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지난 12일(현지시간) 나스닥에 상장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국 항공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지난 12일(현지시간) 나스닥에 상장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지난 12일(현지시간) 나스닥 상장 후 처음으로 최소 200억달러 규모의 투자등급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관계자들을 인용, 스페이스X가 다음주 중 투자자들과 화상 회의를 통해 관련 사안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페이스X의 회사채 등급은 무디스와 피치는 BBB+, S&P글로벌은 BBB로 각각 매겼다.

스페이스X의 10년 만기 회사채 금리는 미국 국채 금리보다 1.35~1.5%포인트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관계자들은 내다봤다.

스페이스X가 이번에 발행할 회사채는 내년 만기로 돌아오는 200억달러 규모의 브리지론 상환에 쓰일 예정이다. 블룸버그통신은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씨티그룹, JP모간체이스,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이 해당 브리지론을 제공했으며 이번 회사채 발행도 주관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했다.

스페이스X는 지난 1분기 매출 46억9000만달러, 순손실 42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구글과 맺은 300억달러 규모, 앤스로픽과 체결한 450억달러 규모의 클라우드 계약이 수익과 연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월가에선 보고 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