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앞둔 울산 어린이집·유치원 차량 대상 방역정류장 운영
시에 따르면 이번 방역 정류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취약계층이 다수 이용하는 차량을 대상으로 한다.
이용 대상은 어린이집, 유치원, 사회복지시설, 학원 및 교습소 운행 차량 등이다.
방역 정류장은 중구 동천체육관과 남구 문수체육시설 내 주차장에 각각 4개 방역 부스를 설치해 차량 이동식(드라이브 스루 형식)으로 운영된다.
차량 1대당 10분 정도 방역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하고, 시 재난전문자원봉사단에서 하루 50여 명이 자원봉사에 나선다.
방역은 무자극, 친환경 인증을 받은 약품을 사용해 차량의 주요 접촉 부분인 핸들과 손잡이 등을 문질러 닦은 뒤 초미립자 분무기를 이용해 살균하는 방식이다.
시는 방역을 마친 차량에는 '청정 안심 차량' 인증 스티커를 부착한다.
시 관계자는 "방역 정류장 운영을 위해 이달 초 재난전문자원봉사단 봉사자들이 전문 교육을 받고, 방역관리사 1급 자격을 취득했다"며 "개학을 앞둔 학부모들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대상 차량이 많이 참여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사전 신청은 시 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이용 정보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시는 지난해 4월 8일부터 5월 14일까지 전국 최초로 방역 정류장을 운영해 차량 총 3천376대를 방역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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