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에 도전하는 박주민 의원이 "재해 관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이 필요하다면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수해 피해가 점점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기도의회 의원들께서 경기도의 특별재난지역 지정 요청을 고민하고 계신다고 했다"며 "피해 지역에서 이런 고민하게 만드는 것이 죄송한 따름이다. 행정적 절차를 최소화해서라도 신속하고 빠르게 피해 지역을 수해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정부의 인적, 물적 지원을 단행해야 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재해 관련 추경도 필요하다면 적극 검토해야 한다"며 "저도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최대한 돕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해찬 대표 등 지도부도 추가 피해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을 신속하게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미 특별 교부세 70억원을 긴급 지원했고 예비비도 지원했으며 특별재난지역 선포 역시 조속히 마무리 지어 후속 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당정은 신속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 대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