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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90% 폭등 '무서운 질주'…"지금 살까" AI에 물었더니
'파죽지세' LG전자 주가 3개월 새 90% 급등
전장·AI 데이터센터 냉각 사업 모멘텀 부각
'달리는 말' 올라타도 될까…에픽AI의 답은
전장·AI 데이터센터 냉각 사업 모멘텀 부각
'달리는 말' 올라타도 될까…에픽AI의 답은
최근 이어진 주가 급등의 배경으로는 신사업 모멘텀을 꼽았다. 엔비디아와의 로보틱스 협력 공식화, AI 데이터센터용 냉각 장비 수주 확대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어서다. 북미 관세 환급(약 6000억원 규모)이 2~3분기 중 반영될 경우 추가 실적 서프라이즈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삼성증권은 LG전자를 'AI 생태계의 하드웨어 파트너'로 규정하며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진행 중이라고 평가했다.
중장기 이익 성장 경로는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2026년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3조8368억원, 2028년에는 5조3206억원까지 성장이 전망됐다. 현재 주가 기준 2026년 추정 PER 15.76배는 부담스럽지만, 2028년 기준으로는 9.79배까지 낮아지는 구조다. 다만 AI 데이터센터 냉각 사업의 실제 매출 인식까지 3~4개 분기가 걸릴 수 있고, 지배순이익 추정치 변동계수가 46%에 달한다는 점은 불확실성으로 남아 있다고 내다봤다.
에픽AI 코파일럿은 "현재 LG전자는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통해 이익 체력 개선을 확인했고, AI·로보틱스·데이터센터 등 신사업 모멘텀이 주가 리레이팅의 핵심 동인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중장기 이익 성장 경로가 유효하다는 점에서 펀더멘털 개선 방향성 자체는 긍정적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한 만큼, 현 시점에서는 신사업 모멘텀의 실현 속도, 관세 환급 규모 및 시점, 글로벌 소비심리 회복 여부, 그리고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 등 리스크 요인을 면밀히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한편, 에픽AI 코파일럿은 해당 분석에 대해 "정보 제공의 목적"이라며 "매수·매도를 제안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