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 회의…"내년 경제정책 방향 '공정·상생·포용' 토대로"
당정청 "서비스법·사회적경제법 통과돼야…예산 재정집행 독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15일 올해 남은 기간 경제성장을 위해 역량을 모으고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입법적·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번 정기국회에서 세법 개정안을 비롯해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서비스법), 사회적경제기본법(사회적경제법) 등 주요 경제 법안을 처리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당정청은 이날 국회 인근에서 비공개로 열린 회의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민주당이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당정청은 또한 정부 예산의 이월·불용을 최소화하는 등 재정 집행을 독려하고, 대규모 민간 투자프로젝트 및 공공투자·민자사업 집행을 밀착 점검하는 한편 정책금융을 차질없이 지원하는 등 산업현장에서 정부 정책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내달 중하순께 발표될 정부의 내년 경제정책 방향과 관련해서는 ▲ 경제 상황의 어려움을 돌파할 수 있는 핵심과제를 구체화하고 ▲ 중장기적으로 경제 체질 개선을 위한 분야별 개혁과제를 선정하며 ▲ '공정·상생·포용'의 3대 가치가 경제의 기본 토대가 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당에서 이춘석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을 비롯해 기재위 소속 의원들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기재부 김용범 1차관, 구윤철 2차관이, 청와대에서는 박종규 재정기획관과 이준협 일자리기획비서관이 각각 참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