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남양주시 갈등 빚던 선로 관리·보수시설 이전 합의

지하철 4호선 연장 노선인 진접선이 내년 말 개통된다.

당초 내년 5월에서 7개월 연기됐다.

조광한 경기 남양주시장은 25일 이 같은 내용의 입장문을 내 개통이 늦어진 경위와 합의 내용 등을 설명했다.

지하철 4호선 연장 진접선 개통 내년 5월→12월 연기

진접선은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남양주 별내∼오남∼진접 간 14.9㎞에 건설되며 내년 5월 개통 예정이었다.

창동차량기지는 진접으로 옮긴다.

그러나 올 초 서울시는 창동차량기지에 있던 선로 관리·보수 시설을 남양주 별내동으로 이전해 달라고 요구했다.

남양주시는 이를 거부했고 공사는 중단됐다.

남양주시는 "진접선 설계 당시 연장 전 구간인 당고개∼남태령 관리·보수를 위해 창동차량기지를 이전하더라도 이 시설은 남겨두기로 했는데 서울시가 당초 약속과 다른 요구를 해 갈등을 빚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등이 중재에 나섰다.

남양주시는 진접선 개통이 늦어지면 남양주시민이 더 불편할 것으로 판단, 관리·보수 시설을 불암산 하부로 이전하는 중재안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이들 5개 기관은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합의문에는 '2021년 12월 31일 이전 개통과 운영을 목표로 하고 최대한 개통 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협력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진접선을 비롯해 철도(9호선 연장, 별내선 연장 등), 버스 체계 등 효율적인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이들 기관은 28일 합의문을 토대로 협약식을 열 예정이다.

조 시장은 "'철도교통의 혁신 없이는 남양주 발전은 없다'는 절박함으로 진접·별내선, 9·6호선 연장, GTX-B노선, 경춘·분당선 직결 등 철도망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개통 지연에 따른 각종 억측으로 주민 간 갈등을 조장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지하철 4호선 연장 진접선 개통 내년 5월→12월 연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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