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김정은 친서에 방역협력 제안 있다는 보도, 사실 아냐"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해당 보도를 두고 "전형적인 허위 보도"라며 "아무런 근거도 없다"고 밝혔다.
윤 수석은 "친서를 본 적도 없는 조선일보가 무슨 의도로 이런 보도를 했는지 알 수 없지만, 사실을 바탕으로 보도하는 것이 언론의 기본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조선일보는 이날 보도에서 김 위원장이 친서를 통해 코로나19 대응은 물론 가축전염병 등 방역에서 남북 협력을 부탁했고, 문 대통령이 '북한이 원할 경우 언제든지 보건 협력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아 답신했다고 보도했다.
윤 수석은 전날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은 친서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싸우는 우리 국민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며 "문 대통령은 감사의 뜻을 담은 답신을 전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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