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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현충일 토요일인데, 왜 대체공휴일 없나요?"
공휴일이어도 전부 대체휴일은 아니다
하지만 대체공휴일은 모든 공휴일에 자동으로 붙는 제도가 아니다. 먼저 해당 날짜가 공휴일인지 따지고, 그다음 주말과 겹쳤을 때 대체공휴일을 주는 대상인지 따로 봐야 한다.
현충일은 6월 6일이 평일이면 쉬는 공휴일이다. 그러나 토요일이나 일요일과 겹쳤을 때 다음 평일을 쉬게 해주는 대상에는 포함돼 있지 않다. 그래서 올해 6월 6일이 토요일이어도 6월 8일 월요일은 대체공휴일이 아니다.
부처님 오신 날은 되고, 현충일은 안 된다
대체공휴일이 적용되는 날은 법령에 따로 정해져 있다. 설날과 추석 연휴, 어린이날, 부처님 오신 날, 성탄절, 일부 국경일 등은 일정 요건에 따라 대체공휴일이 생긴다.반면 현충일은 이 목록에 들어 있지 않다. 국가를 위해 희생한 이들을 기리는 공휴일인 것은 맞지만, 주말과 겹쳤을 때 대체공휴일을 주는 날은 아니라는 뜻이다.
올해 5월 24일 부처님 오신 날은 일요일이다. 부처님 오신 날은 대체공휴일 대상이기 때문에 다음 날인 5월 25일 월요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됐다. 반면 6월 6일 현충일은 토요일이지만 대체공휴일 대상이 아니어서 6월 8일 월요일에 쉬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정리하면 현충일은 공휴일은 맞지만, 주말과 겹쳤을 때 하루를 더 쉬게 해주는 공휴일은 아니다. 이에 따라 6월 초에는 6월 3일 지방선거일만 공휴일로 적용된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