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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 이미아 기자
    이미아 기자 문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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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ED Global에 뜬 韓기업 뉴스…외신들 앞다퉈 인용

    한국경제신문이 지난해 10월 창간한 글로벌 비즈니스 매체 ‘The Korea Economic Daily Global Edition(KED Global)’의 파급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전 세계 주요 매체들이 연이어 KED Global 기사를 추종 보도하고 있다. 이달 들어서만 세 곳이 인용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기업과 자본시장을 대변한다”는 창간 취지를 차질 없이 실현해나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인용 보도가 잇따르면서 사이트로의 트래픽 유입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KED Global은 한국의 기업, 거시경제, 자본시장, 엔터테인먼트 뉴스 등을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로 전하는 프리미엄 경제 뉴스 플랫폼이다. 나스닥 투자자에게 실시간 뉴스 전달미국 증권거래소 나스닥이 운영하는 경제매체 나스닥닷컴은 7월 11일자 본지 단독기사인 ‘우리은행도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진출…합작사 설립’을 당일 인용 보도했다. 나스닥닷컴은 증시에 영향을 미칠 만한 소식을 나스닥 투자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뉴스 매체다. 최근 암호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나스닥에 상장하는 등 암호화폐산업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자 KED Global이 보도한 한경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신속히 전달한 것이다.싱가포르 최대 신문사 스트레이츠타임스는 쿠팡이 첫 해외 진출 시장으로 싱가포르를 선택했다는 KED Global 기사를 추종 보도했다. 많은 인구가 도시에 밀집해 사는 싱가포르의 특성이 쿠팡의 성장 방정식에 부합한다며 동남아시아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것이라는 한경의 분석을 자세히 인용해 실었다.자산운용업계 전문지들은 한국 기관투자가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KED Global을 주요 콘텐츠 소스로 삼고 있다. 아시

    2021.07.20 17:36
  • "실록 남기는 마음으로…열린책들 35년 역사 담았죠"

    “조선 왕조가 실록과 의궤를 남겼던 마음으로 우리 출판사가 35년 동안 낸 모든 책의 역사를 기록했어요. 저희만의 자랑스러운 아카이브죠.” 도서출판 열린책들의 홍지웅 대표와 딸인 홍유진 기획이사는 최근 발간한 《열린책들에서 만든 책들 1986-2021》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1986년 설립된 열린책들은 1999년 단행본 형태의 자사 도서목록을 처음 발행한 후 매년 이를 업데이트해왔다. 2021년판은 총 704쪽이다. 1...

    2021.04.04 17:59
  • [책마을] 박지원은 '열하일기'로 8촌 형을 구했다

    1780년의 조선은 겉으로 보기에 평온했다.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았던 것 같았고, 일반인에게 알려진 역사적 대사건도 없었다. 하지만 그해 정조는 청나라 건륭제의 칠순을 축하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진하(進賀) 특사를 파견한다. 《열하일기》로 유명한 연암 박지원도 특사 일행을 따라 중국에 간다. 1636년 병자호란 이후 청나라를 ‘오랑캐’라 부르며 멸시했던 조선은 이 시기를 기점으로 대청 외교 방향을 바꾼다. 중국 근세사 전...

    2021.04.01 17:46
  • [이미아의 독서공감] 스트레스, 피할수 없다면 즐겨라?

    스트레스라는 단어만큼 일상 생활에서 많이 쓰이는 말도 드물 것이다. 사람들은 “이게 다 스트레스 때문”이란 말을 입에 달고 산다. 피부가 안 좋아져 화장이 잘 먹지 않는 것도 스트레스 때문이다. 두통도 스트레스 때문이고 비만도, 탈모도 모두 스트레스가 몰고 온 것이다. 업무 능력도 떨어진다. 암과 같은 심각한 병의 원인으로도 꼽힌다. 스트레스는 세상의 모든 일을 꼬이게 만드는 원흉이다. 이를 없애려 술을 많이 마시거나 과...

    2021.04.01 17:45
  • "식물 연구, 그림으로 그려…예술적 가치도 인정받았죠"

    “저는 식물 세밀화가 아니라 보태니컬 일러스트레이션(botanical illustration)을 그리는 식물학자입니다.”식물학자이자 과학 일러스트레이션 아티스트인 신혜우 박사(사진)의 말이다. 최근 서울 중계동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만난 그는 “보태니컬 일러스트레이션은 연구 결과물을 물감이나 연필로 그리는 과정에서 예술적 가치도 인정받은 것”이라며 “국내엔 아직 생소한 분야이기 때문에 딱 떨어지는 번역어가 없다”고 설명했다.신 박사의 전공은 식물분류학이다. 식물을 발견하고 채집·분류해 진화의 역사를 보전하는 학문이다. 경북대를 졸업하고 이화여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미국 스미스소니언 환경연구센터 식물생태연구실, 이화여대 식물계통분류학 연구실 등에서 일했다.보태니컬 일러스트레이션은 식물분류학의 연구 결과를 설명하는 수단이다. 씨앗의 크기와 돌기 모양, 꽃의 개수, 뿌리의 굵기 등 어느 하나 빠뜨려선 안 된다. 2010년 영국 유학 때 보태니컬 일러스트레이션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2018년엔 독도에 사는 식물 종자를 그린 시리즈로 영국왕립원예협회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았다. 국내 학자 중 처음이다.“식물을 바라볼 때 그냥 기분이 편안해져요. 좋아하는 걸 연구하고 그림을 그리면서 마음을 치유하고 평온을 얻습니다. 최근 많은 분이 반려식물을 키우시는데, 너무나 반가운 일이죠. 햇볕을 쬐이고, 물을 주고, 흙을 갈아주는 등 식물을 키우는 과정에서 우리의 몸도 같이 건강해지니까요.”신 박사는 ‘식물 상담소’ 프로그램도 매달 운영하고 있다. 그는 “2019년 9월 서울 통의동 보안여관에서 플리마켓이 열렸을 때 무료로 진

    2021.04.01 17:18
  • 조성웅 유유 대표 "독자층 극세분화…1인 출판사 성공 비결"

    “불특정 다수를 위한 베스트셀러는 바라지 않습니다. 한 달에 3~4권 이상 책을 읽는 ‘헤비 리더’들을 주 타깃층으로 잡아요. 헤비 리더들은 아주 전문적인 콘텐츠를 원해요. 주제를 쪼개고 또 쪼개서 세분화해 ‘이 분야에선 이 책이 원톱’이라고 알립니다. 해당 내용을 원하는 독자들이 알아서 찾아올 수 있도록 이끄는 것이죠.” 조성웅 유유 대표는 최근 서울 서교동 사무실에서 만나 이...

    2021.03.31 17:31
  • "단층집 기억은 생생한데 아파트 살았던 건 생각 안나요"

    “사람이 집을 짓지만 집이 사람을 만들죠. 집이라는 공간에 쌓아 올린 유년기의 찬란함을 그리고 싶었어요.” 40년 가까이 출판인으로 살아온 강맑실 사계절 대표(사진)는 자신의 첫 책 《막내의 뜰》을 쓴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반갑다 논리야’ 시리즈, 《마당을 나온 암탉》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등 아동·청소년 분야의 다양한 스테디셀러를 펴낸 베테랑 편집자다. 광주광역시에...

    2021.03.29 17:24
  • 천안함 11주기…"우리에게 필요한 건 낙인이 아니라 명예"

    “전쟁으로 장애를 갖게 되었지만 그 장애가 쉽게 눈에 띄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그런 장애를 가진 퇴역군인들은 연금을 신청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드물었을 뿐 아니라,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승인될 확률 역시 낮았다. 전쟁으로 생겨난 신경 시스템 손상, 뇌 손상, 그리고 오늘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라고 불리는 상태는 퇴역군인과 그 가족들에게 종종 낙인이 되었다.” 킴 닐슨 미국 톨레도대 교수의 저...

    2021.03.26 08:10
  • [책마을] 맹목적 중화주의 부추기는 '주입식 애국'

    “머리에 애국을 붓자 이성은 짐을 싸서 나가버리고 말았다.” 문화인류학자 김인희 박사는 신간 《중국 애국주의 홍위병, 분노청년》에서 중국의 인터넷 애국청년 조직 ‘소분홍(小粉紅)’의 특징을 이렇게 설명한다. 소(小)는 ‘어리다’, 분(粉)은 ‘여성’, 홍(紅)은 ‘붉은 마음으로 당과 국가, 지도자를 사랑한다’는 뜻이다. 1990년대 태어...

    2021.03.25 17:49
  • [저자와 함께 책 속으로] "사교육 메카? 대치동은 '독서 1번지'"

    “흔히 대치동은 ‘사교육의 메카’라고 하죠. 하지만 대치동 교육열의 진짜 원천은 풍부한 독서입니다.” 《도서관 별책부록》(리스컴)의 공동저자인 유순덕 서울 강남구립 대치도서관 관장(사진)은 이렇게 강조했다. 1999년 설립된 대치도서관은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 상가 구석에 있는 넓이 661㎡의 동네 도서관이다. 강남에서 가장 오래된 아파트인 은마아파트는 대한민국 교육의 1번지로 손꼽힌다. 하지만 유 ...

    2021.03.25 17:47
  • 유엔 인권위원 서창록 교수 "'확진자 13번' 되고나서 인권침해 현실 실감"

    “2020년 코로나19 확진자 서창록이 경험한 세계는 이전에 교수, 학자, 인권활동가, 유엔 인권위원 서창록이 살아온 세계와는 판이하게 달랐다. 매 순간 맞닥뜨리는 당혹스럽고 고통스러운 일 앞에서 내가 연구하고 확신을 가졌던 인권에 대한 지식과 신념, 읽고 써온 책들은 한낱 종잇장일 뿐이었다.” 서창록 고려대 국제대학원 교수 겸 유엔 시민·정치적권리위원회(HRC) 위원(사진)이 저서 《나는 감염되었다》(문학동...

    2021.03.23 17:26
  • [이미아의 독서공감] 버거운 삶을 위로하는 밤 하늘 별들의 이야기

    봄날의 밤은 낭만적이다. 왠지 모르게 가슴이 설레고, 특별한 일이 생기길 소망하게 된다. 마음 같아선 공기 맑은 곳으로 여행을 떠나 매화 향기를 즐기며, 쏟아지는 별빛 속에서 기지개를 켜고 싶다. 하지만 미세먼지가 하늘을 가리고, 코로나19가 발목을 잡는 게 현실이다. 대신 책을 통해 봄밤의 별을 떠올리며 서운함을 달래보자.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문학동네)는 천문학자에 대한 일반 독자들의 낭만적 이미지를 깨는 책이다. 저자인 심채경...

    2021.03.18 17:27
  • [저자와 함께 책 속으로] "잘 아는 주식 골라야…생활 속에서 힌트 찾아라"

    “주식투자 아이디어를 굳이 먼 곳에서 찾지 마세요. 지금 이 순간 마시는 커피, 손에 들고 있는 스마트폰, 집에서 하는 게임 등이 모두 훌륭한 투자의 원천이 될 수 있습니다.” 신간 《좋은 주식 나쁜 주식》(한국경제신문)을 쓴 이남우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객원교수의 말이다. 그는 “어느 나라의 증시에서든 정보 비대칭은 존재한다”며 “개인투자자들은 먼저 생활 속에서 관심 있는 분야, 현재 몸 ...

    2021.03.18 17:22
  • "책에 세상에서 하나뿐인 '색의 영혼' 입히죠"

    워크룸프레스 출판사의 책 표지는 독특하다. 제목이 적히지 않은 책이 많다. 소설가 배수아의 중편소설 《멀리 있다 우루는 늦을 것이다》의 표지엔 검은색과 흰색, 초록색과 빨간색으로 구성된 그림만 있다. 안무가 이양희의 《더스크》 표지는 흰 바탕에 세로줄만 그어져 있다. 표지를 넘겨야만 책의 정체를 알 수 있다. “책마다 세상에 하나뿐인 색의 영혼을 입힌다고 생각합니다. 책의 개성은 다르지만 독자에게 ‘이 책은 워크룸프레스에...

    2021.03.14 17:06
  • [책마을] 당나라에 조공품은 국력이자 야망이었다

    “7세기 사마르칸트 왕국에서 당나라 황제에게 두 차례나 노란 복숭아를 공물로 보낸 일이 있다. ‘복숭아는 거위 알만 했으며 금과 비슷해 황금 복숭아라 불렀다’고 한다. 심지어 진귀한 열매를 맺는 나무 몇 그루는 장안의 과수원에 옮겨 심었다. 사신 행렬은 이 나무를 가지고 서역의 타클라마칸사막을 건너왔다. 전설은 이 나무에 신비를 더한다. 이 복숭아는 처음 보는 낯선 것에 대한 호기심이 강한 당나라인들에게 이국적인...

    2021.03.11 17:52
  • [이미아의 독서 공감] 부모·아이 모두 답답한 봄 '슬기로운 집콕생활' 원한다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아직 누그러지지 않은 상태에서 3월 개학을 맞았다. 아이들은 비대면 온라인 수업에 도무지 집중하지 못한다. 부모들에게 코로나19는 속을 뒤집는 원수와 같은 존재다. 전업주부든 워킹맘이든 자녀 때문에 항상 마음을 졸인다. 유아와 학생들 역시 바깥에 제대로 나가지 못하는 답답함으로 가득하다. ‘집콕’ 생활 속에서 부모와 자녀 사이는 틀어지고, 학생들의 기초 학력은 점점 떨어진다....

    2021.03.11 17:51
  • 독서모임 사랑방으로 뜬 클럽하우스

    스테디셀러 《언어의 온도》를 쓴 이기주 작가는 지난달부터 음성 기반 채팅 앱 클럽하우스에서 독서모임 ‘생각의 숲’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읽은 책이나 감상한 영화, 주변 사람과 주고받은 대화 등을 주제로 방을 연다. 독서모임 참가자는 100여 명. 이 작가는 라디오 DJ처럼 참여자들과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눈다. 대부분 서로 얼굴은 모르고, 목소리로만 함께 만난다. 클럽하우스가 요즘 ‘책 덕후(책+오타쿠)&rsq...

    2021.03.08 17:04
  • [이미아의 독서공감] 난 죽을 준비가 되었나, 삶의 끝자락에 서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누가 먼저 백신을 맞을 것인지, 백신이 과연 안전한지 등 여러 문제가 연일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한다. 백신을 둘러싼 각종 고민은 결국 안전하게, 오래 살고 싶다는 본능적 욕구에서 나온 것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는 우리를 숙연하게 만든다. 팬데믹의 시대, 막연한 죽음의 공포가 만연한 지금 삶의 마지막 현장을 바라보는 책들이 시선을 끈다. 《어떤 죽음이 삶에게 ...

    2021.03.04 17:09
  • [저자와 함께 책 속으로] 김금선 하브루타부모교육연구소장…'내 아이의 부자 수업'

    “돈을 밝히는 아이로 키우세요. 돈을 자랑하는 아이로 키우세요.” 신간 《내 아이의 부자 수업》(한국경제신문)을 쓴 김금선 하브루타부모교육연구소 소장(사진)의 말이다. 김 소장은 자녀의 경제교육법을 유대인 특유의 토론식 교육 방식인 ‘하브루타(Havruta)’에서 찾는다. “아이들과 돈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것이 진정한 금융 교육의 시작”이라는 김 소장을 4일 서울 중림동 ...

    2021.03.04 17:04
  • '굿모닝 굿나잇'으로 뭉친 인문학 스타 학자들

    인문학계 스타 학자 5명이 김영사와 삼일문화재단이 공동 기획한 시리즈 ‘굿모닝 굿나잇’으로 뭉쳤다. ‘굿모닝 굿나잇’은 ‘아침에 시작해서 저녁에 끝내는 지식 라이브러리’라는 콘셉트로 내는 시리즈다. 각 분야 최고의 학자와 연구자가 미래 세대를 위한 지식교양 총서를 쓴다. 1차분으로 출간된 시리즈의 주제는 역사, 경제, 정치, 생태 등 4개다. 주경철 서울대 서양사학과 교수와 박지...

    2021.03.03 17:43
  • '고액 강연료 논란' 김제동, 2년 만에 인문교양서 들고 복귀

    고액 강연료 논란으로 2년여간 공식 활동을 하지 않았던 방송인 김제동(사진)이 인문교양서를 들고 복귀한다. 출판사 나무의마음은 2일부터 김제동의 신간《질문이 답이 되는 순간》의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오는 25일 정식 출간된다. 2018년 에세이《당신이 허락한다면 나는 이 말 하고 싶어요》이후 2년 6개월만에 펴낸 책이다. 김제동은 2019년 6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강연에서 회당 1000만원이 넘는 고액 강연료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후 각종...

    2021.03.02 22:32
  • 서점가 새 키워드 '제로 웨이스트'…1~2월 환경 도서 판매 3.4배 증가

    ‘제로 웨이스트’(쓰레기 없는 삶)가 최근 서점가의 새로운 키워드로 떠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집콕 생활’과 배달 주문이 늘어나면서 포장재 등 쓰레기 폭증 문제가 부각됐기 때문이다. SNS에서 불고 있는 장바구니, 다회용 텀블러 등 각종 제로 웨이스트 실천 인증샷 열풍이 출판계에도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2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그건 쓰레기가 아니라고요》(홍수열 지...

    2021.03.02 17:10
  • '숨은 창조자' 책 만드는 사람들의 세계

    책의 맨 뒷장에 아주 작은 글자로만 존재했던 출판 편집자들이 직접 독자들을 만나고 있다. 열린책들 편집부는 지난달 20일 《열린책들 편집 매뉴얼 2021》을 펴냈다. 2008년 첫 출간 후 13번째 개정증보판이다. 맞춤법, 주석과 참고문헌 처리, 책이 만들어지는 공정, 열린책들의 도서 제작비 계산 방식, 저작권 관리 등 실무에 꼭 필요한 내용을 담았다. 누적 판매량이 5만 부를 넘는다. 열린책들 관계자는 “현업 편집자뿐만 아니라 1...

    2021.03.01 16:50
  • [저자와 함께 책 속으로] "유교만으로는 中정치사상 이해 못하죠"

    “책 표지에 붉은색, 용 등 ‘중국적 이미지’를 가능한 한 넣지 말아달라고 출판사에 부탁했어요.” 《중국정치사상사》(사회평론아카데미)를 쓴 김영민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사진)의 말이다. 그는 “제3자의 시선에서 기존 중국정치사상사와 차별화된 책을 쓰겠다는 목표를 겉표지에서부터 나타내고 싶었다”고 했다. 중국 학자들이 내세우는 ‘변치 않는 중국적 특성’이라...

    2021.02.25 17:47
  • [책마을] 성악설은 인간의 상상일 뿐…위기의 순간, 툭 튀어나오는 '善'

    “인간은 선하다.” 네덜란드의 저널리스트 뤼트허르 브레흐만은 신간 《휴먼카인드》에서 이렇게 정의한다. 《리바이어던》 에서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을 주창한 토머스 홉스, 인간의 이타성을 부정한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 자기 이익의 극대화만을 추구하는 ‘호모 이코노미쿠스’ 등 인간에 대한 냉소적 견해는 틀렸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인간은 위기의 순간에 군...

    2021.02.25 17:44
  • 박혜숙 푸른역사 대표 "뻔하지 않은 역사 이야기가 롱런 원동력"

    “흔히 역사라고 하면 ‘태정태세문단세’만 떠올립니다. 하지만 역사는 사람이 살아온 모든 기록이죠. 교과서 속 지식만이 전부가 아니잖아요. ‘역사는 딱딱하고 고루한 학문’이란 고정관념을 깨는 국내 신진 작가들을 발굴해 온 것이 저희 출판사만의 개성이죠.” 박혜숙 푸른역사 대표(60)는 최근 서울 통의동 사무실에서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뻔하지 않은 역사 이야기를 원...

    2021.02.24 17:19
  • 문체부·출판계, 표준계약서 '신경전'

    출판 표준계약서를 둘러싸고 정부와 출판단체들 간 신경전이 치열하다. 각자 다른 표준계약서를 들고 나오면서 출판업계 혼선이 우려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3일 출판 분야 표준계약서 10종의 제·개정안을 확정고시했다. 계약기간을 저작권자와 출판사가 합의해 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 공란으로 뒀다. 2차 저작물 작성권은 저작권자에게 있다고 밝혔다. 정부 지원을 받으려면 표준계약서를 사용해야 하는 대상 사업의 범위도 확대했다. 기존의 ...

    2021.02.24 17:17
  • 한국출판인회의 신임 회장에 김태헌 한빛미디어 대표

    한국출판인회의가 23일 오후 4시 정기총회를 열고 제12대 회장으로 김태헌 한빛미디어 대표(사진)를 선출했다. 임기는 2년이다. 한국출판인회의는 1998년 창립된 출판단체로 회원사는 총 483개다. 김 신임 회장은 △출판콘텐츠 경쟁력 및 출판산업의 미래 성장 동력 강화 △출판 강소기업 육성 △출판저작권 수출 △독서문화 저변 확대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독자에게 유용하고 가치 있는 책과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출판의 가치...

    2021.02.23 18:24
  • "'공동체 속 꼰대'는 어른 아냐…'좋은 개인'으로 독립해야" [책에게 묻다]

    “어른이 없는 시대입니다. 과거엔 사회 네트워크 속에서 나이, 지위에 따라 어른을 규정했죠. 이젠 더 이상 공동체 속에서 저절로 어른 대접을 받지 못합니다. 그런데 어느 누구도 ‘이것이 어른’이라고 정의하지 못합니다. 진정한 어른이 무엇인지 고민한 적도 없고, 지도받은 적도 없으니까요.” 《어른의 교양》(21세기북스)을 쓴 천영준 작가(사진)는 지난 16일 서울 내자동의 한 카페에서 만나 이 같이 말...

    2021.02.20 22:59
  • [책마을] 조선은 '과학강국'…태종 때 세계지도 그렸다

    인삼, 동의보감, 한지. 이 셋의 공통점은 조선시대 최고 수출품이자 당대 과학문명의 상징이었다는 것이다. 조선에선 17세기 후반 인삼 재배 기술을 완성했고, 인삼을 쪄 오랫동안 저장할 수 있게 한 홍삼 제조 기술을 개발한 후 20세기 초반까지 동아시아 인삼 무역을 주도했다. 허준의 동의보감은 1613년 간행 후 중국에서 30차례 이상, 일본에선 적어도 3차례 이상 찍혀 나왔다. 조선의 제지 기술은 중국을 앞섰고 유리가 없던 시절엔 바람을 막아주...

    2021.02.18 1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