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4개 농가 참여 속 하루 평균 고객 3천822명
세종 로컬푸드 직매장 개점 5년…매출 1천억원 달성
세종시 로컬푸드 직매장 '싱싱장터'가 개점 5년 만에 누적 매출 1천억원을 달성했다.

13일 세종시에 따르면 농업회사법인 세종로컬푸드㈜는 2015년 9월 싱싱장터 도담점에 이어 2018년 1월 아름동에 2호점을 열었다.

싱싱장터 매출액은 2016년 108억원에서 2017년 149억원, 2018년 238억원, 지난해 273억원, 올해 8월 현재 209억원을 기록하는 등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누적 매출액은 1천1억원이다.

개장 당시 218개 농가가 참여했으나 현재는 954개 농가가 싱싱장터에 먹거리를 공급하고 있다.

소비자 회원은 4만7천617명으로 하루 평균 3천822명이 이용한다.

시는 새롬동과 소담동에 싱싱장터 3호점과 4호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싱싱장터 3·4호점은 농축산물 판매점 뿐만 아니라 도서관과 청년센터 등이 포함된 복합문화시설로 건립한다는 게 시의 방침이다.

또 다음 달부터는 타 지자체와의 상생협력을 위해 충남과 제주의 수산물도 판매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싱싱장터를 성공적으로 안착 시켜 대한민국 로컬푸드 운동을 선도하고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겠다"며 "농업인의 소득을 늘리고 시민 건강을 향상시키는 등 도시와 농촌의 교류, 공존과 상생의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