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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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도가 55.7%로 약 1년6개월 만에 최고치를 달성했다. 더불어민주당도 9주 연속 40%대 지지도를 기록했다.

16일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3∼1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22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3.1%포인트 오른 55.7%로 집계됐다. 매우 잘함은 36.8%, 잘하는 편은 18.8%였다.

리얼미터 조사 기준 2018년 10월 4주차 조사에서 58.7%를 보인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부정 평가는 2.6%포인트 내린 39.7%를 기록했는데 2018년 11월 2주차 이후 처음으로 40%를 밑돌았다.

문 대통령 지지도는 광주·전라(73.6%→79.7%), 대전·세종·충청(50.5%→55.1%), 대구·경북(37.3%→40.9%), 30대(57.0%→60.3%) 등에서 상승했다.

대통령 지지도가 상승한 것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잘 대처하면서 여당인 민주당을 총선에서 승리로 이끌었기 때문이라고 리얼미터 측은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국정 운영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2.6%포인트 오른 45.2%로 9주 연속 40%대를 기록했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0.7%포인트 내린 29.5%로, 다시 30%선이 붕괴됐다. 정의당은 0.3%포인트 오른 5.2%, 국민의당은 0.1%포인트 오른 4.2%, 민생당은 0.6%포인트 오른 3.2%를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