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한반도 문제 등 논의했을 듯
정의용, 방한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 접견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22일 방한 중인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을 접견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전날 입국한 셔먼 부장관과 팔꿈치 인사를 한 뒤 비공개 면담에 들어갔다.

양측은 한미동맹과 한반도 문제, 기후변화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비롯한 글로벌 이슈에 대해 의견을 나눴을 것으로 보인다.

접견에는 마크 내퍼 후임으로 최근 국무부의 한국·일본 담당 부차관보에 임명된 마크 램버트와 킨 모이 동아태 수석부차관보도 배석했다.

셔먼 부장관은 이날 오후에는 다른 정부 기관을 방문해 고위급 인사를 면담한 뒤 기후변화 관련 간담회 참석, 서울 소재 박물관 방문 등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셔먼 부장관은 23일에는 최종건 외교부 차관과 '제9차 한미외교차관 전략대화'를 한다.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는 작년 7월 이후 1년만으로, 바이든 정부 들어서는 처음 개최된다.

정의용, 방한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 접견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