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할린주 입국시 격리 조치
한국·러시아 항공 노선도 제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텅 비어있다시피 하다. /연합뉴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텅 비어있다시피 하다. /연합뉴스

러시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한국발 입국 제한을 정식으로 시작했다. 이로써 한국에서 출발하는 사람들을 입국하지 못하게 하거나 제한하는 국가는 총 82곳으로 늘었다.

외교부의 2일 오후 7시 기준 집계에 따르면 한국 방문자의 입국을 금지한 국가·지역은 36곳, 제한은 46곳이다. 외교부가 입국제한 지역을 공식 집계·공지하기 시작한 지난달 23일엔 13곳이었다. 1주일 사이에 유엔 회원국(193곳)의 40%대로 늘어났다. 다만 2일은 증가세가 주춤해졌다.

러시아는 사할린주를 찾는 외국인 중 한국과 일본, 중국 등을 방문 후 입국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검사와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유증상자는 21일간 시설에 격리된 후 치료를 받는다. 무증상자는 14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러시아 정부는 앞서 지난 1일 0시부터 러시아 아에로플로트 항공과 대한항공의 모스크바 노선은 유지하되, 극동지역(블라디보스토크 하바롭스크 이르쿠츠크)의 노선은 운항을 잠정 중단했다. 해당 지역은 러시아 국적항공편의 이착륙만 허용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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