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8명의 당대표 후보와 15명의 최고위원 후보가 다음달 11일로 예정된 전당대회 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당대표 후보에는 5선 주호영·조경태, 4선 홍문표, 3선 윤영석, 초선 김웅·김은혜 의원과 원외의 나경원 전 의원, 이준석 전 최고위원 등 모두 8명이 등록했다. 앞서 당대표로 출마 선언을 한 조해진 의원은 최고위원으로 입후보했고, 신상진 전 의원은 후보 등록을 포기했다. 국민의힘은 예비경선을 통해 본경선 진출자 5명을 가려낼 예정이다. 당대표 예비경선은 당원투표 50%와 여론조사 50%로 진행된다. 25일 비전발표회를 열고, 26~27일 여론조사를 벌인 뒤 27일 본경선 진출자를 뽑는 일정이다. 본경선은 당원투표 70%, 여론조사 30%를 합산하는 기존 룰대로 치러진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