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크 "미얀마 군부와 싸울 'SNS 시민군'이 돼 주세요"
박기태 반크 단장은 "미얀마 시민들이 계속 반크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어 역량을 총 동원해 할 수 있는 일을 하기로 했다"며 "미얀마의 자유와 평화회복을 위해 함께 나서달라"고 호소했다.
반크는 미얀마 군부와 싸울 무기로 우선 디지털 포스터 3종류를 제작했다.
초 모 툰 유엔 미얀마 대사의 저항의 상징인 '세 손가락 경례', '다 잘 될거야'(Everything will be OK) '차라리 날 쏴라'라는 제목의 포스터로,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일본어, 인도네시아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베트남어, 태국어 등 8개 언어로 만들었다.
'글로벌 디지털 시민군'의 역할을 할 일명 'SNS 시민군'은 이 포스터들을 SNS 프로필 화면에 올리거나 카카오톡, 라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해 확산하는 활동을 한다.
이들 포스터는 유엔과 국제사회가 미얀마의 인권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처를 해달라고 촉구하는 글로벌 청원(chng.it/Pts62b2G)과도 연결돼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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