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추천 뉴스
69만원짜리 '제니 안경' 뭐길래…해외서 불티나더니 한국 온다
레이밴 메타·오클리 메타 동시 출시
사진·영상 촬영에 음성명령 지원
권장가 69만원~…백화점·안경원 판매
사진·영상 촬영에 음성명령 지원
권장가 69만원~…백화점·안경원 판매
음성명령으로 촬영·녹화…69만원부터
메타와 에실로룩소티카는 차세대 AI 글래스 '레이밴 메타'와 '오클리 메타'를 오는 25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두 제품의 권장 소비자가격은 각각 69만원부터다. 레이밴 메타는 국내 백화점, 면세점, 안경원에서 판매된다. 오클리 메타는 백화점, 면세점, 안경원과 오클리 파트너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레이밴 메타는 레이밴의 대표 디자인인 웨이페어러, 스카일러, 헤드라이너 스타일로 나온다. 최대 8시간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와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3K 울트라 HD 사진과 영상 촬영을 지원하고, 오픈 이어 오디오 기능으로 귀를 막지 않은 상태에서도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사용자는 "Hey Meta(헤이 메타)"라고 말한 뒤 사진 촬영이나 영상 녹화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손을 쓰지 않고 사용자의 시선과 가까운 위치에서 장면을 기록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촬영한 콘텐츠는 Meta AI 앱과 연동해 확인, 편집, 공유할 수 있다. 기기 설정과 업데이트 관리도 앱에서 지원한다.
레이밴은 일상, 오클리는 스포츠 겨냥
오클리 메타는 스포츠와 라이프스타일 수요를 겨냥했다. 제품은 퍼포먼스 라인 '뱅가드'와 라이프스타일 라인 'HSTN' 두 가지 스타일로 출시된다. 오클리의 렌즈 기술과 메타의 AI 기능을 결합해 운동과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오클리 메타 뱅가드는 오클리의 프리즘 렌즈 기술과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러닝, 사이클링, 아웃도어 트레이닝 환경에서 바람 소음을 줄여주는 노이즈 저감 기능도 적용됐다. IP67 등급의 방수·방진 성능을 갖춰 야외 활동에 적합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오클리 메타 HSTN은 일상용 AI 글래스에 가깝다. 프레임에 내장된 3K 울트라 HD 카메라와 오픈 이어 스피커를 통해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고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다. 일부 모델에는 다양한 조명과 날씨 환경에서 시야와 대비감을 높여주는 프리즘 렌즈 기술이 적용된다.
개인정보 보호 장치도 넣었다. 레이밴 메타와 오클리 메타는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할 때 LED 표시등이 자동으로 켜진다. 주변 사람에게 촬영 중이라는 사실을 알리기 위한 기능이다. AI 글래스가 일상 공간에서 쓰이는 만큼 촬영과 사생활 보호를 둘러싼 우려를 의식한 설계로 풀이된다.
한국 AI 글래스 시장 공략
테이 시앙 림 에실로룩소티카 코리아 대표는 "한국은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에 민감하고 새로운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는 시장인 동시에 AI 기술에 대한 관심도 매우 높은 시장"이라며 "레이밴 메타와 오클리 메타가 스타일과 혁신 기술을 동시에 중시하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아 메타코리아 대표는 "컴퓨팅 기술은 메인프레임에서 데스크톱, 스마트폰에 이르기까지 세대마다 점점 더 사용자 가까이 진화해왔다"며 "이제 AI는 우리의 시선 높이에서 함께하는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 글래스는 실시간으로 사용자의 상황과 맥락을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개인화된 AI 경험을 구현하기에 가장 이상적인 디바이스"라고 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