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원영섭, 최고위원 출마…"정권 탈환 위해 분열 극복"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원영섭(43) 전 조직부총장이 11일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원 전 부총장은 이날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정한 기회의 나라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기 위한 한 알의 밀알이 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변호사 출신인 원 전 부총장은 20대 총선에서 서울 관악갑에 출마했다가 낙마했다.

21대 총선에서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 창당을 주도한 전략통이다.

앞서 천강정 경기도당 치과의사네트워킹위원장에 이은 두 번째 최고위원 출마 선언이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대한민국을 저 같은 사람이 다시는 기회를 잡을 수 없는 불공정의 나라로 만들었다"며 "탄핵에 승복하는 것은 영원한 패배가 아니며, 분열을 극복하는 것은 우리가 정권을 탈환해 와야 할 새로운 승리를 위한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