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강신업 변호사로부터 입당원서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강신업 변호사로부터 입당원서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6일 당 대변인에 강신업 변호사를 임명했다. 전임 이종철 전 대변인이 지난달 3일 손 대표 체제에 반대하며 사임한지 한 달 여만이다.

대한변호사협회 공보이사를 지낸 강 대변인은 이날 열린 입당식에 참석해 "손 대표를 도와 바른미래당이 우뚝 서는 제1정당, 수권 정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청년 대변인과 수행 대변인에는 김소연 대전시의원, 노영관 상근부대변인을 각각 임명했다.

손 대표는 "일부 의원들이 탈당을 해서 신당 창당하겠다는 보도도 있지만, 바른미래당은 제3지대를 더욱 확대해 총선에서 승리하고 한국 정치구조를 바꿔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젊은 인재, 여성 인재, 사회적 약자 등을 영입해 우리 당의 기초를 보강하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총 9명으로 구성된 바른미래당 최고위는 그간 비당권파 최고위원들의 회의 보이콧, 문병호 전 최고위원의 탈당 등으로 의결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파행을 겪어왔다. 이후 손 대표가 지난 4일 김관영 의원을 최고위원으로 임명하면서 바른미래당 최고위는 정상화됐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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