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찬은 당대표들과…황우여·이완구·인명진·김병준 참석
전직 의장들과는 만찬…김형오 공관위원장은 불참
황교안, 내일 전 당대표·국회의장과 식사회동…통합조언 수렴(종합)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오는 22일 한국당 및 새누리당(한국당 전신)에서 당 대표 및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낸 인사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한국당 관계자는 21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황 대표가 전직 당 대표 등과 만나 현재 진행되고 있는 보수통합의 방향 등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들을 것"이라고 밝혔다.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열리는 오찬에는 황우여 전 새누리당 대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낸 이완구 전 국무총리, 인명진·김병준 전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참석한다.

다만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 김희옥 전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불참할 것으로 전해졌다.

황 대표가 전직 당 대표 등과 자리를 함께하는 것은 지난해 2월 취임 후 처음이다.

황 대표는 이어 한국당 및 새누리당(한국당의 전신) 출신으로 국회의장을 지낸 원로들과 만찬을 함께하며 정치 현안에 대한 조언을 들을 예정이다.

만찬에는 당 상임고문인 박관용 전 의장과 강창희·박희태 전 의장이 참석한다.

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은 김형오 전 의장은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정의화 전 의장도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불참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