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민정책학회는 4·7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에게 다문화 정책 방향과 사회 통합 방안 등을 공개적으로 질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민정책학회, 서울시장 후보에 다문화정책 공개 질의

학회는 1년 넘게 이어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악화한 내외국인 간 갈등 해결책과 다문화 수용성을 향상하는 방안 등을 물었다.

또 서울의 저출산·고령화 속도가 다른 지역보다 빠른 만큼, 하나의 해법으로 거론되는 외국인력 확충·활용을 위한 정책을 질문했다.

이어 최근 시가 외국인 근로자에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강제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데 의견을 물었다.

이밖에 증가하는 관내 다문화가정의 영유아 자녀를 위한 보육 지원 확대 방안과 외국인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 불법체류자의 포함 여부를 묻기도 했다.

질의서를 작성한 김태환 한국이민정책학회 회장은 "후보들이 내세운 공약 가운데 다문화나 이주민 관련 정책은 거의 없어 이에 대한 입장을 요청한 것"이라며 "이번 재보선에서 외국인 유권자가 4만2천 명이 넘는 만큼 이주민 정책의 생각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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