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낙동강 사수 유세단'이 5일 부산 북강서갑 박민식 후보 지원 유세를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래통합당 '낙동강 사수 유세단'이 5일 부산 북강서갑 박민식 후보 지원 유세를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래통합당 후보와 현직 의원이 부산·울산·경남(부울경) 지역 후보들을 지원하기 위한 공동유세단을 구성, 지역 민심 잡기에 나섰다.

이주영 미래통합당 경남총괄선대위원장과 김기현 울산 남구을 후보, 하태경 부산 해운대갑 후보는 5일 '낙동강 사수 유세단'을 구성했다.

공동유세단은 이날 북·강서갑 박민식 후보, 사하갑 김척수 후보, 중·영도 황보승희 후보 등 부산 '격전지'를 찾아 후보들의 선거운동 현장 지원 유세에 동참했다.

공동유세단은 부산 북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경제발전과 민주화의 전진 기지였던 부울경은 문재인 정권표 소득주도성장의 최대 피해자가 됐다"면서 "낙동강이 무너지면 대한민국이 무너진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열흘 앞으로 다가온 총선은 지난 3년 문재인 정권의 국정 운영에 대한 평가"라면서 "코로나 경제 위기도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으로는 극복할 수 없다. 경제만큼은 미래통합당이 더 잘 한다. 이미 우리 당은 올해 예산 512조를 재편성해서 코로나 예산으로 100조를 확보하자고 대안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통합당은 이번 총선에서 부울경 지역구 40곳 가운데 30여곳의 승리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에 일부 잠식당했던 이 지역을 다시 통합당 '텃밭'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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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