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기계산업 위기 극복'…한국국제기계박람회 21일 개막
경남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남 기계산업 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경쟁력을 기르기 위한 '2020 한국국제기계박람회'가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매년 10월에 열렸던 박람회를 올해부터 5월 개최로 변경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다.

13회째인 올해 박람회에는 115개사가 참여해 314 부스 규모로 운영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신속한 대응역량을 제공할 수 있도록 '오토메이션&스마트공장', '스마트 공작기계' 등 첨단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전자부품연구원의 '스마트공장 데모장비'를 유치해 경남도내 기업에 디지털 뉴딜을 전파하기 위한 우수기술 소개와 구축사례 설명회도 진행한다.

최근 디지털화 경향을 보여줄 '커넥트 컨퍼런스 2020'과 참가기업의 기계기술·기업경영전략 세미나도 개최해 코로나19 위기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한 기업대상 방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경남 최대 규모 산업전시회인 이번 박람회는 감염병 예방을 위한 집단 방역지침을 지켜 국내 최고 수준의 방역관리시스템을 가동할 계획이다.

이재철 도 관광진흥과장은 "6월에 개최된 관광박람회도 철저한 방역시스템으로 안전하게 마쳤다"며 "이번 국제기계박람회도 코로나 정국에서 열리는 만큼 안전한 박람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