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중소·벤처기업의 방위산업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할 국방벤처센터 설립이 본격화된다.

충북 국방벤처센터 설립 본격화…"내년 상반기 개소"
충북도는 9일 국방기술품질원, 충북과학기술혁신원과 '국방벤처센터 설립 및 운영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했다.

국방벤처센터는 국방기술품질원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설립·운영하는 곳으로 현재 전국에 9개 지역센터가 있으며, 방위산업과 관련해 400여개 기업의 국방과제 발굴과 기술개발 및 판로 개척 등을 돕는다.

충북도는 다음 달 중 '국방산업 육성 조례'를 제정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국방벤처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말까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도내 중소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참여기업을 선정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방위산업은 기술력만 있으면 어느 기업이든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제품의 안정적인 판로가 보장돼 기업 재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