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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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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홍민성 기자입니다.

  • "연휴에 '생선전' 절대 먹지 마세요"…경고 나온 이유 [건강!톡]

    서울에 사상 첫 '9월 폭염경보'가 발효되는 등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음식이 종종 실온에 방치되는 추석 연휴 '식중독' 예방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쉽게 발생하는 식중독의 위험이 역대급 폭염으로 인해 9월에도 곳곳에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매년 심화하는 폭염으로 인해 식중독 발생은 더욱 높아졌고, 가장 위험한 시기가 올해 추석이라는 우려가 최근 국회에서 나왔다.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식중독 발생 현황'을 보면 2020년 164건, 2021년 245건, 2022년 311건, 2023년 359건으로 4년 사이 2.2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식중독 발생의 원인균별 분석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식중독 발생사례 중 원인불명의 바이러스가 33.3%(359건)로 발생 비율이 가장 높았고, 노로바이러스 18.3%(197건), 살모넬라 13.4%(145건), 병원성대장균 11.9%(128건), 캠필로박터 제주니 7.0%(75건) 순으로 발생 비율을 보였다.소 의원은 "추석 연휴, 식중독 비상"이라며 "추석 연휴를 맞이해 국민들이 철저하게 예방 수칙을 준수하고, 식약처가 현장 점검과 같은 예방 활동을 강화해 식중독 발생을 적극적으로 차단해야 한다"고 밝혔다.의료 공백 우려가 커지면서 연휴 기간 식중독에 걸리면 응급진료 등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의사 출신인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은 지난 9일 한 방송에서 "지금 이미 인프라가 다 무너졌다"면서 주변인들에게 "생선전 같은 거 드시지 말라"고 당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한경닷컴에 "(생선전을) 오래 방치하면 위험하다"고 했다.정지원

    2024.09.14 20:16
  • 김건희 공개일정 비판에…대통령실 "소외계층 돌보는 행보 계속"

    대통령실은 김건희 여사의 광폭 행보에 대한 정치권의 비판이 쏟아지는 데 대해 "김 여사의 행보를 정쟁으로 삼는 것은 상당히 부적절하다"고 지난 12일 반박했다. 또 김 여사가 앞으로 약자 보호 등 공개 행보를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도 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께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과제 중 하나가 정신 건강이고, 영부인의 역할은 대통령께서 챙기지 못하는 곳의 목소리를 함께 듣는 역할도 있다"며 "(김 여사가) 자살, 환경미화원 등 사회적 약자층을 포함한 봉사활동 전반에 집중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했다.특히 '세계 자살 예방의 날' 마포대교 일대를 찾은 것을 두고 정치권이 비판하는 데 대해선 "김 여사는 일회성이 아니라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자살 관련 행보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해왔다"며 "앞으로도 약자와 소외계층을 돌보는 행보, 어려움에 귀를 기울이는 행보는 꾸준히 할 예정인데, 진정성을 좀 봐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앞서 여야를 막론한 정치권 인사들은 김 여사가 최근 명품 가방 수수 사건에 대한 중앙지검 수사팀의 무혐의 결론, 대검찰청 수사심의위원회의 불기소 처분 권고 전후로 광폭 행보에 나서는 데 대해 맹비판을 쏟아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전날 "최순실보다 더한 국정농단이라는 국민들의 분노가 폭발 일보 직전"이라고 했고,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제발 좀 가만히 계시면 안 되나"라고 했다.김 여사는 중앙지검 수사팀이 명품 가방 수수 사건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이원석 검찰총장에게 보고한 지난달 22일 이후 광폭 행보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22일 파

    2024.09.13 10:30
  • 임영웅 콘서트 암표 '500만원' 치솟자…문체부 칼 빼들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공연 및 스포츠 분야 암표 근절을 위해 매크로 프로그램 이용 여부와 관계없이 영업으로 암표를 판매하는 행위까지 처벌 대상에 포함하는 방향으로 관련법 개정을 추진한다.문체부는 13일 국민권익위원회 권고에 따라 공연법과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공연 및 스포츠 산업의 근간을 해치는 암표를 근절하기 위한 정책적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익위는 전날 매크로 프로그램 이용 여부와 관계없이 영업으로 암표를 판매하는 행위를 전면 금지하고, 처벌 수위를 상향 조정하고 범죄수익을 몰수·추징하도록 권고한 바 있다.이에 문체부는 이러한 권고내용을 수용해 매크로 프로그램을 활용하지 않은 암표 판매 행위까지 처벌 대상으로 넓히는 방향으로 관련법 개정안을 마련해 암표 근절을 위한 정책적 대응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일례로 지난해 말 가수 임영웅 콘서트 온라인 암표 가격은 500만원을 웃돌았는데, 매크로를 이용한 경우에만 처벌할 수 있다는 현행법의 허점을 노린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었다.현재 검토하고 있는 개정 방향은 ▲매크로 프로그램 이용 여부와 관계없이 입장권을 웃돈을 얹어 거래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공정한 입장권 구매를 방해하거나 우회해 입장권을 구매하는 행위인 '부정구매'를 새롭게 금지하며 ▲입장권 부정판매 기준을 '자신이 구매한 가격'에서 '판매 정가'로 더욱 명확하게 개선하는 것이다. ▲처벌 기준을 이득액 크기별로 세분화하고, 처벌 수위를 상향하는 개정도 검토하고 있다.현행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인 벌칙 규정을 최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으

    2024.09.13 08:52
  • "고속도로 정비소 턱없이 부족"…차 고장 나면 어쩌죠?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일평균 통행량이 591만대로 예측된 가운데, 긴급수리 등을 받을 수 있는 경정비소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7월 기준 전국 207개의 고속도로 휴게소 중 경정비소가 설치된 곳은 단 19개소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 방향에 8곳, 부산 방향에 5곳, 기타(양평, 행담도 등) 6곳의 휴게소에만 경정비소가 설치돼 있으며, 호남선, 광주-대구선, 무안-광주선 등의 구간에서는 경정비소가 전혀 없는 상황이다. 아울러 전기차 화재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 정비가 가능한 시설은 한 군데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 관련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정 의원은 "경정비소 설치는 법적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최소한 지역별, 거리별, 구간별로 균형 잡힌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며 "전기차 정비를 포함한 휴게소 내 경 정비 시설 확충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가오는 추석 명절과 같은 대규모 이동 시기에 한국도로공사는 차량 안전 대책을 마련하고, 국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속도로에서 차량 사고나 고장이 발생할 경우 한국도로공사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긴급 견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 콜센터 또는 고속도로 교통정보 스마트 앱을 통해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다. 민자 고속도로의 경우 운영사별 콜센터에 견인 서비스를 요청하면 된다. 무료 서비스를 통해 안전지대까지 이동한 뒤에는 가입한 보험사를 통해 조치하면 된다.홍민성 한경닷컴 기

    2024.09.13 08:01
  • 이준석, 한동훈 지도부에 '성상납 윤리위 징계' 입장 표명 촉구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자신이 성 상납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사람을 고소했다가 무고 혐의로 고발당한 사건에 대해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리자, "책임 있는 지도부라면 그전에 발생한 일도 올바르게 교정할 용기가 필요하다"고 지난 12일 밝혔다.2022년 당시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관련 의혹이 불거지자 '품위 유지 의무 위반'을 이유로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를 내린 데 대해, 지금의 '한동훈 지도부'에서라도 입장을 표명하라고 촉구한 것이다.이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이 무고 무혐의에 대한 입장을 묻자 "제가 잘못한 게 없다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지켜보고 있었던 것"이라며 "오히려 저는 제가 할 말보다 국민의힘에서 할 말이 좀 있지 않을까 기대하면서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이 의원은 "그 당시 이상한 판단을 내렸던 분들은 당에서 활동 안 하고 계신 것으로 알지만, 원래 책임 있는 지도부라면 그전에 발생한 일에 대해서라도 올바르게 교정할 용기가 필요하고, 거기에 대해 말하는 걸 주저하지 않아야 한다"며 "그런 게 없고, 요즘 시사 방송에서 개별적으로 2차 가해하는 사람도 있어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그걸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그 당의 역량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지난 5일 이 의원의 무고 혐의에 대해 혐의없음(증거불충분) 처분했다. 검찰은 이 의원이 무고죄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제기한 성 접대 의혹 실체부터 검토했고, 그 사실을 인정할만한 증거가 없다고 봤다. 즉, 성 상납 의혹을 폭로한 가

    2024.09.13 07:37
  • 비닐봉지에 얼굴 대더니 '들숨날숨'…'수상한 행동' 알고 보니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환각물질(시너)을 흡입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13일 서울경찰 유튜브에 따르면 경찰은 화학물질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배달 기사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달 28일 강남의 한 골목에서 시너를 흡입한 혐의를 받는다.유튜브에 담긴 CCTV 영상을 보면 A씨는 흰색 비닐봉지에 코와 입을 대고 여러 차례 숨을 들이켜고 내뱉는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시민이 "배달 기사가 시너를 흡입하고 있다"고 112에 신고하면서 A씨는 현행범 체포됐다.112상황실은 실시간 방범 카메라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A씨의 인상착의와 위치를 파악한 뒤 지역 경찰에 신속하게 인계했다. 출동한 경찰이 A씨를 발견했을 때까지도 그는 시너를 흡입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A씨의 오토바이에서는 시너 흡입에 사용한 증거품도 나왔다.시너는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라 환각물질로 분류된다. 화학물질관리법은 '흥분·환각 또는 마취의 작용을 일으키는 화학물질'을 환각물질로 규정하고 있다. 부탄가스, 접착제, 아산화질소(해피벌룬) 등이 해당한다. 동법은 환각물질을 섭취·흡입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2024.09.13 07:16
  • '청바지에 흰셔츠 '김건희, 한강 순찰에…정치권 들끓는 이유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명품 가방 수수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팀의 무혐의 판단과 대검찰청 수사심의위원회의 불기소 처분 권고가 알려진 이후 광폭 행보에 나서자 야권이 들끓고 있다. 일부 여권 인사들 사이에서도 강도 높은 비판이 나왔다.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2일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김 여사가 마포대교 일대를 찾아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고 하는데, 경청·조치·개선 같은 단어를 쓰는 모습은 마치 자신을 통치자로 여기는 것 같았다"며 "V(VIP)1이 누구인가, 대통령실이 공개한 사진과 보도 보니 V1이 누군지 분명해지는 것 같다. 최순실보다 더한 국정농단이라는 국민들의 분노가 폭발 일보 직전"이라고 했다.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김 여사가) 대통령이다. '김건희 대통령-윤석열 영부남' 딱 맞는다. 김 여사는 사고 나면 가만히 뒤로 있다 조금 하면 또 나오고, 이게 말이 되냐"며 "대통령실 참모들도 수준 이하 바보들이다. 이 판국에 국민 염장 지르면서 사진을 올려놨다. 추석 밥상에 계속 김 여사가 올라 윤 대통령의 지지도는 더 떨어지는 것은 다행"이라고 했다.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돌아오라는 의료계는 돌아오지 않고, 돌아오지 않았으면 하는 김 여사만 돌아오고 있다. 김 여사보다는 연예인도 더 길게 자숙하겠다고 했는데, 맞는 말"이라며 "지금 (북한) 김여정 부부장 흉내 내면서 현장 시찰을 다닐 때가 아니라, 진솔하고 겸손하게 사죄하고 용서를 빌어야 할 때다. 용서를 빌 정도의 염치도 없다면 최소한 자숙하

    2024.09.12 15:20
  • 한동훈, 野 계엄법 검토에 "외계인 대비법 만드는 것"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 권한'을 강화하는 방향의 계엄법 개정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있지도 않은 외계인에 대비하겠다는 외계인 대비법을 만드는 것과 같다"고 12일 밝혔다.한 대표는 이날 경기 안성시 농협안성농식품물류센터에서 주재한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에서 있지도 않은 계엄 얘기를 계속 시리즈로 이어가고 있다. 심지어는 그 계엄을 대비하는 법을 발의하겠다고 한다"며 "있지도 않을 계엄에 대비한다는데, 계속 이렇게 진지하게 나오니 당황스럽다"고 했다.한 대표는 "있지도 않을 계엄에 대비하는 것은, 있지도 않은 외계인에 대비하겠다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외계인 대비법을 만드는 것과 똑같다"며 "누가 계엄을 하겠다고 하는가. 도대체 이런 식의 황당한 얘기를 계속하는 이유가 뭔지 궁금하다"고 했다.한 대표는 "'190석 정도 갖고 있으면 이런 황당한 짓을 해도 괜찮을 것', '어디까지가 한계인지 알아보겠다' 이런 걸 시험하고 싶은 거냐"며 "우리 당 김재원 최고위원께서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과 (계엄 의혹을 놓고) 토론하겠다고 제의한 바 있는데, 같이 한 번 얘기나 해보시라.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러는지 들어나 보자"고 했다.민주당은 최근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 권한'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관련 법규 개정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 김민석 최고위원 등이 거론한 윤석열 정부의 계엄 준비 의혹이 실현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선제적 조치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정부가 계엄령 선포와 동시에 야당 의원들을 체포·구금해 계엄

    2024.09.12 10:34
  • 세코글로벌, 도요타 핵심 계열사 아이신(Aisin)과 업무협약

    서진오토모티브의 자회사인 세코글로벌은 일본의 대표적인 자동차 부품 제조사 아이신(Aisin)과 지난 10일 서울 서초동 세코 글로벌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양사에 따르면 이번 협력을 통해 세코글로벌은 아이신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제품 공급을 확대하고, 아이신은 한국 시장 및 아시아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노린다. 특히 세코글로벌은 이번 투자를 통해 자사의 변속기 부품뿐만 아니라 윤활유, 배터리, 타이어 등 다양한 자동차 보수용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보다 공격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협약에 따른 투자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 양사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향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술력과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이라고 양사는 설명했다. 아이신은 협약을 통해 세코글로벌에 대한 19.5%의 지분 투자를 체결한 것에 대한 협력을 공식화했다.아이신은 도요타 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전 세계적으로 강력한 유통망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세코글로벌은 변속기 및 친 환경차 부품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한국의 주요 업체 중 하나다.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친환경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도 협력을 강화해,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부품 기술 개발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를 통해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한층 더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세코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양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한편, 조인식에는 세코글로벌 측에서 배기욱 대표이사와 송기봉 고문, 박재현 대표가, 정현욱 팀장

    2024.09.12 09:26
  • '하이브 내 따돌림' 폭로에…뉴진스 팬 "노동부 수사 의뢰"

    그룹 뉴진스가 하이브 사내에서 따돌림을 당했다고 폭로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고용노동부에 수사를 의뢰했다는 소식까지 알려져 후폭풍이 거세지는 모양새다.뉴진스의 팬이라고 밝힌 네티즌 A씨는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뉴진스의 하이브 내 따돌림 폭로 사건을 수사하고 위법 행위가 발견될 시 관련자들이 엄히 처벌받도록 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는 민원을 고용노동부에 접수했다고 밝혔다.A씨는 "평소 뉴진스를 응원하는 한 팬으로서 어제 폭로 영상을 보고 울분을 토하지 않을 수 없었다. 특히 '하이브 내 뉴진스 따돌림 의혹'은 실체적 진실이 규명돼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국민신문고를 통해 '근로기준법'의 '전속 수사권'을 지닌 고용노동부에 수사 의뢰했다는 사실을 알린다"고 했다.고용노동부가 2023년 5월 홈페이지 정책 자료실에 게시한 '직장 내 괴롭힘 판단 및 예방·대응 매뉴얼'에 따르면 근로기준법상 직장 내 괴롭힘 개념은 '사용자 또는 근로자가 직장에서의 지위 또는 관계 등의 우위를 이용하여 업무상 적정범위를 넘어 다른 근로자에게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환경을 악화시키는 행위'다.A씨는 "뉴진스 멤버 하니와 민지의 따돌림 폭로가 사실이라면 사측은 근로기준법 제76조2(직장 내 괴롭힘의 금지), 제76조3(직장 내 괴롭힘 발생 시 조치) 위반이 될 수 있다"며 "뉴진스의 하이브 내 따돌림 폭로 사건을 철저히 수사해 위법행위가 발견될 시 관련자들이 엄히 처벌받도록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앞서 뉴진스는 전날 민희진 전 대표의 어도어 복귀를 촉구하고자 진행한 긴

    2024.09.12 08:40
  • 게오르기우 "앙코르 안 하기로 사전 합의"…공연 파행 반박

    세계적인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기우가 내한 공연 도중 앙코르곡을 부른 상대 배우와 지휘자에게 불만을 제기하며 공연 중 무대에 난입해 논란을 빚은 가운데, 게오르기우 측은 즉흥 앙코르를 하지 않기로 한 사전 협의가 지켜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게오르기우의 소속사 인터뮤지카는 11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지휘자 및 '토스카' 제작진과 공연 중 누구도 앙코르를 하지 않기로 사전에 협의하고 확정했다"며 "게오르기우는 극에서 벗어난 앙코르가 오페라의 서사 흐름을 방해한다고 굳게 믿는다"고 밝혔다.소속사는 "이 같은 협의에도 2막 공연 당시 지휘자는 게오르기우에게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앙코르를 제안했고 게오르기우는 완전한 퍼포먼스를 위해 이를 거절했다"며 "유감스럽게도 테너가 부른 3막의 아리아에서 이 뜻은 존중되지 않았다. 이 문제에 강한 신념을 가진 게오르기우는 이를 개인적인 모욕으로 느꼈다"고 했다.소속사는 "게오르기우는 일련의 상황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도 "몇 년 동안 멋진 관계를 이어온 한국 관객에게 존경과 사랑을 표명한다"고 전했다.앞서 게오르기우는 지난 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토스카' 공연 3막에서 테너 김재형이 '별은 빛나건만'을 앙코르 하자, 무대 한쪽에 나타나 제스처로 분말을 드러냈다. 이어 지휘자 지중배에게 다가가 음악을 중단시킨 뒤 "이것은 리사이틀이 아니다. 나를 존중하라"고 해 공연 흐름을 끊었다.게오르기우는 커튼콜에서 일부 관객이 야유를 보내자 인사도 없이 퇴장했다. 이후 세종문화회관은 게오르기우 측에 관객에게 사

    2024.09.12 08:22
  • "준석 오빠 고마워"…한선화 유튜브 영상 돌연 비공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배우 한선화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영상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해당 영상이 돌연 비공개 처리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지난 11일 한선화 유튜브 채널 '궁금한선화'에는 '떡상과 나락을 오가는 토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은 12일 기준 비공개 처리된 상태다.공개된 영상에는 이 의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한선화와 여러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출연은 유튜브 제작진과 이 의원이 평소 친분이 있어 성사된 것으로 파악된다. 영상에도 "제작진과 이준석 의원은 친분 관계"라는 자막이 삽입됐다.이 의원은 한선화에게 "저는 며칠 전 한선화씨 나온 영화 '파일럿'도 봤다. 원래 조정석씨를 좋아한다. 유쾌한 영화를 많이 하셔서"라고 대화의 물꼬를 텄다.그러자 한선화는 "제가 의원님이라고 불러도 되나"라며 "저랑 다섯 살 차이밖에 안 난다. 실례가 안 된다면, 그럼 '선화야!'라고 해달라"고 화답했다. 이에 이 의원은 "선화야"라며 "정치인은 시키면 다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두 사람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이어갔다. 이 의원은 본인의 국회 발언을 담은 한 유튜브 영상은 270만 조회수를 기록했지만, 아직 자기 채널의 최고 조회수는 22만에 그친다는 한선화의 말에 "300만 가볼까? 술 좀 갖고 오고, 방송 제목(채널명) '화끈한선화'로 바꿔가지고"라고 농담도 했다.한선화는 이 의원을 '오빠'라고 부르기도 했다. 그는 영상 말미에는 "의원님께 계속 오빠, 오빠 하는 게 좀 그런 것 같아서 섞어서 썼다"며 "준석 오빠 나와줘서 고마

    2024.09.12 07:59
  • "TSMC 아닌 기업에 생산 맡길 수도"…젠슨 황 '깜짝 발언'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세계 최고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TSMC가 아닌 다른 기업에 인공지능(AI) 칩 생산을 맡길 수 있다고 언급해 업계 시선이 쏠리고 있다. 현재 엔비디아의 최신 칩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업체는 TSMC와 삼성전자밖에 없는 만큼,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에 생산을 맡길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거론한 것으로 해석된다.11일(현지시간) 외신을 종합하면 황 CEO는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골드만삭스 그룹 기술 콘퍼런스에서 "우리는 그들이(TSMC가) 훌륭하기 때문에 사용하지만,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다른 업체를 찾을 수 있다(we can always bring up others)"고 말했다. '다른 업체'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엔비디아 최신 칩을 생산할 수 있는 업체는 TSMC와 삼성전자뿐이다.황 CEO는 다만 TSMC가 아닌 다른 업체를 이용할 경우 자칫 품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신중론을 펼치기도 했다. 그는 "기술 대부분을 자체 개발하고 있어 우리는 다른 공급업체로 주문을 전환할 수 있다"면서도 "이런 변화는 우리의 칩 품질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이 과정에서 "TSMC는 민첩성을 갖췄고 엔비디아의 요구에 대응하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TSMC를 치켜세우기도 했다.황 CEO는 엔비디아의 AI 칩 고객사들이 제한된 공급으로 긴장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AI 칩) 수요가 너무 많다. 모두(모든 업체)가 가장 먼저이고 최고가 되고 싶어 한다"고 했다. 연내 양산을 목표로 하는 최신 칩 블랙웰에 대한 "강력한 수요"를 경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황 CEO가 TSMC를 치켜세운 이날, 동시에 삼성전

    2024.09.12 07:27
  • 합참 "북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

    북한이 12일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군은 미사일 기종과 비행거리 등 자세한 제원을 분석 중이다.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두 달여 전인 7월 1일이 마지막이었다.북한은 지난 4∼8일 닷새 연속으로 쓰레기 풍선을 남쪽으로 띄워 보낸 데 이어 탄도미사일 도발에 나섰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2024.09.12 07:17
  • 여직원에게 "XX 뽑아, XX"…과기한림원 부원장 '갑질' 의혹

    예산 86억 중 정부로부터 약 69억원을 지원받는 과학기술계 석학단체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의 상근 책임자인 이창희 총괄부원장이 직원들에게 성희롱, 갑질을 자행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12일 연합뉴스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이 과기한림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 총괄부원장은 재임 기간인 2022년 3월부터 최근까지 직원들에게 성희롱, 사적 심부름, 강요 등을 반복해온 것으로 나타났다.직원들이 지난달 고용노동부에 조사를 요청하는 진정서에 따르면 이 총괄부원장은 지난 4월 한림원 회관 복도에서 남직원 A씨의 주요 부위에 자신의 손을 가까이 대고 쥐는 모양을 취하면서 성희롱했다. 또 지난해 5월 신규 직원 채용 당시 인사업무와 무관한 여직원 B씨에게 "고추 뽑아. 고추"라고 여러 차례 공개 장소에서 발언했다. 이는 남성을 뽑으라는 의미로 해석됐다.하지만 이 총괄부원장은 채용 결과 남성이 아닌 여성이 입사하게 되자, 여러 직원과 점심 중 불만을 토로하며 성 차별성 발언도 했다. 그는 "남자(요리사)만 일하고 여자(계산원)는 일 안 하잖아. 힘든 일은 남자들이 다 해"라고 했다.이 밖에도 이 총괄부원장은 A씨에게 근무 시간 중 개인 병원 진료를 위한 이동과 자택 귀가 등을 관용차로 해 달라고 했고, 개인 자가용 수리, 내비게이션 업데이트 등 개인 업무도 지시했다. A씨는 이런 일들이 반복되자 결국 지난 4월 공황발작 증세가 발생해 병원 진료를 받았고, 1개월간 휴직에 들어갔다.마찬가지로 공황장애로 병원에서 휴직을 권유해 지난달 병가를 신청한 C씨의 사례도 알려졌다. 이 총괄부원장은 C씨에게는 부당 업무 강요,

    2024.09.12 06:58
  • 신임 주한미군사령관에 브런슨 중장…이라크·아프간 참여

    조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새 한미연합사령관으로 제이비어 T. 브런슨 육군 중장을 지명했다고 11일(현지시간)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밝혔다.한미연합사령관은 주한미군사령관과 유엔군사령관을 겸임하며, 상원의 인준이 필요하다. 브런슨 중장은 현재 미국 워싱턴주의 루이스-매코드 합동기지에서 육군 1군단장을 맡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브런슨 중장의 대장 진급도 재가했다.미 군 당국에 따르면 육군 1군단은 인태 지역에 배치된 4만여명의 육군을 지휘하는 사령부 역할을 하며,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유지, 동맹과 상호운용성 강화 등이 주요 임무다.한편, 브런슨 중장은 1990년 보병 장교로 임관해 재래식 부대와 특수작전 부대에서 여러 참모 및 지휘 보직을 맡았다. 이라크와 아프카니스탄 등 다양한 작전에도 참여했다. 아내는 예비역 대령으로, 슬하에 딸 둘과 아들 하나가 있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2024.09.12 06:39
  • 김건희 공개 행보에…고민정 "저라면 뜯어말렸을 것"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대국민 추석 인사 영상에 등장하는 등 공개 행보를 이어가는 데 대해 "대통령실에 정무적 감각이 있기는 한 건가"라고 11일 비판했다. '김건희 특검법' 등 논란이 아직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오히려 김 여사를 해하고 있다는 취지다.고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김 여사가 대국민 인사 영상에 등장한다'는 진행자의 말에 "놀라웠다. 지금 이 상황에서 김 여사를 이런 식으로 뉴스에서 소비하게 만드는 건, 김 여사를 해하는 일"이라며 "대통령실에 정무적 감각이 있기는 한 건가. 내부에 소위 '밀정'이 있다는 느낌이 든다"고 했다.이어 "여러 의혹에 대해 해소가 됐을 때 돌아오는 건 괜찮겠지만, 지금은 보수층에 있는 어르신들조차 김 여사에 대해 '이제 좀 그만 나왔으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많이 돌고 있는 상황에서 김 여사가 계속 나오는 것"이라며 "이게 무슨 정무적 판단인가. 제가 만약 윤 대통령 비서관이었으면 뜯어말렸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언제까지 잠행할 수는 없지만, 아직 마무리가 안 됐지 않나. 김건희 특검법이 아직도 따끈따끈하게 올라와 있는데, 여사님을 등장시키는 참모들이 세상에 어디 있냐"며 "대통령실의 그런 행동으로 인해 오히려 김건희 특검법으로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대통령실은 지난 9일 김 여사가 대국민 추석 인사 영상에 출연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 부부는 설날이나 추석 때 영상을 보면 항상 함께 촬영했다"며 "지

    2024.09.11 10:36
  • "연봉 1억 우습다더니 참사 벌어질 판"…새내기 회계사 '패닉'

    회계사는 2020년 신외부감사법 시행 이후 연봉이 급격히 치솟으며 최근 몇년 새 인기 직업으로 부상했다. 하지만 올해는 사정이 다르다. 경기부진 등의 여파로 일거리가 줄어들면서 이른바 ‘빅4’(삼일·삼정·딜안진·한영)는 물론 로컬 회계법인들조차 신입 회계사 채용을 크게 줄였기 때문이다. 올해는 빅4와 로컬 회계법인 어느 곳에도 들어가지 못하는 인원이 200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회계사 신규 채용 인원을 모두 합쳐도 공인회계사 2차(최종) 합격자를 수용하기엔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11일 회계업계 등에 따르면 빅4 회계법인들은 12일 예비소집일을 앞두고 지난주까지 합격자 통보를 마무리했다. 예비소집일은 개별 회계법인의 입사 전형을 통과한 이들의 입사를 확정짓는 날이다. 여러 곳에서 중복 합격 통보를 받은 예비 신입사원들은 한곳의 예비소집일에 참석하고 이날 근로계약서를 작성하게 된다. 이에 따라 빅4 는 관례적으로 매년 같은 날로 맞춰 예비소집일을 개최한다.중복합격자로 인한 당일 '노쇼(no show)'는 매년 빅4의 골칫거리 중 하나였다. 하지만 올해는 합격자들의 취업 걱정이 더 크다. 올해 빅4의 신규 채용 인원은 800명 내외로 추정된다. 삼일과 삼정이 각각 300명 내외씩, 안진과 한영이 각각 110~120명 

    2024.09.11 09:08
  • '흰셔츠에 청바지'…김건희, 마포대교 비공개 순찰 나선 이유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인 지난 10일 생명 구조 최일선에서 일하는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비공개로 119특수구조단 뚝섬 수난구조대, 한강경찰대 망원 치안센터, 용강지구대를 각각 방문해 피자·치킨 등 간식을 전달하고 구조 현장을 살펴봤다.김 여사는 "여기 계신 분들이 가장 힘들고 어려운 일을 하시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문제를 가장 잘 아는 현장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겠다"고 했다.김 여사는 특히 2020년 2월 한강에 투신한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고(故) 유재국 경위를 언급하며 "유 경위를 통해 많은 국민께서 여러분의 노고와 살신성인의 모습을 알게 되셨다"며 "여러분이 존재해 주시는 것만으로 국가의 기본이 튼튼해진다"고 했다.김 여사는 일선 근무자들이 현장에서 트라우마를 겪을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우려하면서 "남을 구한다는 생각에 정작 자신을 돌보지 못하는 수가 있는데, 본인의 정신건강 관리도 잘 신경 쓰셔야 한다"고 했다.김 여사가 근무자들에게 자살 시도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묻기도 했다. 이에 한 근무자가 난간을 보강해 자살 시도가 줄어든 한강대교를 언급하며 투신 방지 시설을 모든 다리로 확대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자 김 여사는 "현장에서 구조활동에 전념하는 분들이 역시 문제를 가장 잘 아신다"고 했다.김 여사는 용강지구대 순찰 인력과 함께 마포대교 도보 순찰에도 나섰다. 마포대교 난간 등을 직접 살펴본 김 여사는 "자살 예방을 위해 난간을 높이는 등 조치를 했지만, 현장에 와보니 아직 미흡한 점이

    2024.09.11 08:28
  • 이재명, 평산책방 폭행 사건에 "국민 편 가르는 정치 끝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운영하는 평산책방에서 발생한 직원 폭행 사건에 대해 "상대를 제거하고 국민 편 가르는 정치만 남으니, 국민들 간 갈등이 격화되고 물리적 충돌이 벌어졌다"고 10일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밤 페이스북에서 "평산책방에서 벌어진 끔찍한 범죄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며, 피해자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며 "갈수록 과격해지고 또 많아지는 폭력행태를 보며 정치의 역할을 돌아본다"고 했다.이 대표는 "수많은 이해가 얽혀 있는 인간사회에서 갈등은 필연이다. 그래서 정치가 중요하다"며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존중하며 소통하고 통합하는 정치의 역할을 되찾아야 하는데, 안타깝게도 우리 정치는 그렇지 못한다"고 했다.이 대표는 "상대를 인정하고 다른 생각을 존중하는 것이 아니라 균열과 갈등을 먹고 사는 '적대 정치'로 변질됐다"며 "상대를 제거하고 국민 편 가르는 정치만 남으니 국민들 간 갈등이 격화되고, 물리적 충돌이 벌어진다"고 했다.이 대표는 "심각한 위기다. 이제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 적대 정치를 종식하고, 정치의 본질을 복원해야 한다"며 "통합의 정치, 상생하는 사회,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그것이 이 시대가 지금의 정치에 부여한 책무"라고 했다.앞서 울산지법 영장판사는 지난 8일 오후 7시께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 평산책방에서 40대 책방 직원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2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그는 책방 영업시간(오전 10시∼오후 6시)이 끝나 나가달라는 직원을 향해 문 전 대통령을 만나게 해달라며 마구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09.11 08:10
  • [속보] 8월 취업자 수 12만3000명↑…두 달째 10만명대

    취업자 수 증가 폭이 두 달째 10만명대에 머물렀다.11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 15세 이상 취업자는 2880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만3000명 늘었다.5월(8만명), 6월(9만6000명) 등 10만명을 밑돌았던 취업자 수 증가폭이 7월(17만2000명)에 이어 2개월 연속으로 10만명대를 유지한 셈이지만, 30만명을 웃돌던 연초 흐름에 비하면 확연히 둔화한 모습이다.산업별로 보면 제조업 취업자가 3만5000명 줄면서 두 달째 마이너스를 이어갔다. 건설업 취업자는 8만4000명 줄어 4개월째 감소세였다. 특히 건설업 취업자 감소폭은 2013년 10차 산업 분류 변경 이후 최대 규모다.15세 이상 고용률은 63.2%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p) 상승했다. 1982년 7월 월간 통계 작성 이래 8월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치다. 실업자는 56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000명 줄었다. 실업률도 1.9%로 0.1%p 낮아졌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2024.09.11 08:00
  • 오락가락 날씨에 쉴 수가 없다…'극한직업' 된 기상청 예보관

    기상청 예보관 인력 부족 및 업무 과중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기후 위기로 인해 업무 강도가 높아졌고, 이는 예보 역량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기상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예보관 재직 및 초과근무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 기상청 예보관의 월평균 야간근무 시간은 61시간, 초과근무 시간은 36시간, 휴일(토요일 및 공휴일) 근무 시간은 115일~117일 수준으로 나타났다.연도별로는 초과근무 시간이 2020년 30.75시간, 2021년 33.66시간, 2022년 37.85시간, 2023년 37.84시간으로 꾸준히 늘었고, 2020년부터 2024년 7월까지 야간근무 시간은 60.86시간으로 동일했으며, 휴일 근무 시간은 2020년과 2021년은 115일, 2022년은 118일, 2023년은 117일로 나타났다.기상청에 따르면 예보관 업무 특성상 야간과 주간 구분 없이 고강도 업무를 24시간 지속해야 해, 예보관들의 건강상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또한 기후 위기로 인해 과거 경험하지 못한 수준의 위험 및 특이 기상이 발생하면서 업무 강도가 높아지고 '예보부서 기피 현상'마저 생겨나고 있다.이에 신규 예보관 확보 및 우수 예보관 양성 등이 어려워져, 중장기적으로 예보 역량 하락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예보관 인력 부족 및 업무 과중 문제는 이전부터 꾸준히 지적됐지만, 2022년과 2023년에 132명이던 예보관 수는 2024년 7월 기준으로 140명으로 단 8명만 증원된 실정이다.청별로 살펴보면, 본청의 경우 2022년부터 2024년 7월 현재까지 예보관은 총 44명으로 같으며, 부산청 12명, 광주청 12명, 전주지청 8명, 강원청 12명, 대전청 8명, 청주지청 8명, 제주청 8명으로 본청과 같이 예보관 증

    2024.09.11 07:37
  • "남편분 은퇴 좀 시켜라"…정승현 자책골에 가족까지 비난

    한국 축구 국가대표 정승현(알 와슬)이 월드컵 예선에서 자책골을 기록한 데 대한 축구 팬들의 비난이 그의 가족에게까지 향하고 있어 논란이다. 정승현은 과거 비슷한 피해에 "선처 없이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1일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2차전 오만과의 경기에서 3-1로 첫 승을 거뒀다. 전반 10분 황희찬의 선제골, 후반 37분과 후반 추가 시간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주민규(울산)이 골을 터뜨리면서 승리를 따냈다.한국은 경기 초반 선제골로 리드를 쥐었지만, 전반 종료 직전 오만의 프리킥 상황에서 정승현의 머리를 맞은 자책골이 나왔다. 아흐메드 알카미시와 경합하던 정승현이 미처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게 자책골이 됐다. 이 밖에도 정승현은 상대 공격수가 1대1 공격을 시도할 때 속도 경쟁에서 밀려 전진을 허용하는 모습을 여러 차례 보여주기도 했다.앞서던 경기 전반을 동점으로 마무리하자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정승현의 경기력을 비난하는 글이 잇따라 나왔다. 정승현의 기용은 홍명보 감독이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라는 점에서 홍 감독을 비판하는 반응도 여럿 있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정승현의 아내 인스타그램까지 찾아가 "정승현 또 너냐?", "남편분 골 넣었어요ㅎㅎ", "남편분 은퇴 좀 시켜라" 등 악성 댓글을 달기도 했다.정승현은 지난 2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도 클린스만호 일원으로 경기를 뛰었을 때도 가족을 향한 악성 댓글에 강경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그는 당시 인스타그램을 통해 "와이프 계정과 아기 계정에 도가 지나친 댓글을 남기는 사람들이 많은데 선처 없

    2024.09.11 07:19
  • "할머니 안고 뛴 손자, 돌아가신 사실 몰라"…안타까운 사연

    지난 4일 집에서 불이 나자 90대 할머니를 안고 밖으로 뛰어내린 30대 손자가 사고 이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가운데, 아직 할머니가 고인이 된 사실은 알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시민들의 가슴이 먹먹해졌다.30대 손자의 사촌이라고 밝힌 A씨는 지난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많은 분들의 위로 속에 할머니는 잘 모셔드리고 왔다"며 "사건의 당사자인 저의 사촌 동생인 손자는 화상으로 인해 현재 치료 중인 상태에서도 할머니 돌아가신 줄 모르고 안부만 묻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A씨는 이어 "동생 녀석이 어려서부터 엄마 같은 할머니처럼 모셨는데, 불의의 사고로 이별하게 돼 참으로 가슴이 아프다"며 "퇴원하기까지 한 달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데 동생에게 용기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손자와 할머니를 덮친 화마는 지난 4일 새벽 경기도 수원시의 한 건물에서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수원시 권선구 3층짜리 상가 건물 3층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해당 층에 거주하고 있던 손자는 할머니를 안고 안방 창문을 통해 건물에 붙은 2층 높이의 패널 지붕 위로 뛰어내렸다.지붕 위로 떨어진 할머니는 당시 의식 저하 상태로 구조됐지만, 치료받다 결국 숨졌다. 불을 인지한 손자는 할머니와 함께 현관으로 탈출하려 했으나, 연기 등으로 대피가 어려워지자 창문을 통해 아래로 뛰어내린 것으로 조사됐다.이웃 주민들에 따르면 최근까지 직장을 다녔던 손자는 할머니가 고령으로 인해 인지기능이 떨어지고 거동이 힘들어지자 할머니를 보살피기 위해 다니던 직장까지 그만뒀다고 한다. 불이 났을 당시에도 손자는 할머니와 같은 방

    2024.09.10 21:41
  • 모스크바, 역대 최대 '드론 공격'에 당했다…'참혹'

    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와 모스크바를 둘러싼 모스크바주(州)를 향해 역대 최대 규모 드론 공격을 단행했다.타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모스크바주에 우크라이나 드론이 날아들어 공항이 마비되고 아파트에 불이 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러시아 당국은 최소 10여대의 드론이 모스크바 주변에서 격추됐다고 설명했다.안드레이 보로비요프 모스크바 주지사는 14대의 드론이 방공망에 격추됐고, 모스크바주 라멘스코예 지구 고층 아파트 최소 2곳이 드론 공격으로 손상됐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아파트 11~12층에서 불이 나 46세 여성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쳐 입원했다.드론 격추로 외곽의 민간 가옥들에 파편이 추락하면서 모스크바에 있는 4개 공항 중 주콥스키, 브누코보, 도모데도보 등 3개 공항이 일시 폐쇄돼 48대의 항공기가 대체 비행장으로 우회하기도 했다.이날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에서 감행한 역대 최대 규모 드론 공격 중 하나로 꼽힌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총 144개 드론을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일 격추했다고 밝힌 우크라이나 드론(158대) 규모와 비슷한 수준이다.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 관련 논평을 내고 "주거지역을 향한 야간 공습을 전쟁과 연관 지을 방법은 없다. 우크라이나 정권이 본색을 계속 드러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격전지 도네츠크주에서 마을 4곳(크라스노호리우카·흐리호리우카·보디아네·할리치니우카)을 점령했다고 주장했다.앞서 우크라이나는 지난 1일 모스크바를 비롯한 러시아 주요 지역에 대해 대규모 드론 공습을 시

    2024.09.10 21:01
  • "이준석 성상납 실체 없어"…쫓겨난 지 2년 만에 족쇄 벗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성상납을 받았다는 의혹을 수사해온 검찰이 증거가 충분하지 않고 의혹에 실체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나타났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지난 5일 이 의원의 무고 혐의에 대해 혐의없음(증거불충분) 처분하면서 불기소 이유 통지서에 성상납 의혹의 실체 여부 판단을 상세히 담았다.검찰은 이 의원이 무고죄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제기한 성 접대 의혹 실체부터 검토했고, 그 사실을 인정할만한 증거가 없다고 봤다. 2013년 7월 11일과 8월 15일 대전에서 이 의원이 두 차례 성접대를 받았다는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먼저 검찰은 성상납이 있었다고 주장한 김 대표가 '자신의 의전을 담당한 장모씨로부터 들었다'고 했지만, 장씨가 여러 차례 진술을 번복했기 때문에 이를 그대로 믿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구체적으로 장씨는 경찰 조사에서 성매매 장소와 일시를 각각 2013년 8월 15일, A호텔이라고 진술했다가 예약 내역이 확인되지 않자 장소를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검찰은 접대 여성도 불특정됐다고 봤다. 김 대표의 의전을 담당한 김모씨가 접대 여성으로 1명을 지목했지만, 지목된 이 여성은 "이 의원과 동석한 사실도 없고, 성관계를 한 사실도 없다"고 진술했다. 아울러 해당 여성이 근무하던 주점의 실장 역시 이 의원이 한 차례 주점을 방문한 적 있으나, 이 의원이 여성과의 동석을 거부했고, 성매매도 없었다고 했다.즉, △성 접대 일자 △성 접대 장소 △성 접대 여성 △성 접대 장소 이동 경로와 방법 △호텔 앞에서의 상황 등 구체적인 정

    2024.09.10 19:48
  • [속보] '민간인 최초 우주 유영' 스페이스X 우주선 발사

    역사상 처음으로 민간인들의 우주 유영을 실험하는 스페이스X의 우주선이 10일(현지시간) 발사됐다.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폴라리스 던'(Polaris Dawn) 임무를 수행할 우주캡슐 '드래건'이 이날 플로리다에 있는 미 항공우주국(NASA)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스페이스X도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서 우주선 이륙 사진과 함께 "폴라리스 던 발사!"라는 글을 적어 올렸다. '폴라리스 던'은 억만장자이자 항공기 조종사인 재러드 아이작먼이 이끄는 민간 우주비행 프로젝트로, 아이작먼을 비롯한 스페이스X 소속 여성 엔지니어 2명, 퇴역 공군 조종사 등 총 4명이 닷새간 우주 비행에 나선다.이들은 국제우주정거장(ISS)의 비행 궤도보다 3배 이상 높은 1400km까지 올라갈 계획인데, 이 계획이 성공할 경우 1972년 NASA의 마지막 아폴로 프로그램 이후 반세기 만에 인류가 도달한 가장 높은 지점으로 기록된다. 또 전문 우주 비행사가 아닌 민간인으로서는 처음 우주 유영을 시도한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2024.09.10 18:38
  • 프랑스 몽블랑서 한국인 2명 실종…나흘째 연락 두절

    프랑스 몽블랑을 등반하던 한국인 2명이 실종된 것으로 10일(현지시간) 확인됐다.주프랑스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한국의 한 산악회 회원 2명은 지난 7일 알프스산맥 몽블랑을 등반하다 조난했다. 조난자는 각각 50대 남성과 40대 여성이다.이들은 같은 산악회 회원 5명과 함께 샤모니-몽블랑 지역을 찾았다. 7명 중 3명은 등반하지 않았고, 4명만 지난 7일 몽블랑 등반에 나섰다. 산에 오르지 않은 일행들은 등반한 이들과 연락이 두절되자, 조난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등반한 4명 중 2명은 기상 악화로 하산하지 못했다가 이튿날인 지난 8일 고도 4100m 지점에서 산악 헬기에 의해 구조됐다. 하지만 나머지 2명은 현재까지 연락이 끊어진 상태다. 몽블랑은 알프스산맥의 최고봉으로, 높이는 4807m다.현지 구조대는 지난 8일 기상 악화로 구조하지 못한 2명에 대한 수색을 중단했으나, 이날 중 기상 조건이 나아지는 대로 수색을 이어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들 말고도 이탈리아 등반인 2명도 조난한 것으로 전해졌다.주프랑스 대사관 관계자는 최재철 주프랑스 대사가 지역 총괄 안보 책임자에게 적극적인 수색을 요청했으며 책임자로부터 '총력을 다해 구조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2024.09.10 18:37
  • "홍명보 감독 선임 관련 제보받았다"…진종오, 축협 '정조준'

    국민의힘 '체육계 비리 국민제보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진종오 의원은 대한축구협회(축협)의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선임 절차가 공정하지 못했다는 취지의 내부 제보를 접수했다고 10일 밝혔다.진 의원은 이날 복수의 언론에 홍 감독 선임과 관련된 축협 내부 제보를 받아 관련 자료를 수집 및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 의원은 오는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관련 내용을 검증할 계획이며, 제보자가 현장에 출석할 가능성도 언급했다.앞서 축협은 지난 7월 홍 감독을 대표팀 감독으로 공식 선임했다. 그러나 이 선임 과정에서 다수의 외국인 감독이 배제되는 등 선임 절차가 부적절했다는 비판 여론이 거셌다. 다만 축협 측은 "초창기부터 국내 사령탑 가운데 1순위는 홍 감독이었다"고 밝혔다.한편, 진 의원은 안세영의 폭로로 불거진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대해서도 '셔틀콕 30% 페이백' 등 리베이트 문제에 대해 제보받았다고도 알렸다. 진 의원은 전날까지 약 70여건의 체육계 비리 제보를 접수했다고 전했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2024.09.10 17:55
  • "추석 때 생선전 먹지 마세요"…의사 출신 국회의원 '경고'

    추석 연휴 기간 의료 공백 우려가 커진 가운데, 의사 출신 22대 국회의원이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라며 생활 안전에 있어 최대한 보수적으로 생활하라고 당부했다.이주영 개혁신당 의원은 지난 9일 JTBC '오대영 라이브'에서 '추석에 많이 아프거나 응급실을 가야 할 것 같은 상황에 처하면 어떻게 대응해야 하냐'는 질문에 "지금 이미 인프라가 다 무너졌다. 그렇기 때문에 저도 저희 가족에게 '가급적 멀리 이동하지 마라'라고 이야기한다"고 했다.이 의원은 또 주변인들과 "벌초도 가능하면 자제하면 좋겠다", "생선전 같은 거 먹지 말라", "아이들 혼자 두지 말라"는 조언도 주고받고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고, 과거 제가 진료했던 환자들을 이 시점에 어느 병원으로 전원 요청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면 잘 떠오르질 않는다"고 했다.이 의원은 의료 공백으로 인한 피해는 추석 이후에 본격화할 것으로 우려했다. 그는 "병원에도 환자가 몰리는 시기가 있는데, 대체로 가을부터 몰린다"며 "가을이 되면서 온갖 호흡기 질환들이 소아와 성인을 가리지 않고 창궐하기 시작하고, 특히 노약자의 경우에는 별것 아닌 호흡기 질환이 중증으로 이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단히 위험할 수 있다"고 했다.또 "뇌혈관 질환, 심근경색 이런 병들도 추워지는 시기에 대단히 많아진다. 가을철에 공사도 많고 야외활동도 많기 때문에 응급실을 찾게 되는 빈도도 높아져서 가을부터 겨울이 끝날 때까지가 중환자실이 가장 바쁜 시기"라며 "앞으로 더 많은 환자들이 발생할 텐데, 현장에 남아

    2024.09.1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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