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5일 오전 서울 방배동 서래초등학교 방배본동제2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최혁 한경닷컴 기자 chokob@hankyung.com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5일 오전 서울 방배동 서래초등학교 방배본동제2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최혁 한경닷컴 기자 chokob@hankyung.com
15일 전국 253개 선거구 1만4330개 투표소에서 총 300명의 제21대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거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체 유권자 4천399만4247명 가운데 673만4112명이 참여하며 15.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번 투표율은 2016년 20대 총선의 같은 시간대(16.1%)와 비교해 0.8%포인트(p) 낮다.

지역별로는 강원의 투표율이 16.9%로 가장 높고 대구 16.8%, 경남 16.4%, 경북 16.2%, 울산 16.1%, 부산 15.9%, 충남 15.9%, 충북 15.8%, 제주 15.7%, 대전 15.4%, 경기 15.3%, 서울 14.9%, 인천 14%, 세종 13.9%, 전북 13.8%, 전남 13.8% 순이었다. 광주는 12.8%로 가장 낮았다.

현재 투표율에는 지난 10∼11일 실시된 사전투표(투표율 26.69%)가 포함되지 않았다. 사전투표는 거소(우편을 통한)투표, 선상투표, 재외투표와 함께 오후 1시부터 공개되는 투표율에 합산된다.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사전투표율을 감안할 때 이번 총선 최종 투표율이 20대 총선 투표율 58.0%를 넘어 60%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70%를 넘을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한다.

일반 유권자들의 총선 투표는 이날 오후 6시에 종료된다. 이어 코로나19 자가격리자들의 투표가 진행된 뒤 전국 251곳 개표소에서 오후 6시 30분께부터 개표를 시작할 전망이다.

중앙선관위는 개표율이 70∼80%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이는 16일 오전 2시께 지역구 당선자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선관위는 개표 종료 시점을 지역구 선거는 16일 오전 4시께, 비례대표 선거는 16일 오전 8시께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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