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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민성
    홍민성 산업IT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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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홍민성 기자입니다.

  • "조건 없는 만남? 소개팅이냐"…삼성 노조원들 '비난 폭주'

    삼성전자가 노조 측에 재차 대화를 요구했지만 노조원들 사이에선 연일 강경한 목소리가 쏟아져나오고 있다. 15일 노동계 등에 따르면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초기업노조) 조합원들 사이에선 이날 회사 측이 발송한 대화 재개 요청 공문이 '언플(언론플레이)'이란 맹비난이 이어졌다. 삼성전자는 이날 초기업노조에 공문을 보내 거듭 대화를 요구했다. 회사는 공문에서 "지난 3월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 조정에서 기존 OPI(초과이익성과급·옛 PS) 제도는 재원을 영업이익 10%와 경제적부가가치(EVA) 20% 중 선택하는 투명화 방안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성과급) 제도화, 상한 폐지 요구와 관련해선 기존 OPI 제도를 유지하면서 추가로 상한이 없는 특별보상 제도를 신설해 보다 유연한 제도화 방안을 제안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협상 타결을 바라는 임직원과 주주, 국민의 바람에 부응, 조건 없이 다시 만나 대화할 것을 거듭 제안한다"며 "회사는 열린 자세로 협의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초기업노조 관계자는 한경닷컴과의 통화에서 "파업으로 답변하겠다"고 말했다. 초기업노조 조합원들은 노조 홈페이지를 통해 또다시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누가 앵무새를 앉혀놨나", "저래놓고 강성 노조 때문에 협상 결렬, 이따위 언플하려고 할 것", "파업으로 보여주자", "조건 없는 만남? 무슨 소개팅이냐"는 등의 비난을 쏟아냈다. 초기업노조는 전날 회사가 공문을 통해 전한 대화 재개 요청도 일축했다. 조합원들은 이 공문을 놓고도 "이재용 회장이 나오면 응하겠다고 하자&

    2026.05.15 12:53
  • "갑질은 참아도 '이건' 못참죠"…Z세대 직장인들 '폭발'

    "이번 프로젝트는 내 이름으로 올릴게." Z세대 구직자들이 함께 일하기 가장 싫은 사수 유형으로 '성과를 가로채는 사수'를 꼽았다. 막말이나 갑질보다 불공정함을 더 견디기 어렵다는 인식이 반영된 결과다.15일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가 스승의날을 맞아 Z세대 구직자 1731명에게 '원하는 사수'를 물었더니, 최악의 사수 1위로 '성과를 가로채는 사수(38%)'가 꼽혔다. '막말·갑질하는 사수(18%)'는 2위에 그쳤다. '기분에 따라 업무 지시하는 사수'와 '감시하고 지적하는 사수'가 각각 10%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책임을 떠넘기는 사수(8%), 야근을 강요하는 사수(6%), 방치하는 사수(5%), 편애하는 사수(4%) 순이었다.반대로 최고의 사수 1위는 '실전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해주는 사수(52%)'였다. '명확하게 피드백해 주는 사수(21%)'가 2위, '분위기 메이커 사수(9%)'가 3위였다. 응답자의 66%는 '잘 맞지만 배울 점이 적은 사수'보다 '까다롭지만 배울 점이 많은 사수'를 선호한다고 답했다.인공지능(AI) 시대에도 사수에게 바라는 역할은 기술보다 경험이었다. 응답자의 72%가 사수에게 기대하는 역할로 '사람만이 줄 수 있는 경험이나 노하우 전수'를 선택했다. 'AI를 활용해 효율을 높이는 법 전수'를 택한 응답자는 28%에 그쳤다.사수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 1위는 "역시 잘하시네요(34%)"였다. 이어 "괜찮아요, 실수할 수 있죠(19%)", "잘 하실 수 있을 거예요(17%)", "이건 제가 책임질게요(10%)", "오늘 칼퇴하세요(9%)", "맛있는 거 사드릴게요(6%)", "저 다음 주 휴가예요(4%)" 등 순이었다.김정

    2026.05.15 12:05
  • 페이커♥카리나, 둘이 무슨 사이야?…'역대급 영상' 또 터졌다 [영상]

    "저 사람 페이커 아니야?" 카페 안이 술렁인다. 에스파 카리나와 마주 앉은 남성도 고개를 돌린다. 사람들의 시선이 향한 곳엔 '페이커' 이상혁이 서 있다. 잠시 뒤 카리나가 묻는다. "딱 말해, 나야 페이커야."구글이 이번엔 카리나와 페이커를 한 화면에 세웠다. 구글플레이는 15일 프로게이머 페이커와 K팝 그룹 에스파의 카리나가 출연한 'PLAY ON PLAY'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모바일게임을 즐기는 카리나 앞에 페이커가 우연처럼 계속 나타난다는 설정의 광고다.구글이 최근 선보인 광고들이 잇따라 화제를 모으고 있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앞서 구글은 김연아가 은퇴 12년 만에 발레로 '죽음의 무도'를 다시 선보이는 제미나이 캠페인으로 관심을 받았다. 이번엔 분위기를 바꿔 K팝과 e스포츠 팬덤을 동시에 겨냥했다. 연출은 모두 돌고래유괴단이 맡았다.카리나와 페이커의 '로맨스코미디'라니영상은 도서관, 버스 정류장, 지하철, PC방, 카페 등 일상 공간을 배경으로 한다. 카리나는 곳곳에서 모바일게임을 즐기고, 페이커는 그 앞에 반복해서 등장한다. 우연한 만남이 이어지는 듯하지만, 장면마다 구글플레이의 주요 기능이 함께 들어간다.도서관 장면에서는 휴대폰으로 게임을 하던 카리나에게 페이커가 노트북 화면을 보여준다. 구글플레이 게임즈를 통해 모바일게임을 PC나 태블릿 같은 대화면에서도 이어서 즐길 수 있다는 설정이다. 조용한 도서관에서 페이커의 '쉿' 포즈가 나오는 장면도 담겼다.지하철 장면에서는 카리나의 휴대폰을 구하기 위해 페이커가 앞구르기를 한다. 이 같은 장면을 통해 구글플레이 게임즈와 구글플레이 포인트를 소개한다.

    2026.05.15 12:00
  • "파업으로 답하겠다"…삼성 노조, 사측 대화 공문 '일축'

    삼성전자 사측이 성과급 제도 개편 협상 재개를 촉구하는 공문을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에 15일 발송했으나 노조 측은 "파업으로 답변하겠다"며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다.초기업노조 관계자는 이날 사측 공문에 대한 입장을 묻는 한경닷컴 질의에 "파업으로 답변하겠다"고 밝혔다. 사측의 잇단 대화 제안에도 오는 21일로 예정된 총파업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노조 내부 반응도 싸늘했다. 초기업노조 커뮤니티에는 이날 사측 공문에 대해 "파업으로 보여주시죠" 등의 강경 대응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사측은 이날 공문에서 지난 3월 중노위 조정 당시 초과이익성과급(OPI) 재원을 영업이익 10%와 EVA(경제적 부가가치) 20% 중 노조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투명화 방안을 이미 제시했다고 밝혔다. OPI 상한 폐지 요구에 대해서도 기존 OPI를 유지하면서 상한이 없는 특별보상 제도를 별도 신설하는 절충안을 내놨다. 사측은 "협상 타결을 바라는 임직원과 주주, 국민의 바람에 부응해 조건 없이 다시 만나 대화할 것을 거듭 제안한다"고 밝혔다.사측의 대화 제안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하루 전인 14일에도 같은 취지의 공문을 발송했고, 중노위도 같은 날 16일 사후조정 재개를 공식 권고했다. 노사는 지난 11~12일 중노위 중재로 마라톤 협상을 벌였으나 13일 새벽 노조가 협상장을 떠나며 결렬됐다. 최승호 초기업노조 위원장은 당시 "성과급 제도화와 투명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대화할 이유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노사 간 핵심 쟁점은 성과급 재원과 상한 폐지의 제도화다. 노조는 DS부문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고정하고 연봉 50%

    2026.05.15 11:30
  • "효도폰 바꿔드려야겠네"…50만원대 갤럭시 신상 등장

    LG유플러스가 50만원대 실속형 스마트폰 '갤럭시 버디5'를 단독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갤럭시 버디5는 LG유플러스가 2021년 선보인 U+ 전용 5G 스마트폰 시리즈의 다섯 번째 모델이다. 삼성전자 갤럭시 A17 5G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실사용 핵심 기능에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색상은 블랙·블루·그레이 3종이다.주요 사양으로는 6.7형 F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OIS(광학식 손떨림 보정)가 적용된 50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13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5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갖췄다. 마이크로SD 슬롯(최대 2TB)과 IP54 등급 방수·방진도 지원한다. 갤럭시 버디 시리즈는 자녀 첫 스마트폰, 부모님 효도폰, 세컨드폰 수요를 중심으로 꾸준한 판매량을 유지해왔다.출시 기념 라이브 방송도 진행한다. LG유플러스의 라이브 커머스 채널 유플러스LIVE에서 이날 오전 11시를 시작으로 19일, 28일 총 3차례 방송을 편성했다. 론칭 방송에는 U+ 통신전문가가 출연해 자녀용·효도폰·세컨드폰 등 실사용 시나리오를 중심으로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출고가는 52만8000원(부가세 포함)으로, 전국 LG유플러스 매장과 U+ 공식온라인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구매 혜택도 마련했다. U+ 공식온라인스토어에서 개통한 선착순 1000명에게는 전용 케이스를 증정한다. 6월 5일까지 이벤트 페이지에 참여한 선착순 1000명에게는 우양산·휴대용 미니선풍기 세트를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555명에게 갤럭시 버즈3 프로(10명), 파벡스 에어프라이어(40명), 바이마르 스팀쿠커(40명) 등 경품을 준다. 기존 휴대폰 반납 시 기본 2만원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제공하고, 추가 보상 대상 모델은 최대 5만원까지 지급한다.이현

    2026.05.15 10:12
  • '10년 만에 1위'…삼성 제친 SK하닉 사장의 '282억 잭팟'

    국내 반도체 양대 축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비오너 임원 주식재산 순위에서 처음으로 SK하이닉스 출신 임원이 삼성전자 임원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주인공은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다. 최근 SK하이닉스 주가가 삼성전자보다 더 가파르게 오르면서 임원 주식재산 순위에도 변화가 나타난 것이다.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14일 발표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비오너 임원 주식평가액 분석'에서 지난 13일 기준 곽 사장의 보유 주식 평가액이 282억8051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의 주식평가액 279억원보다 약 3억원 많다.그동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비오너 임원 주식재산 조사에서 SK하이닉스 임원이 삼성전자 임원을 앞질러 1위에 오른 사례는 없었다. 곽 사장은 SK하이닉스 임원 가운데 처음으로 주식평가액 200억원대에 오른 동시에, 두 회사 비오너 임원을 통틀어 주식재산 1위에 오른 첫 SK하이닉스 임원이 됐다.이번 조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정기보고서에 등재된 등기·미등기 임원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주식평가액은 지난 13일 기준 각 임원이 보유한 회사 주식 수에 보통주 종가를 곱해 산출했다. 보유 주식 수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임원·주요주주 특정증권 등 소유상황보고서"를 참고했다. 조사 대상 두 회사에서 주식을 보유한 임원은 총 1207명이다.10억 클럽 한 달 새 85명 늘어조사 결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서 주식평가액이 10억원을 넘는 비오너 임원은 258명으로 집계됐다. 두 회사 주식 보유 임원 5명 중 1명꼴인 21.4%가 10억원 이상의 주식재산을 보유한 셈이다.10억원 클럽 규모도 빠르게 커졌다. 지난해 10월 24

    2026.05.14 16:21
  • '메이플' 키우고 '아크' 터졌다…넥슨, 1분기 역대 최대 실적 [종합]

    넥슨이 올해 1분기 단일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와 신작 '아크 레이더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하면서 북미·유럽과 동남아 등 해외 매출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넥슨은 2026년 1분기 매출 1조4201억원, 영업이익 542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40% 증가했다. 순이익은 5338억원으로 118%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단일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원화 기준 실적은 1분기 기준 환율 100엔당 932.8원을 적용한 수치다.메이플·아크 레이더스 쌍끌이…해외 매출 비중 62%호실적을 이끈 것은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와 '아크 레이더스'다. 넥슨은 지난 3월 '캐피털 마켓 브리핑(CMB 2026)'에서 밝힌 글로벌 시장 공략 전략이 1분기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한국과 중국 등 동아시아 시장에 편중됐던 매출 구조가 북미·유럽과 동남아 등으로 넓어졌다는 평가다.'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지난해 글로벌 출시한 '메이플 키우기'와 '메이플스토리 월드'가 해외 이용자 확대에 기여했다. '메이플 키우기'는 북미·유럽과 동남아 등에서 기대치를 웃도는 성과를 냈고,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대만 지역 춘절 업데이트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79% 늘었다.PC 원작 '메이플스토리'도 견조했다. 국내에서는 설 연휴와 출시 23주년 기념 업데이트 효과로 전망치를 웃돌았다. 서구권에서는 현지 맞춤형 업데이트 전략이 통하면서 해외 '메이플스토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지난해 10월 출

    2026.05.14 16:16
  • [속보] 넥슨, 1분기 영업익 5426억…역대 최고 실적

    넥슨이 올해 1분기 단일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와 신작 '아크 레이더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하면서 북미·유럽과 동남아 등 해외 매출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넥슨은 2026년 1분기 매출 1조4201억원, 영업이익 542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40% 증가했다. 순이익은 5338억원으로 118%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단일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원화 기준 실적은 1분기 기준 환율 100엔당 932.8원을 적용한 수치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2026.05.14 15:56
  • '러닝족인데 아직 없어?'…세계적 마라토너도 극찬한 필수템 [영상]

    "그때는 스마트워치가 손목에 없었기 때문에 부상에 계속 시달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전 국가대표 마라토너 권은주 감독은 14일 서울 태평로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선수 시절을 이렇게 돌아봤다. 권 감독은 21세에 처음 도전한 풀코스 마라톤에서 2시간26분12초의 한국 기록을 세웠다. 당시 세계 랭킹 7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하지만 선수 생활 내내 부상은 피하기 어려웠다.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 워치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권 감독을 초청해 갤럭시 워치와 삼성 헬스를 활용한 러닝 기능을 소개했다. 러닝 인구가 늘면서 스마트워치가 운동 기록을 넘어 훈련과 회복 관리 도구로 쓰이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과거에는 운동 시간이나 이동 경로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면, 이제는 심박수와 페이스, 수면, 회복 상태까지 함께 보는 식이다."시계가 페이스 낮추라고 알려줘"권 감독은 이날 삼성 헬스의 '러닝 코치' 기능을 직접 소개했다. 12분 달리기 테스트로 사용자의 운동 능력을 측정한 뒤, 1~10단계 수준에 맞춰 훈련 프로그램을 제안하는 기능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러닝 코치에는 160여개 프로그램이 들어가 있다. 초보자에게는 걷기와 달리기를 섞은 프로그램을, 숙련자에게는 인터벌 훈련 중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권 감독은 "프로그램이 주어지지 않으면 오늘 어떤 훈련을 해야 할지, 한 달 뒤 10㎞ 대회를 앞두고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모르는 분들이 많다"며 "갤럭시 워치 코치 프로그램을 잘 활용하면 안전하고 즐겁게 대회를 준비할 수 있다"고 했다.특히 강조한 것은 실시간 음성 안내 기능이다. 권 감독은 "시계를 켜고 측

    2026.05.14 13:24
  • "싸니까 한번 써볼까"…60대男 다이소에 '이것' 사러 몰려갔다

    "싸니까 한번 써본다"는 인식에 머물던 다이소 화장품이 뷰티 시장의 한 축으로 커지고 있다. 고물가로 저렴한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난 데다, 기존 화장품 브랜드사들이 다이소 전용 라인과 세컨드 브랜드를 잇달아 내놓으면서다.업계에서는 다이소 뷰티의 성장은 단순한 저가 제품 판매 증가로만 보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가격 접근성에 브랜드 신뢰도가 더해지면서 소비자 선택지가 넓어졌고, 화장품 업체 입장에서도 다이소가 신규 고객을 만나는 시험대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다.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딥데이터는 올해 3월 기준 다이소 뷰티제품의 최근 1년(MAT) 구매 추정액이 3619억60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2592억4000만원)보다 39.6% 늘어난 규모다. 다이소 스킨케어·색조 제품 카테고리의 개인 실구매 기준 총 결제금액을 추정한 수치다.특히 기존 화장품 브랜드사가 다이소 유통 전용으로 내놓거나 협업한 ‘세컨드 브랜드’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2026년 3월 MAT 기준 세컨드 브랜드 구매 추정액은 853억원으로, 전년 동기 539억3000만원 대비 58.2% 증가했다. 전체 다이소 뷰티 성장률을 웃돌았다.엠브레인 측은 "브랜드 신뢰도를 기반으로 한 가성비 제품이 소비자 접점 확대에 일정 부분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싼 제품'에서 '브랜드 제품'으로다이소 화장품은 그동안 낮은 가격을 앞세운 가성비 제품으로 인식돼왔다. 최근에는 흐름이 달라지고 있다. 토니모리, 투쿨포스쿨, 정샘물뷰티 등 주요 화장품 브랜드사가 다이소 전용 라인이나 협업 제품을 내놓으면서 소비자가 고를 수 있는 제품군이 넓어졌다.화장품 업체

    2026.05.14 09:47
  • 오픈AI 파트너 된 SK AX…기업들 'AI 증강' 돕는다

    SK AX가 오픈AI와 손잡고 기업용 생성형 인공지능(AI) 사업 확대에 나선다. 기업 내부 업무 환경에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적용하고, 보안과 시스템 연동까지 포함한 AI 전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챗GPT 엔터프라이즈 기반 AX 환경 제공SK AX는 오픈AI와 '엔터프라이즈 AI 사업 협력을 위한 서비스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협력을 통해 SK AX는 오픈AI의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기반으로 기업별 업무 환경과 보안 요건에 맞는 AI 활용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체결식에는 김완종 SK AX 사장과 앤서니 러셀 오픈AI 아시아태평양 지역 파트너십 부문 총괄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김 사장은 "AI의 단순 도입이 아닌 AI 접목을 통해 기업 내부의 구조, 업무 프로세스와 일하는 방식, 거버넌스 등을 재설계하는 진정한 AI전환을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픈AI와의 협력을 통해 사람과 기업이 하던 일을 더 가치 있는 것으로 만드는 'AI증강'을 구현해 낼 것"이라고 했다.앤서니 러셀 총괄은 "챗GPT 엔터프라이즈의 가치가 발휘되기 위해서는 보안과 데이터 통제를 전제로, 각 기업의 업무 시스템과 흐름에 맞게 운영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SK AX는 산업별 시스템과 데이터 구조에 대한 오랜 이해와 경험을 바탕으로 AI를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파트너"라고 했다.보안·시스템 연동까지 지원기업 내 생성형 AI 활용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이를 기존 업무 프로세스와 시스템에 연결해 실제 성과로 이어지게 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다는 게 SK AX의 설명이다. 별도 보안·관리 체계 없이 임직원이 AI를 사용하

    2026.05.14 08:30
  • [속보] 美 4월 도매물가 전월비 1.4%↑…전망 대폭 상회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여파로 에너지 가격이 뛰면서 미국의 4월 생산자물가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올랐다.미 노동부 노동통계국은 13일(현지시간) 4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보다 1.4%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3월 1.7% 상승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0.5%도 크게 웃돌았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6.0% 올랐다. 이 역시 2022년 12월 6.3%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 거래 가격을 제외한 생산자물가지수도 예상보다 높게 나왔다. 4월 근원 PPI는 전월 대비 0.6% 상승했다. 전문가 전망치 0.3%의 두 배 수준이다.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4.4%였다.생산자물가는 기업이 상품과 서비스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부담하는 비용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다. 생산 단계의 가격 상승은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줄 수 있어 향후 미국 물가 흐름을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된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2026.05.13 21:36
  • SK하닉에 전재산 풀베팅한 일본인…2년 만에 계좌 열어보니

    중동 전쟁 여파에도 국내 증시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SK하이닉스에 집중 투자해 큰 수익을 낸 일본인 투자자의 사연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확대에 힘입어 SK하이닉스 주가가 급등하면서 해외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도 한국 반도체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분위기다.자산 95% SK하이닉스로 '수익률 720%' 대박13일 금융투자업계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따르면 '전기양(電気羊)'이라는 닉네임을 쓰는 일본인 프로그래머 투자자는 최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자산 10억엔을 달성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원화로는 약 96억원 규모다.그는 2년 전 자산의 95%를 SK하이닉스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당시 약 22만원에 사들인 SK하이닉스 주가가 189만9000원까지 오르면서 수익률이 720.8%에 달했다는 설명이다.이 투자자는 "돈이 쌓이는 것은 감사하지만 조정이 올까 겁이 나는 것도 사실"이라고 했다. 다만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보면 아직 더 올라갈 여력이 남아있다"며 한국 반도체 기업의 성장성에 기대를 나타냈다.조기 은퇴 계획을 묻는 네티즌 질문에는 "현재 일이 즐겁고 힘들지 않아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답했다.해외서도 커지는 한국 주식 관심해당 사연이 알려지면서 온라인에서는 한국 주식 투자 방법을 묻는 해외 투자자들의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일본뿐 아니라 중국 등 주변국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한국 반도체주와 국내 증시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는 게 증권업계의 설명이다.실제로 A증권사의 올해 상임대리인 신규 계좌 개설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72.4%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상임대리인은 해외 거주 외국인이 국내

    2026.05.13 21:27
  • [속보] 프로농구 KCC, 소노 꺾고 통산 7번째 챔프전 우승

    프로농구 부산 KCC가 정규리그 6위 팀으로는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 정상에 올랐다. 시즌 전 '슈퍼팀'으로 불렸지만 정규리그를 6위로 마쳤던 KCC는 플레이오프에서 반전을 만들며 2년 만에 다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5차전 잡고 시리즈 4승 1패KCC는 13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 원정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76 대 68로 이겼다.7전 4승제 챔피언결정전에서 4승 1패를 기록한 KCC는 2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구단 통산 7번째 우승이다.이번 우승으로 KCC는 울산 현대모비스와 함께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최다 우승 공동 1위에 올랐다.6위 팀 첫 챔프전 우승KCC의 우승은 순위표만 놓고 보면 이변에 가깝다. 정규리그 6위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것도 처음이었고, 우승까지 차지한 것도 프로농구 역사상 처음이다.이상민 KCC 감독도 기록을 남겼다. 이 감독은 선수와 코치, 감독으로 모두 우승을 경험하게 됐다.프로농구에서 선수·코치·감독으로 모두 우승한 인물은 김승기 전 고양 소노 감독, 전희철 서울 SK 감독, 조상현 창원 LG 감독에 이어 이상민 감독이 네 번째다. 특히 이 감독은 세 차례 우승 경험을 모두 KCC 한 팀에서 이룬 첫 사례가 됐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2026.05.13 20:56
  • [속보] "트럼프, 베이징 도착…2박3일 국빈방문 돌입" [신화통신]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2026.05.13 20:52
  • "선물인가요, 쓰레기인가요"…정수기 점검원 울린 고객 논란

    정수기 점검원이 고객으로부터 유통기한이 한참 지난 음식물을 받았다는 사연이 알려져 온라인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고객은 "우리는 안 먹는다"며 음식을 챙겨줬지만, 점검원이 집에 와 확인해보니 일부 제품은 유통기한이 9년 가까이 지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우린 안 먹는다"정수기 점검원이라고 밝힌 A씨는 지난 12일 소셜미디어(SNS)에 고객 집을 방문했다가 겪은 일을 올렸다. A씨는 "정수기 점검을 하러 고객 집에 갔다"며 "70대로 보이는 고객이 '우리는 안 먹는다'면서 음식을 바리바리 싸 주셨다"고 했다.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여러 종류의 라면과 시판 스파게티 소스, 콩조림 반찬 등이 담겨 있었다. 하지만 제품 상당수는 유통기한이 이미 지난 상태였다. 특히 한 짜장라면 봉지에는 유통기한이 '2017년 11월 9일'로 적혀 있었다.A씨는 점검 중이라 현장에서 날짜를 확인하지 못하고 음식을 받아왔다고 했다. 그는 "집에 와서 보니 유물 수준이었다"며 "전부 다 유통기한이 지나 있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쓰레기봉투 절반 이상 채울 정도의 양이었다"며 "이걸 선물이라고 준 건지, 쓰레기를 준 건지 모르겠다"고 했다.사연을 본 네티즌들은 고객의 행동을 비판했다. "주기 전에 다시 확인했어야 한다", "사람을 무시한 것 아니냐", "그냥 넘어가면 다음에도 반복될 수 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반면 "어르신이라면 정말 모르고 줬을 수도 있다"는 의견도 일부 있었다.계속되는 '상한 선물' 논란서비스직 종사자가 고객이나 입주민에게서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이나 사용하기 어려운 물건을 받았

    2026.05.13 20:44
  • 비번날 자전거 타다…'극단 선택' 여성 구한 경찰관의 직감

    비번에 자전거를 타던 경찰관이 다리 위에서 투신을 시도하려던 여성을 발견해 구조했다. 경찰관은 수상한 상황을 보고 먼저 말을 건 뒤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도록 유도했고, 이후 112에 신고해 추가 조치가 이뤄지도록 했다.13일 경기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시20분께 운정호수지구대 소속 김지수 경위는 자전거를 타고 행주대교를 지나고 있었다.김 경위는 다리 중간 지점에서 위태로워 보이는 여성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행주대교 난간 앞에 앉아 강 아래를 바라보고 있었다.김 경위는 근무 경험상 투신 시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A씨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다. 이후 A씨를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도록 유도했다.김 경위가 대화를 나눈 결과 A씨는 가족 문제 등으로 오랜 기간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전에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이력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김 경위는 추가 위험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해 112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관들은 A씨를 인계받아 안전 조치를 진행했다.김 경위는 "위험성이 높은 상황으로 판단돼 우선 대상자의 이야기를 차분히 들어주며 대화를 시도했다"며 "앞으로도 경찰관 직분에 맞게 시민의 안전과 생명 보호를 위해 정성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2026.05.13 20:28
  • 트럼프 "위대한 젠슨 황" 치켜세우더니…중국행 '깜짝 합류'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 일정에 뒤늦게 합류했다. 미국의 대중국 첨단 인공지능(AI) 칩 수출 규제와 중국 당국의 구매 승인 문제가 맞물린 상황에서, H200 칩의 중국 공급 재개에 대한 기대가 다시 커지고 있다.알래스카서 에어포스원 합류뉴욕타임스(NYT)는 12일(현지시간) 황 CEO가 알래스카에서 미국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탑승했다고 보도했다.황 CEO는 당초 백악관이 공개한 방중 경제인 명단에 없었다. 이 때문에 에어포스원이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출발할 때도 동행하지 않았다.상황은 이후 바뀌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황 CEO가 동승하지 않았다는 언론 보도를 접한 뒤 직접 전화를 걸어 합류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 CEO는 이후 알래스카로 이동해 에어포스원에 탑승했다.트럼프 대통령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황 CEO의 동행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젠슨은 현재 에어포스원에 탑승해 있다"고 했다. 황 CEO를 "위대한 젠슨 황"이라고 부르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중국 시장을 개방해 이 뛰어난 인재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백악관은 팀 쿡 애플 CEO, 래리 핑크 블랙록 CEO 등 중국 사업 확대를 추진하는 미국 주요 기업인 16명이 이번 방중에 동행한다고 발표했다. 당시 명단에는 황 CEO가 포함되지 않았다.H200 중국 공급 기대감 커져황 CEO의 합류가 주목받는 이유는 엔비디아의 대중국 AI 칩 판매 문제와 맞물려 있어서다. 황 CEO는 최근 미국과 중국 정부를 상대로 엔비디아의 첨단 AI 칩 중국 판매 허용을 설득해왔다.트럼프 행정부는 H200 같은 고성능 AI 칩의 대중국 수출을

    2026.05.13 20:10
  • "북한산서 실종된 50대 여성 찾습니다…파마 단발에 보통체격"

    북한산에 오른 50대 여성의 행방이 한 달 가까이 확인되지 않아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실종 당일 탐방로 폐쇄회로(CC)TV에 북한산으로 올라가는 모습이 포착된 뒤 추가 행적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달 17일 오전 11시 28분께 "아내가 실종된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김모씨(52)를 찾고 있다.김씨의 남편은 실종 당일 오전 9시께 김씨가 출근하지 않았다는 직장 연락을 받았다. 이후 아들과 함께 집 주변을 살펴본 뒤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CCTV를 추적해 김씨가 지난달 17일 정오께 서울 강북구 북한산 도선사에서 용암문 방향으로 올라가는 모습을 확인했다. 이후 김씨의 행적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실종 27일째인 13일에도 경찰과 소방당국은 북한산 일대를 중심으로 수색을 벌이고 있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2026.05.13 18:49
  • 54만명 가입한 불법촬영물 사이트 'AVMOV' 운영진 구속

    가족이나 연인 등 지인을 불법 촬영한 영상을 유통한 대형 온라인 사이트 'AVMOV' 운영진 1명이 구속됐다. 경찰은 운영자급 인물 15명을 특정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용자 204명도 자수한 것으로 파악됐다.김홍섭 수원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3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김 부장판사는 "증거 인멸 및 도망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A씨는 2022년 8월 개설된 AVMOV에서 불법 촬영물을 대량으로 게시하고, 이를 통해 범죄 수익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AVMOV는 가족이나 연인 등 지인을 몰래 찍은 영상을 공유하거나 유료 결제한 포인트로 내려받을 수 있도록 한 불법 사이트로, 가입자 수만 54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사이트 접속은 차단된 상태다.경찰은 당초 A씨와 함께 운영진으로 분류된 30대 여성 B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다만 검찰은 B씨에 대한 영장은 반려한 것으로 전해졌다.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지난해 12월 자체 모니터링 과정에서 AVMOV를 확인하고 내사에 착수했다. 이후 운영진급 인물들을 특정해 수사를 이어왔다. A씨 등은 경찰 수사가 시작된 뒤 태국으로 출국해 체류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여권 무효화 등 외교적 조치가 이뤄지자 변호인을 통해 자진 입국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지난 11일 오전 6시께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A씨와 B씨 등을 체포해 조사해왔다. 경찰은 그동안 AVMOV 운영자급 인물 15명을 특정했다. 이 가운데 A씨 등 9명의 신원을 확인해 입건했고, 이들 중 5명에 대해서는 주거지 등을

    2026.05.13 18:42
  • "올해 현충일 토요일인데, 왜 대체공휴일 없나요?"

    올해 6월 6일 현충일이 토요일과 겹치면서 "월요일에 대체공휴일이 생기느냐"는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올해 현충일에는 대체공휴일이 적용되지 않는다. 현충일은 공휴일이지만, 주말과 겹쳤을 때 평일에 대신 쉬게 해주는 '대체공휴일 대상'은 아니기 때문이다.공휴일이어도 전부 대체휴일은 아니다다가오는 6월에는 6·3 지방선거일과 현충일이 이어져 있다. 지방선거일인 6월 3일은 수요일로 공휴일이다. 여기에 6월 6일 현충일이 토요일이라 시민들 사이에서는 "6월 8일 월요일도 쉬는 것 아니냐", "왜 월요일이 빨간색이 아닌 거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하지만 대체공휴일은 모든 공휴일에 자동으로 붙는 제도가 아니다. 먼저 해당 날짜가 공휴일인지 따지고, 그다음 주말과 겹쳤을 때 대체공휴일을 주는 대상인지 따로 봐야 한다.현충일은 6월 6일이 평일이면 쉬는 공휴일이다. 그러나 토요일이나 일요일과 겹쳤을 때 다음 평일을 쉬게 해주는 대상에는 포함돼 있지 않다. 그래서 올해 6월 6일이 토요일이어도 6월 8일 월요일은 대체공휴일이 아니다.부처님 오신 날은 되고, 현충일은 안 된다대체공휴일이 적용되는 날은 법령에 따로 정해져 있다. 설날과 추석 연휴, 어린이날, 부처님 오신 날, 성탄절, 일부 국경일 등은 일정 요건에 따라 대체공휴일이 생긴다.반면 현충일은 이 목록에 들어 있지 않다. 국가를 위해 희생한 이들을 기리는 공휴일인 것은 맞지만, 주말과 겹쳤을 때 대체공휴일을 주는 날은 아니라는 뜻이다.올해 5월 24일 부처님 오신 날은 일요일이다. 부처님 오신 날은 대체공휴일 대상이기 때문에 다음 날인 5월 25일 월요일이 대체공휴일로 지

    2026.05.13 18:23
  • "벌써 31도라니"…작년보다 일주일 빨리 찾아온 불볕더위 [날씨]

    목요일인 14일 서울 낮 기온이 31도까지 오르며 초여름 같은 날씨가 나타나겠다. 맑은 하늘 아래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수도권과 충청, 호남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한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를 전망이다.서울, 올해 첫 30도 넘을 듯14일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2~16도 사이에 머물겠다. 낮이 되면 기온이 빠르게 올라 지역별 차이가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국 낮 최고기온은 18~31도로 예보됐다.서울은 아침 최저기온 15도, 낮 최고기온 31도로 예상된다. 예보가 맞는다면 올해 들어 서울의 낮 기온이 처음으로 30도를 넘게 된다. 지난해 서울에서 첫 30도 이상 기온이 관측된 날은 5월 21일이었다. 올해는 이보다 일주일가량 빨리 더위가 온 셈이다.다른 주요 도시도 낮 기온이 높겠다. 인천은 14~29도, 대전은 14~30도, 광주는 15~30도로 예보됐다. 대구는 15~27도, 울산은 14~24도, 부산은 15~24도로 예상된다.이번 더위는 맑은 날씨의 영향이 크다. 고기압 영향권에서 구름이 적어 낮 동안 지면이 빠르게 달아오르겠다. 특히 백두대간 서쪽 지역은 동풍이 산맥을 넘으며 더 따뜻하고 건조한 바람으로 바뀌어 기온 상승 폭이 더 커질 전망이다.낮엔 덥고 아침·저녁은 선선지역별 체감 날씨는 꽤 다르겠다. 수도권과 충청, 호남 등 서쪽 지역은 한낮에 다소 덥겠지만, 동풍을 바로 맞는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은 상대적으로 선선하겠다. 이들 지역의 낮 기온은 25도 안팎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당분간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낮 더위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다만 아침과 밤에는 기온이 크게 내려가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까지 벌어질 수 있어 옷차림에 신경 쓸 필요가 있

    2026.05.13 17:33
  • '계란 한 판 가격 실화?' 손 덜덜…정부 '특단의 조치' 꺼냈다

    계란 가격이 좀처럼 잡히지 않자 정부가 신선란을 추가로 들여오기로 했다. 지난 겨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산란계가 대거 살처분되면서 공급이 줄어든 영향이 이어지고 있다.신선란 448만개 추가 수입농림축산식품부는 계란 수급 안정을 위해 미국산과 태국산 신선란 448만개를 추가 수입한다고 13일 밝혔다.이 가운데 미국산 신선란 224만개는 현재 수입 절차가 진행 중이다. 태국산 112만개도 순차적으로 국내에 들어올 예정이다. 나머지 112만개는 미국산과 태국산 중 가격이 더 낮은 물량으로 들여오기로 했다.정부는 앞서 지난 1월부터 미국산·태국산 신선란 560만여개를 수입했다. 이번 추가 물량까지 합치면 올해 상반기 국내에 들어오는 신선란은 1000만개를 넘게 된다.AI 여파에 계란값 강세정부가 수입 물량을 늘리고 있지만 달걀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지난 겨울 발생한 고병원성 AI로 산란계 1134만 마리가 살처분되면서 공급이 줄어든 탓이다.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계란 특란 한 판(30개)의 평균 소비자 가격은 7402원이었다. 1년 전보다 5.8% 높은 가격이다. 서울 지역 평균 가격은 8071원으로 이미 8000원대를 넘어섰다.계란값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5~6월 계란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3%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다만 하반기에는 공급 사정이 조금씩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산란계 사육 마릿수가 회복되면서 7월부터 공급 부족 폭이 줄고, 8월에는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1%가량 늘어날 것으로 연구원은 내다봤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2026.05.13 17:21
  • [속보] 中 "미중, 경제문제 심도 있는 건설적 의견 교환"

    미국과 중국이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한국에서 고위급 경제·무역 협상을 진행했다. 중국 관영매체는 양측이 주요 경제·무역 현안을 놓고 "솔직하고 깊이 있으며 건설적인 의견 교환"을 했다고 전했다.중국중앙TV(CCTV)는 13일(현지시간) 인천국제공항 귀빈실에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국 부총리가 경제·무역 협상을 했다고 보도했다.CCTV는 "양측이 양국 정상의 중요한 공통 인식을 지침으로 삼고 상호 존중과 평화 공존, 협력 상생의 원칙을 견지했다"고 전했다.이어 "서로 관심이 있는 경제·무역 문제의 해결 및 실무 협력 확대에 대해 솔직하고 깊이 있으며 건설적인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이번 고위급 협상은 미중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열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 오후 베이징에 도착해 14일 환영 행사와 정상회담 일정을 소화한다.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은 2017년 11월 이후 9년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티타임 및 오찬 등을 한 뒤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미중은 과거 정상회담을 앞두고도 고위급 협상을 통해 의제를 조율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 30일 부산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 당시에도 베선트 장관과 허 부총리는 같은 달 25~26일 말레이시아에서 먼저 만나 회담 의제를 조율했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2026.05.13 17:08
  • 李 대통령 "조선업 성장 과실 골고루 나눌 시스템 중요"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국내 조선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노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조선업이 한미 투자 협력의 핵심 분야로 떠오른 가운데, 산업 특성상 반복되는 고용 불안과 인력 부족 문제에 정부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각국 정상들, 한국 조선 협력 기대"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울산 라한호텔에서 열린 'K조선 미래 비전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국내 조선산업이 제대로 발전할 뿐 아니라 튼튼한 생태계가 구축돼 성장의 과실이 골고루 나눠지고, 회사 내에서도 사용자와 노동자가 함께 과실을 누릴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조선산업의 성장 가능성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 (조선산업은) 여러 가지 많은 가능성과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최근 다른 나라 수반들을 만나보니 바다와 접한 나라들은 대부분 대한민국의 조선산업 협력을 기대하고 있더라"고 했다.이 대통령은 조선산업이 한미 경제협력의 주요 의제로 부상한 점도 짚었다. 그는 "최근 조선산업에 대해 국제적 관심도가 높아지다가 소위 '마스가'(MASGA)라고, 대규모 대미 투자 사업의 핵심 아이템으로 조선산업이 선정돼 있기도 하다"며 "한국과 미국 간 투자 협력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조선산업이 됐다"고 말했다."호황·불황 반복에 고용 문제 현안"이 대통령은 조선업이 경기 변동에 크게 영향을 받는 산업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조선산업의 특징이 경기에 크게 노출된다는 것"이라며 "호황과 불황이 큰 그래프처럼 왔다 갔다 하다 보

    2026.05.13 17:01
  • 위성락 "나무호 충돌 비행체, 드론 단정할 근거 없어"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13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나무호와 충돌한 비행체와 관련해 "드론이라고 단정할 근거를 갖고 있지 못하다"고 밝혔다. 현재까지의 조사 결과만으로는 비행체의 정체를 특정하기 어려우니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위 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편집인협회 간담회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저희는 이것이 드론이라고 단정할 근거를 갖고 있지 못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의 조사 결과를 고려하고 추가 (조사를) 해서 판단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드론이 아니면 미사일일 수도 있다"며 "여러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위 실장은 해당 비행체가 드론일 가능성에 대해서도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드론이라고 하더라도 이로 인해 곤란할 나라가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2026.05.13 16:41
  • LG전자 90% 폭등 '무서운 질주'…"지금 살까" AI에 물었더니

    LG전자 주가가 심상치 않다. 지난 2월 초 10만원대 초반에서 출발해 13일 19만1400원까지 올랐다. 3개월여 만에 약 90% 뛴 셈이다. 이번 주만 따져도 24.21% 급등했다. '달리는 말'에 뒤늦게 올라타도 될까? 한경 인공지능(AI) 기반 투자정보 플랫폼 에픽AI 코파일럿과 이야기를 나눠봤다.이날 에픽AI 코파일럿에 따르면 LG전자는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3조7300억원(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 영업이익 1조6737억원(32.9% 증가)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지난해 4분기 희망퇴직 비용으로 영업적자를 낸 지 한 분기 만에 수익성을 회복했다. 전장을 담당하는 VS사업부는 영업이익 역대 최대를 찍었고, AI 데이터센터향 냉각 사업은 전년 대비 3배 성장했다.최근 이어진 주가 급등의 배경으로는 신사업 모멘텀을 꼽았다. 엔비디아와의 로보틱스 협력 공식화, AI 데이터센터용 냉각 장비 수주 확대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어서다. 북미 관세 환급(약 6000억원 규모)이 2~3분기 중 반영될 경우 추가 실적 서프라이즈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삼성증권은 LG전자를 'AI 생태계의 하드웨어 파트너'로 규정하며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진행 중이라고 평가했다.다만 에픽AI 코파일럿은 주가 부담도 짚었다. 최근 150일 기준 20개 증권사 전원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증권사 리포트가 4월 30일 전후로 나온 탓에 평균 목표주가는 16만500원에 머물러 있다. 현재 주가(19만1400원)보다 약 16.1% 낮은 수준이다. 유진투자증권이 지난 12일 목표주가를 19만5000원으로 올렸지만 현재 주가와의 괴리율은 1.9%에 불과하다. 주가 상승 속도를 증권가 눈높이가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으로, 추가 목표주가

    2026.05.13 16:25
  • [속보] 22대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에 조정식

    제22대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실상 확정됐다. 민주당 최다선인 6선 조 의원은 당내 경선에서 박지원·김태년 의원을 꺾고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됐다.민주당은 13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 경선을 진행했다. 조 의원은 각각 5선인 박지원·김태년 의원을 제치고 후보로 뽑혔다.조 의원은 의원 투표와 온라인 당원 투표를 합산한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얻어 당선을 확정했다. 조 의원은 국회 본회의 표결을 거쳐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공식 선출된다.민주당 몫 국회부의장 후보로는 4선의 남인순 의원이 선출됐다. 남 의원은 서울 송파병을 지역구로 두고 있다.국회의장은 관례상 원내 1당에서 배출한다. 이에 따라 민주당 후보로 선출된 조 의원은 본회의 절차를 거쳐 제22대 후반기 국회를 이끌게 될 전망이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2026.05.13 16:09
  • '삼성전자에 갑질' 美 브로드컴, 과징금 불복 소송 패소

    삼성전자를 상대로 거래상 지위를 남용했다는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은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이 과징금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 법원은 공정위가 브로드컴에 내린 시정명령과 약 186억원의 과징금 처분이 정당하다고 봤다.서울고법 행정6-1부(김민기 최항석 박영주 고법판사)는 13일 브로드컴이 공정위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및 과징금 납부 명령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이번 소송은 공정위가 2023년 9월 브로드컴의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약 186억원을 부과하면서 시작됐다. 브로드컴은 이에 불복해 같은 해 11월 소송을 제기했다.공정위 의결은 1심 판결과 같은 효력을 갖는다. 당사자가 불복하면 서울고법과 대법원 판단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공정위는 브로드컴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거래상 지위를 남용했다고 판단했다.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반도체 부품 공급을 중단하는 방식으로 삼성전자를 압박해 3년간 매년 7억6000만달러 이상의 부품을 구매하도록 하는 장기계약을 체결하게 했다는 것이다.브로드컴은 통신 주파수 품질을 높이는 부품 등을 공급하는 핵심 업체로, 해당 분야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공정위는 당시 삼성전자가 막 출시한 갤럭시 S20 등 제품의 생산 차질을 피하기 위해 브로드컴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고 봤다.공정위는 브로드컴과의 계약으로 삼성전자의 부품 선택권이 제한됐다고 판단했다. 이로 인해 삼성전자가 추가로 지불한 비용은 최소 1억6000만달러, 당시 환율 기준 약 2137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했다.삼성전자는 총 3억2630만달러, 약 4375억원 상당의 피해를 봤다고 주장

    2026.05.13 15:53
  • '미국이 예전 같지 않네'…트럼프 다시 맞은 중국의 '진짜 속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년 만에 다시 중국 베이징을 찾은 가운데, 중국 내에서 미국을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졌다는 외신 분석이 나왔다. 2017년 첫 방중 때 중국이 자금성을 앞세워 오랜 역사와 위상을 보여줬다면, 이번에는 로봇과 드론 등 기술 분야 성과를 부각하고 있다는 내용이다.자금성에서 로봇·드론으로뉴욕타임스(NYT)는 1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방중을 계기로 중국 내 분위기 변화를 조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12월 처음 베이징을 찾았을 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그를 자금성으로 초청해 4시간 동안 비공개 투어를 진행했다.당시 중국은 오랜 역사와 문명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반면 이번에는 분위기가 다르다고 NYT는 전했다. 고대 제국의 유산보다 로봇과 드론으로 상징되는 중국의 기술 경쟁력을 더 앞세우고 있다는 것이다.NYT는 중국이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을 더 이상 따라잡아야 할 대상으로만 보지 않게 됐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예측하기 어려운 행보가 중국인들이 미국에 갖고 있던 경외심을 낮췄다는 설명도 덧붙였다.중국 내 담론에서도 이런 흐름은 나타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주류 정치 담론에서 '미국의 몰락'을 언급하는 횟수는 최근 1년 사이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베이징 인민대 산하 한 싱크탱크는 올해 초 '고맙다 트럼프(Thank Trump)'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내기도 했다.중국 학자들 사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공세와 동맹 압박이 미국의 힘을 약화시키는 대신 중국의 전략적 자립을 앞당겼다는 평가도 나온다. 일부는 트럼프 대통령을 "미국 정치 쇠퇴의 가속기"로 규정했다.미국 선호도도 달라진

    2026.05.1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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