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권익위원장, 세계옴부즈맨협회 이사 당선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세계옴부즈맨협회(IOI) 이사로 당선됐다.

18일 권익위에 따르면 전 위원장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전자투표로 진행된 IOI 아시아 지역 이사 보궐선거에서 아시아 지역 IOI 회원 13명의 만장일치로 당선됐다.

옴부즈맨은 법관과 행정부 공무원의 법률준수를 감시하는 조정자, 중재자를 뜻하며 IOI는 세계 옴부즈맨 간 교류·협력 증진을 위해 설립됐다.

전 세계 120개국 212개 회원이 가입돼있다.

전 위원장은 오는 27일 열리는 제12차 IOI 콘퍼런스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해 '팬데믹 상황에서 소외계층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국민권익위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한다.

그는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한국의 경험을 회원국과 공유하고 옴부즈맨 선도 기관의 기관장으로서 아시아 및 세계 옴부즈맨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IOI 회원국과 폭넓은 소통과 협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