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 많이 받았지만 우리가 보듬고 가야"
"품이 넓은 민주당 모습 보여주는 것도 중요해"
박영선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과 대화하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26일 박 후보가 서울시장 출마선언을 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박영선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과 대화하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26일 박 후보가 서울시장 출마선언을 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사진)가 금태섭 전 의원과 대화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민주당을 탈당한 금 전 의원은 무소속으로 서울시장 후보에 나섰다.

박 후보는 2일 MBC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그동안 당에서 남들이 하기 어려운 이야기를 많이 해서 공격도 많이 받았지만 그런 것을 우리가 보듬고 가야 하는, 품이 넓은 민주당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굉장히 종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당내 경선 승리를 위해 각축을 벌이고 있는 우상호 예비후보에 대해서는 "저와 누나, 동생 하는 사이다. 저희는 호세 카레라스와 파파로티처럼 음색은 다르지만 조화를 잘 이루는 그런 경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공약으로 내건 '21분 콤팩트 도시, 서울'의 임기 내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번 보궐선거는 사실 5년 임기 정책을 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여의도 수직 정원 도시, 소상공인 생태계 시스템 등 1년 안에 가능하다"고 답했다.

한편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서는 "첫 여성 서울시장의 탄생 그 자체가 바로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서울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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