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10년 넘게 추진해 온 미래해양과학관 건립 사업이 19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바다 없는 충북에 미래해양과학관 들어선다…2025년 개관
이에 따라 내년 실시설계를 거쳐 공사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개관 시기는 2025년이다.

충북도에 따르면 미래해양과학관의 비용 대비 편익(B/C) 비율은 1.16이다.

경제적 타당성이 있음을 의미하는 '1'을 넘어섰다.

미래해양과학관 건립은 해양수산부가 국가재정사업으로 추진한다.

내년부터 2024년까지 1천4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부지는 청주 밀레니엄타운이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될 미래해양과학관에는 해양환경관, 바다체험관, 해양어드벤처관, 해양바이오관, 해양로봇관, 키즈존이 들어선다.

미래해양과학관은 해양수산부 특수법인 형태로 설립되는데, 운영비도 전액 국비이다.

도 관계자는 "2005년부터 15년간 4번의 도전 끝에 이뤄낸 쾌거"라며 "바다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시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