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대구시의회 제272회 임시회 개회식에 참석한 시의원들이 대부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마스크를 쓴 채 국민 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0일 오전 대구시의회 제272회 임시회 개회식에 참석한 시의원들이 대부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마스크를 쓴 채 국민 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구시의회가 의료인력과 장비 지원을 호소했다.

대구시의회는 28일 '코로나19 위기 극복 대정부 호소문'을 발표하고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앞으로 더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전문인력, 병상확보가 시급히 해결돼야 한다"고 호소했다.

시의회는 "대구시는 지역 의료인과 힘 합쳐 800병상을 자체 마련했지만 의료인력과 장비 부족으로 대응 능력이 한계상황에 다다랐다"며 "확진자가 집중 발생하는 대구를 방어하는 것이 전국 확산을 막는 최선의 방어책"이라며 "전국 자치단체들은 대구 환자들이 입원 치료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설명했다.

의료 자원 뿐 아니라 마스크 부족도 강조했다. 시의회는 "시민 자신을 보호하는 최소한 장치가 마스크인데 상황이 시급한 대구·경북 시·도민에게 우선 공급하도록 정부가 적극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