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세포기반 코로나치료제 국제 개발 동향 및 국내 정책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10.21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세포기반 코로나치료제 국제 개발 동향 및 국내 정책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10.21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의 조건부 사용승인 신청이 12월 초·중순쯤 이뤄질 것으로 예고됐다고 밝혔다.

이낙연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세포기반 코로나치료제 국제 개발 동향 및 국내 정책 토론회'에서 "제일 앞서가는 치료제 개발업체는 1상을 마치고 2상을 준비 중"이라며 "2상을 마치면 바로 조건부 사용승인 신청을 할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그 시기가 아마 12월 초·중순쯤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내 치료제 사용, 내년 중 백신 허가의 스케줄이 이뤄질 수만 있다면 우리는 세계에서 매우 빨리 코로나 청정국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한다"며 "코로나 종식이 이미 가시권에 들어오고 있다"고 기대했다.

이낙연 대표는 또 "대공황 직후 뉴딜은 3개의 R, 구제(Relief)·회복(Recovery)·개혁(Reform)으로 나갔는데 우리는 지금 3개의 R이 동시에 진행되는 상태"라며 "불안하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던 봄의 상황에서 지금은 회복과 개혁까지 동시 진행할 정도로 바뀌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들이 코로나 불안으로부터 벗어나고 청정국에 빨리 도달함으로써 회복과 개혁의 단계로 빨리 진입해야겠다는 꿈을 갖고 있다"고 마무리했다.

앞서 이낙연 대표는 18일 인천 송도 셀트리온 제2공장을 방문해 코로나 조기종식을 강조한 바 있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를 개발해 정부 지원 속에 임상 마지막 단계인 2상과 3상을 동시 진행하고 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