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제2회 추경예산에 20개 도로사업 721억원을 편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도로 분야 본 예산 1천127억원의 64%에 달한다.

재원은 국고보조금 102억원, 부담금 115억원, 도비 504억원이다.

추경에 반영된 사업 예산은 남양주 오남∼수동 등 국가지원지방도(국지도) 11개 사업에 431억원, 평택 진위역∼오산시계 등 지방도 9개 사업에 290억원 등이다.

경기도, 제2회 추경에 20개 도로 예산 721억원 편성
이 중 신규사업으로 지방도 화성 안중∼조암(2구간), 국지도 양평 강하∼강상 등 3개소에 21억원, 준공사업은 지방도 안성 불현∼신장 1개소 50억원을 투입한다.

착공사업은 국지도 포천 군내∼내촌 등 3개소에 39억원을, 현재 공사 등이 진행 중인 사업은 국지도 광주 도척∼실촌 등 13개소 611억원을 각각 투입할 방침이다.

지역별로는 동북부 지역 국지도 양주 장흥∼광적과 지방도 남양주 화도∼운수 등 12개 사업에 411억원을, 서남부 지역 지방도 안성 공도∼양성(1구간) 등 8개 사업에 310억원을 편성해 지역 균형 발전 및 상습 정체구간 해소에 중점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이기민 경기도 도로정책과장은 "이번 추경에 편성된 도로사업 예산은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건설을 위해 편성한 것으로 상습 정체와 도로선형 불량 등으로 열악한 도로 환경을 개선할 것"이라며 "교통복지를 이루고 광역 도시 간 물류 이동성을 높여 기업 하기 좋은 도로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