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청소년상담센터 '코로나19로부터 청소년 마음 지키기' 캠페인
"코로나19 확산으로 불안하고 두려운 청소년들 전화 상담하세요"
경남도청소년지원재단은 도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담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불안감에 휘말릴 수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 적극적인 상담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재단은 코로나19로 인해 도내 공공기관들이 휴관하는 가운데 청소년에게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도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21곳 중 20곳이 휴관 중이라고 전했다.

이 때문에 개학이 연기되고 외출 자제 등으로 인해 청소년들이 자칫 스트레스와 불안감에 시달릴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이러한 청소년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려고 '코로나19로부터 마음지키기' 캠페인에 나서기로 했다.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은 언제든지 청소년전화 '☎1388'로 전화해 상담하면 된다.

도내 300여명의 청소년 상담자 대부분이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 프로필을 1388 안내문으로 바꾸고 적극 홍보에 나섰다.

황근혜 경남도상담복지센터장은 "단 한명의 청소년이라도 1388 상담 전화로 그 마음을 위로받을 수 있다면 이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적극적으로 캠페인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