1위 등극

    한국이 올해 1분기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의 최대 고객으로 올라섰다. 중국을 제치고 1위에 오른 것으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주문 급증이 배경으로 풀이된다.블룸버그 통신은 15일(현지시간) ASML의 1분기 실적 발표를 인용해 전체 노광장비 시스템 매출에서 한국 비중이 직전 분기 22%에서 45%로 크게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한국 시장 매출액도 28억4000만유로(약 4조9500억원)로 전 분기(16억7000만유로) 대비 약 70% 급증했다.ASML은 구체적인 고객사를 밝히지 않았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문 증가에 따른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4일 ASML의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약 69억유로(약 11조9000억원)어치 구매하는 계획을 공시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 주문의 일부가 이미 반영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크리스토프 푸케 ASML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 영상에서 "메모리칩 분야를 살펴보면 고객사들은 이미 올해 물량을 완판했다고 전해왔다. 이런 공급 부족 현상은 올해 이후에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한국에 이어 대만은 이번 분기 ASML 시스템 매출의 23%를 차지했다. 반면 중국은 작년 4분기 3분의 1을 넘었던 비중이 미국의 수출 규제 여파로 19%로 급감했다. 미 의회에서는 이달 초 반도체 장비에 대한 대중 수출 통제를 더 강화하는 법안이 발의돼 중국 비중은 더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ASML은 실리콘 웨이퍼에 반도체 회로를 인쇄하는 최첨단 노광장비 분야에서 압도적 점유율을 바탕으로 세계 반도체 업계에서 '슈퍼 을(乙)'로 불린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2026.04.16 10:07
  • "지금 사야 해요" 90% 폭증…요즘 불티나게 팔리는 가전

    4월 초부터 최고기온이 20도를 웃도는 때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냉방가전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다.16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4월 8~14일) 에어컨 매출은 직전 일주일(4월 1~7일) 대비 9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선풍기 매출은 100% 늘었다. 에어컨은 전년 동기 대비로도 10% 증가했다.기상청이 올여름 폭염을 예고하면서 냉방가전 수요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 3개월 전망에 따르면 고기압성 순환 강화로 6월까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예상된다. 동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한 6개월 전망에서도 9월까지 평년 이상의 기온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롯데하이마트는 이달 말까지 전국 300여개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SUPER 얼리 에어컨 세일'을 진행한다. 삼성전자·LG전자 등 주요 브랜드 에어컨을 특가에 선보이며, 온라인몰에서는 행사 카드 결제 시 최대 12%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자체브랜드(PB) 상품 'PLUX 저소음 슬림형 실링팬'을 에어컨과 함께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추가 할인도 적용된다.기존 에어컨 사용자를 위한 클리닝 서비스도 강화했다. 분해 세척·자외선 살균 등 8단계로 진행되는 에어컨 클리닝 서비스를 성수기인 5월 대비 최대 17%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사전점검과 클리닝을 함께 받는 프리미엄 클리닝 서비스도 할인가에 선보이며, 세탁기·건조기 등 타 품목 클리닝과 동시 구매 시 추가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김주호 롯데하이마트 에어컨/냉장가전팀장은 "더위가 일찍 찾아오고 올 여름 폭염이 예고되고 있는 만큼,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 전 원하는 시기에 가전을 설치받고 미리 여름을 대비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홍민성

    2026.04.16 09:54
  • '유튜버 고소' 엔씨 강수 뒀지만…"직접 해봐라" 부글부글

    엔씨가 리니지 클래식을 둘러싼 허위사실 유포 논란에 칼을 빼든 가운데 여론은 회사가 기대한 방향과는 다르게 흐르는 분위기다. 불법 프로그램(매크로)과 작업장 대응을 지적하는 문제의식 자체에는 공감하는 이용자들이 적지 않아서다."직접 접속해보세요"…유저들 '부글'16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최근 구독자 약 29만명을 보유한 게임 유튜버 A씨를 허위사실 유포 및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다. 엔씨는 A씨가 리니지 클래식에서 불법 프로그램 사용자를 방치하고, 이를 신고한 정상 이용자들까지 근거 없이 제재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보고 있다. 회사 측은 내부 데이터 분석과 사내외 전문가 검토를 거쳐 관련 주장이 명백한 허위라는 결론을 내렸다.하지만 이용자 커뮤니티와 관련 기사 댓글, 영상 반응 등을 종합하면 이번 사안을 단순한 '응징' 구도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는 크지 않다. 상당수 이용자는 문제 제기의 사실관계는 수사와 소명 절차를 통해 가려져야 한다면서도, 리니지 클래식 내 매크로 문제 자체는 이미 체감 가능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주장한다.자경단까지 등장…누적된 불만이 역풍으로이 같은 분위기는 리니지 클래식 이용자들이 게임 내 작업장 대응에 직접 나서는 이른바 '자경단' 콘텐츠가 화제가 됐던 것과도 맥을 같이 한다. 그간 일부 유튜버들은 "우리가 직접 대응하는 것"이라며 매크로 의심 캐릭터를 견제하는 영상을 잇달아 올려왔다. 리니지 클래식은 자동사냥보다 수동 조작 비중이 큰 하드코어 MMORPG인 만큼 이른바 '작업장'(불법 프로그램 등을 이용해 수익을 내는 계정 운영방식) 문제는 일반

    2026.04.16 07:30
  • "공고 나와 SK하이닉스 생산직, 인생 달다"…성과급 13억 전망에 '화제'

    SK하이닉스의 임직원 1인당 성과급이 최대 13억원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SK하이닉스에 생산직으로 입사했다는 한 직원의 사례가 눈길을 끈다.15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라온 '하이닉스 생산직인데 인생이 달다' 제목의 글을 보면, 이 직원은 "인문계(고교)는 꿈도 꾸지 않고 취업을 일찍 하려 했다. 동네 공고에서 편하게 전교 2등 하고 지난해 이직해서 (SK하이닉스에) 들어왔다"고 입사 과정을 소개했다.그는 "학원을 한 번도 다닌 적이 없었다. 이만한 가성비 루트가 없다"면서 "당연히 사무직과 생산직은 입사 난이도부터 다른 것도 잘 알고 있다. 나는 스스로 수준 파악이 잘 되는 사람이기에 4년제 대학에 가도 대기업은커녕 중견기업도 못 갈 것 같아서 일찍 취업한 사례"라고 덧붙였다.증권가는 SK하이닉스가 올해 연간 영업이익 250조원을 달성할 경우 초과이익분배금(PS) 재원이 25조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체 임직원 수(약 3만5000명)로 나누면 1인당 평균 7억원 수준이다.더 파격적인 전망도 나왔다. 글로벌 투자은행 맥쿼리 증권은 내년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을 447조원으로 예상하며 1인당 평균 성과급이 12억9000만원에 달할 수 있다고 추산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9월 노사 협상에서 영업이익의 10%를 PS 재원으로 쓰되 기존 '기본급 1000%' 상한을 폐지한 바 있다.SK하이닉스는 현재 생산직 신입 채용을 진행 중이다. 설비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메인트(Maintenance)'와 장비 운영·품질 검사를 수행하는 '오퍼레이터(Operator)' 직무로, 고교 및 전문대 졸업자 대상으로 이달 22일까지 서류 접수를 받

    2026.04.15 16:33
  • '삼성의 시간'인 1분기마저…아이폰17 대박 애플 '첫 1위'

    올해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6% 역성장한 가운데 애플이 사상 처음으로 1분기 기준 글로벌 점유율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6 시리즈 출시 지연과 보급형 시장 부진이 겹치며 2위로 밀렸다.15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다. D램·낸드 메모리 공급 부족에 따른 부품 수급 차질과 원가 상승, 미국·이란 전쟁으로 인한 중동 지역 긴장 고조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실피 자인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수석 연구원은 "메모리 업계가 소비자용 전자기기보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수요를 우선시하면서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수익성이 악화됐다"며 "제조사들은 높아진 부품원가를 소비자 가격에 반영할 수밖에 없었다. 여기에 에너지 가격 상승과 물류비 부담,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더해지며 신제품 구매 심리가 크게 위축됐다"고 설명했다.애플, 1분기 첫 글로벌 1위…갤S26 출시 지연에 삼성 2위로애플은 1분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하며 점유율 21%를 기록했다. 통상 1분기는 신형 갤럭시S 시리즈를 내놓는 삼성전자가 강세를 보여왔는데 애플의 1분기 기준 글로벌 1위는 사상 처음이다. 아이폰17 시리즈의 견조한 수요와 공격적인 보상판매 프로그램, 높은 생태계 충성도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중국·인도·일본 등 아시아 주요 시장에서도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초프리미엄 브랜드 포지셔닝과 높은 공급망 통합 역량 덕분에 메모리 수급 위기의 영향을 가장 적게 받은 브랜드로 평가된다.삼성전자는 점유율 20%로 2위에 머물렀다. 출하량

    2026.04.15 14:13
  • "10분 야근도 칼같이 수당 줍니다"…취준생 홀린 파격 복지 [인터뷰]

    '반도체 인재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 제조사들이 경력 엔지니어를 대거 흡수하면서 장비사와 소재사까지 숙련 인력 확보 경쟁에 뛰어들었다. 기업들에게 인재 확보는 '채용'만의 문제가 아니다. 어렵게 뽑은 인력을 '어떻게 붙잡아 둘 것인가'가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지난 2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세미콘 코리아 2026'에서도 이런 변화가 뚜렷이 감지된 가운데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부스 수백 곳 가운데 유독 젊은 관람객들 발길이 몰린 곳이 있었다. 도쿄일렉트론(TEL)코리아 전시관이다. "10분 단위로 초과근무(OT) 수당을 지급한다"는 문구 앞에서 취업준비생들이 발걸음을 멈췄기 때문이다.이 같은 변화를 설계한 인물로 알려진 이혜진 도쿄일렉트론코리아 부사장(사진)은 3년여 전 최고인사책임자(CHRO·Chief Human Resources Officer)로 합류한 회사의 첫 여성 임원이다. 장애인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사내 카페, 그룹 최초의 사내 어린이집, 주니어보드 및 올핸즈 미팅(All-hands Meeting) 등 양방향 소통 채널 도입까지 그는 보수적으로 알려진 일본계 기업의 조직문화 변화를 주도해 왔다.다음은 이 부사장과의 일문일답.▶ 도쿄일렉트론코리아 CHRO로 합류하게 된 계기와 가장 먼저 바꾸고 싶었던 것은 무엇이었습니까."사람을 가장 큰 자산으로 본다는 걸 늘 강조하는 회사였어요. 같은 반도체 업계에 있다 보니 그 모토가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변화하고 싶어 하는 모멘텀이 있었어요. 제가 가진 인사 철학과 반도체 업계 경험이 그 변화의 의지에 기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합류하게 됐습니다.합류

    2026.04.14 14:17
  • 김정은, '하나의 중국' 지지…북중 밀착 가속

    통일부는 최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의 방북을 계기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하나의 중국'을 처음으로 공개 언급했다며 북중 밀착이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통일부 당국자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재진을 만나 지난 9~10일 이뤄진 왕이 부장의 방북에 대해 "북중 간 굉장히 밀착되고 있는 모습"이라며 "김정은 위원장이 '하나의 중국'을 얘기한 것이 그 예"라고 말했다. 북한 매체에서 김 위원장이 '하나의 중국'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하나의 중국'이란 중국 본토와 대만·홍콩·마카오가 나뉠 수 없는 하나의 국가라는 중국 정부의 원칙이다. 한국 정부도 1992년 한중 수교 때부터 이를 지지하는 입장을 대외적으로 보여왔다.앞서 김 위원장은 왕 부장 접견 자리에서 "우리 당과 정부는 '하나의 중국' 원칙에 입각하여 나라의 영토완정을 실현하며 공평하고 정의로운 다극세계 건설을 위한 중국 당과 정부의 모든 대내외 정책들을 전적으로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1일 보도했다.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왕이 부장을 각별히 예우했다고 평가하면서 "북중 간 관계가 복원되는 과정에서 각별히 교류협력과 소통이 강화되는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2026.04.14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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