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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경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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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분야를 취재합니다. 교육 현장, 정책 관련 제보는 언제나 환영합니다. capital@hankyung.com

  • "반도체만큼 뜬다" 외국인 열광…대학가 점령한 학과 뭐길래 [이미경의 교육지책]

    대학들이 K콘텐츠와 한류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보고 관련 교육 및 산학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손잡고 현장형 인재 양성에 나서는 한편, 외국인 전용 단과대학 및 K콘텐츠 특화 학과를 신설하는 대학도 늘고 있다. 17일 대학가에 따르면 중앙대는 최근 글로벌 K콘텐츠 인재 양성을 위해 빌보드 코리아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K팝 등 콘텐츠 산업 관련 공동 연구와 학생 현장실습 등을 함께 하기로 했다. 숙명여대는 지난해 말 SM엔터테인먼트 교육 자회사인 SM유니버스와 K팝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학생 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MOU를 맺었다. 대학이 K콘텐츠 분야 산학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관련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전문 인력 수요도 함께 늘고 있기 때문이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2020년 128조2800억원이던 국내 콘텐츠 산업 시장 규모는 2024년 157조4000억원으로 22.7% 성장했다. 문형남 숙명여대 한류국제대학 학장은 “콘텐츠 산업은 반도체나 정보기술(IT) 못지않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학생들의 관심도 높은 분야”라고 말했다. 외국인&n

    2026.05.17 14:21
  • 고1 올라가자 행복도 '뚝'…20대가 기억한 최악의 시절은

    우리나라 20대 청년들은 학창 시절 가운데 고등학교 1학년 때를 가장 행복하지 않았던 시기로 기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7일 사단법인 국민총행복전환포럼이 서울교육청 연구용역 과제로 수행한 ‘서울 학생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태 분석 및 지원 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학생들은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올라갈수록 행복도가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조사는 지난해 11월 서울에 거주하는 20대 초반 청년 5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다.연구진이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학령기별 행복도 변화를 분석한 결과, 미취학에서 초등학교 입학, 초등학교에서 중학교 입학, 중학교에서 고등학교 입학 등 이른바 ‘전환기’마다 행복도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학생들이 낯선 교육 환경과 새로운 인간관계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심리적 부담과 불안감을 크게 느끼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행복도는 미취학 시기 8.10점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7.49점, 초등학교 고학년 7.18점으로 낮아졌다. 중학교 시기에는 1학년 6.63점, 2학년 6.65점, 3학년 6.53점을 기록했다. 고등학교에서는 1학년이 5.88점으로 가장 낮았고, 2학년과 3학년은 각각 6.24점, 6.25점으로 소폭 상승했다.연구진은 고등학교 2·3학년 때 행복도가 다시 상승한 배경으로 입시 종료가 가까워지면서 불확실성이 줄어든 점과 고교 생활에 대한 적응, 학년이 올라가며 친구 관계가 더욱 강화된 점 등을 꼽았다. 고등학교 시기에는 친구 관계가 가장 큰 행복 촉진 요인으로 꼽힌 반면, 대입 중심의 입시 시스템은 대표적인 행복 저해 요인으로 지목됐다고 설명했다.연구진은 "학생들이 성장할수록 행복에 영향을 주

    2026.05.17 14:02
  • 서울교육감 '보수 진영' 단일화 끝내 무산

    6·3 서울교육감 선거 본후보 등록이 시작되면서 보수 진영이 다자 경쟁 구도로 재편되고 있다. 단일화 경선에서 패배한 조전혁 예비후보가 승복 선언을 하루 만에 번복하고 본후보 등록에 나서면서 진영 내 혼선이 커지고 있다.조 후보는 15일 서울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서울교육감 본후보 등록을 마쳤다. 전날 류수노 후보와의 단일화 경선에서 패배한 뒤 류 후보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로 했다가 하루 만에 입장을 번복했다.조 후보 측은 독자 출마로 선회한 이유로 경선 과정에서 여론조사 문항이 사전 합의 없이 변경된 점을 꼽았다. 조 후보 측은 “경선 이후 여론조사 과정에 중대한 하자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며 “당초 포함된 ‘류 후보와 조 후보 외에 지지하는 다른 후보가 있느냐’는 문항이 막판에 제외됐다”고 주장했다. ‘제3후보 지지층’을 걸러내는 문항이 빠져 조사 결과가 왜곡됐다는 것이다.류 후보는 조 후보 측 주장을 반박했다. 그는 이날 서울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전 합의 없이 변경된 내용은 없었다”며 “교육은 법과 원칙도 중요하지만 양심도 중요하다”고 조 후보의 경선 불복과 독자 출마를 비판했다.보수와 진보 진영 모두 이번 선거에서 단일대오 구축에 실패하면서 다자 구도로 선거를 치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보수 진영에서는 조 후보와 류 후보를 비롯해 보수 단일화 협의체인 ‘서울·경기·인천 좋은교육감후보 추대시민회의’가 추대한 윤호상 후보, 경선에 참여하지 않고 독자 행보를 이어온 김영배 후보 등 4명이 경쟁하는 구도다.진보 진영에서는 ‘서울민주진보교육감추진위원회&rs

    2026.05.15 17:48
  • "사고 날까 무섭다" 교사들 기피 심화에…특수 누리는 곳

    “조선을 세운 태조 이성계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었어요. 그래서 그는 수도를 개경에서 ‘나의 편’이 많은 이곳, 한양으로 옮깁니다.”지난 3일 서울 용산동 국립중앙박물관. 한 민간 체험학습 업체 소속 강사가 조선의 궁궐 그림 ‘동궐도’ 앞에서 이렇게 설명하자 초등학교 1·3학년 학생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강사는 태조 이성계의 어진 앞에서 우리가 얼굴을 아는 조선시대의 왕은 몇 명인지 물었고, 1만원짜리 지폐 배경에 그려진 별자리를 보여주며 천상열차분야지도가 만들어진 유래를 설명했다. 이날 박물관에서는 외부 강사 20여 명이 각각 초등학생 5~6명으로 구성된 팀을 이끌고 곳곳에서 이 같은 수업을 하고 있었다. ◇민간 체험 시장 급성장민간 체험학습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안전사고에 따른 법적 책임 문제와 학부모 민원 부담으로 학교에서 점차 현장체험학습이 사라지고 있어서다.14일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교육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605개 초등학교 중 98.8%가 현장체험학습을 시행한 데 비해 2026년에는 25.8%만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2023년 수련회를 간 초등학교는 20.5%였는데 올해는 3.1%만 수련회를 계획한 것으로 나타났다.교사들은 안전사고 발생 시 책임이 교사에게 집중되는 구조가 바뀌지 않으면 현장체험학습을 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초등교사노조가 지난달 전국 초등교사 2만191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6.2%가 현장체험학습 추진에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가장 큰 이유로는 ‘안전사고 발생 시 교사의 법적 책임에 대한 불안감’(49.8%)을 꼽았다.2022년 강원 속초에서 발생

    2026.05.15 07:00
  • [단독] 교원단체 잇단 불참에 '반쪽 행사' 된 스승의날 기념식

    정부의 법정기념일 행사인 ‘스승의 날 기념식’이 주요 교원단체의 불참 속에 사실상 ‘반쪽 행사’로 치러지게 됐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안전 문제로 위축된 현장체험학습과 관련해 “구더기가 생길까 장독을 없애버리면 안 된다”고 발언한 이후 교육계와 정부 간 갈등이 한층 깊어지는 분위기다.14일 교육계에 따르면 15일 열리는 교육부 주최 제45회 스승의 날 행사에 초청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행사에 불참하기로 했다. 교사노동조합연맹은 불참을 검토하다가 최종적으로 참석하기로 결정했다.올해 스승의 날 기념식을 둘러싼 논란은 교육부가 교원단체 공동 참여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불거졌다. 교육부는 행사장에서 교사들이 교육활동 회복 의지를 밝히는 형식의 프로그램을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악성 민원과 교권 침해 논란 등이 이어지며 정상적인 교육활동이 위축됐다는 사회 인식을 반영한 것이다.한 교원단체 관계자는 “교사들이 위로와 감사를 받아야 할 날에 오히려 각오나 다짐을 요구하는 형식 자체가 현장 정서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교육부 관계자는 “교사들의 교육 활동을 적극 보호하는 한편 교육계 전반의 교육 회복 의지를 다지자는 취지에서 관련 프로그램을 논의한 바 있다”고 말했다.이미경 기자

    2026.05.14 18:29
  • [단독] 교육부 스승의날 행사 '반쪽' 되나…3대 교원단체 집단 불참

    정부의 법정기념일 행사인 ‘스승의날 기념식’이 올해 주요 교원단체들의 불참 움직임 속에 ‘반쪽 행사’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다. 교육부가 기념식에서 교원단체의 공동 참여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교육계의 반발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안전 문제로 현장체험학습이 위축되는 상황과 관련해 “구더기가 생길까 장독을 없애버리면 안 된다”고 발언한 이후 교사단체들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교육계와 정부 간 갈등이 깊어지는 양상이다.14일 교육계에 따르면 오는 15일 열리는 교육부 주최 스승의날 행사에 초청된 한국교총, 교사노조, 전교조 등 3개 교원단체는 모두 불참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가 매년 스승의날에 여는 기념식은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른 정부 공식 행사다. 올해로 46회를 맞은 이 행사는 교육 발전에 기여한 정부포상·장관 표창 수상자와 가족, 교원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포상 수여와 축하공연 등을 진행하는 정부 기념식으로, 매년 예산 약 1억원을 투입해 개최한다.올해 기념식 논란은 교육부가 교원단체 공동 참여 프로그램을 검토하면서 불거졌다.교육부는 스승의날을 맞아 교사들이 교육 현장에서 다시 힘을 모으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프로그램을 구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악성 민원과 교권 침해 논란 등이 이어지며 정상적인 교육활동이 위축됐다는 사회 인식을 반영한 것이다.  이를 두고 A교원단체 관계자는 “교사들이 위로와 감사를 받아야 할 날에 오히려 다짐을 요구하는 형식이 현장 정서와 맞지 않았다”며 “어버이날 부

    2026.05.14 08:53
  • "7등급도 붙는다더니"…교대 합격선 반등, 다시 인기 많아지나 [이미경의 교육지책]

    전국 10개 교대 가운데 7개 대학의 정시 합격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교권 보호 강화 등 정책적 요인과 취업난 심화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결과로 분석된다.12일 종로학원이 전국 10개 교대의 2026학년도 정시 모집 결과를 분석한 결과, 서울교대, 경인교대, 춘천교대 등 7개 교대의 합격선이 전년도보다 상승했다. 서울교대는 자체 환산점수 기준 등록자 80%컷이 630.08점으로 전년도(618.41점)보다 11.67점 높아졌다. 내신 합격선도 1.93등급으로 최근 4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경인교대 는 환산점수 기준 등록자 평균 합격점수가 885.773점으로 2025학년도(881.594점)보다 상승했다. 공주교대 는 환산점수 기준 등록자 최저점수가 330.75점으로 전년도보다 6.50점 올랐다. 지방권 교대들도 전반적으로 합격선이 상승했다. 춘천교대 는 등록자 최저 수능등급이 3.0등급으로 전년도(3.88등급)보다 올랐고, 광주교대 는 등록자 80% 컷 국·수·탐 백분위 기준 점수가 79.83점으로 전년(68.33점) 대비 상승했다.부산교대는 등록자 평균 국·수·탐 백분위 점수가 82.60점으로 전년도(78.90점)보다 높아졌다. 진주교대는 등록자 최저 수능등급이 3.38등급으로 전년(3.88등급)보다 상승했다. 공주교대 역시 환산점수 기준 등록자 최저점수가 330.75점으로 전년도(324.25점)보다 올랐다.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 역시 등록자 대학환산 백분위 최저점수 기준 2026학년도 합격선이 90.63점으로, 전년도(89.21점)보다 상승했다.다만 청주교대는 청주교대는 2026학년도 등록자 수능등급 80%컷 기준 3.25등급으로 전년 3.25등급과 동일했다. 대구교대는 교대 가운데 유일하게 합격선이 하락했다. 등록자 70

    2026.05.12 21:00
  • 취업난에 다시 뜨는 교대…합격 문턱 높아졌다

    전국 교대의 정시 합격선이 대체로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교권 보호 강화 등 정책적 요인과 취업난 심화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결과로 풀이된다.12일 종로학원이 전국 10개 교대의 2026학년도 정시 모집 결과를 분석한 결과, 7개 교대의 합격선이 전년도보다 높아졌다. 서울교대의 등록자 80% 커트는 자체 환산점수 기준 630.08점으로 전년도(618.41점)보다 11.67점 올랐다. 내신 합격선도 1.93등급으로 최근 4년 새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경인교대는 환산점수 기준 등록자 평균 합격점수가 885.77점으로 2025학년도(881.59점)보다 올랐다. 공주교대는 환산점수 기준 등록자 최저 점수가 330.75점으로 전년도보다 6.50점 상승했다. 지방권 교대의 합격선도 전반적으로 올랐다. 춘천교대의 등록자 최저 수능등급은 3.0등급으로 전년도(3.88등급)보다 상승했다. 광주교대는 등록자 80% 커트 국·수·탐 백분위 기준 점수가 79.83점으로 전년도(68.33점) 대비 높아졌다.부산교대의 등록자 평균 국·수·탐 백분위 점수는 82.60점으로 전년도(78.90점)보다 상승했다. 진주교대는 등록자 최저 수능 등급이 3.38등급으로 전년도(3.88등급)보다 높아졌다. 공주교대 역시 환산점수 기준 등록자 최저 점수가 330.75점으로 전년도(324.25점)보다 상승했다.다만 청주교대는 2026학년도 등록자 수능 등급 80% 커트 기준이 3.25등급으로 전년도와 동일했다. 대구교대는 교대 가운데 유일하게 합격선이 내려갔다. 등록자 70% 커트 국·수·탐 백분위 기준 점수는 2026학년도에 76.17점으로 전년도(80.00점)보다 낮아졌다.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최근 합격선 상승은 취업난과 문과 계열의 전문직 선호 현상 등이 반영된 결

    2026.05.12 19:43
  • 서울교육감 진보 진영 내홍 확산…원로들 "경선 승복 전통 지켜야"

    서울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진보 진영 예비후보들 사이에서 경선 결과 불복과 단독 출마 선언이 이어지자 진보 교육계 원로들이 갈등 봉합에 나섰다.곽노현·조희연 전 서울교육감과 김상곤 전 교육부 장관 등 교육계 인사 7명은 ‘2026 서울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추진위원회(추진위)’ 경선을 통해 단일 후보로 선출된 정근식 예비후보 지지 선언문을 12일 발표했다.이들은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정 후보를 중심으로 힘을 모아 서울 혁신교육은 물론 대한민국 혁신교육을 지키고 발전시키는 데 헌신해야 한다”고 밝히며 정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이어 “서울 교육계는 지난 십여 년간 ‘아름다운 승복’의 문화를 일궈왔다”며 “경선이 끝난 뒤에는 하나의 연합군이 되어 협력의 힘으로 서울 혁신교육 정책을 이어왔다”고 강조했다.앞서 서울교육감 진보 진영 단일화 기구인 추진위는 시민참여단 투표에서 과반 득표를 얻은 정근식 예비후보를 단일 후보로 추대했다. 그러나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강신만·한만중 예비후보 등이 부정 투표 의혹을 제기하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진영 내 갈등이 격화됐다. 특히 한 후보는 경선 결과에 불복하며 독자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전직 교육감들은 이번 갈등이 교육감 직선제에 대한 부정론 확산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우려했다. 이들은 “서울에서조차 경선과 승복의 전통이 흔들린다면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돼 온 교육감 직선제 폐지론이 더욱 힘을 얻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교육감은 정당 소속이 아니기에 권위 있는 경선 관리 기구가 존재하지 않는다”며 “서울은 자발적

    2026.05.12 16:17
  • '늦깎이 배움터' 일성여중고, 설립자 사망에 폐교 위기

    서울의 대표적 성인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인 일성여중고가 설립자 별세를 계기로 존폐 기로에 놓였다. 일성여중고는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의 설립 주체를 법인으로 제한한 평생교육법 개정 이전에 개인 명의로 설치된 학교다. 설립자 별세 이후 법인 전환이 이뤄지지 않으면 재학생들이 졸업하는 2028년 2월 이후 폐교가 불가피하다.11일 교육계에 따르면 일성여중고 설립자인 이선재 교장은 전날 9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그는 1936년 개성에서 태어나 1·4 후퇴 때 서울로 피란 온 실향민이다. 10대 시절 주변의 도움으로 학업을 이어간 그는 어려운 형편 탓에 배움의 기회를 놓친 이들을 돕겠다는 뜻으로 교육 현장에 뛰어들었다.이 교장은 1963년 당시 야학이던 일성고등공민학교에서 교사로 일하기 시작해 1972년부터 교장을 맡았다. 이후 1998년 평생교육시설로 등록하며 일성여중고로 운영을 이어갔다. 일성여중고는 배움의 기회를 놓친 40~80대 여성 만학도들이 중·고교 과정을 2년 만에 이수할 수 있는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이다. 개교 이후 지금까지 약 6만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매년 최고령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자를 배출하는 학교로도 알려져 있다.설립자 별세 이후 학교 운영을 위한 설립 주체 정비 문제가 과제로 남았다. 2007년 개정된 평생교육법에 따라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의 설립 주체는 법인으로 제한됐다. 다만 개정 이전 설립된 일성여중고는 개인 명의로 운영돼 왔으며, 학교 존속을 위해서는 법인 전환이 필요한 상황이다.법인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교사·교지 확보와 함께 출연재산 기준 10억원 이상의 현금 등을 갖춰야 해 유족의 현실적 부담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2026.05.11 18:02
  • "워터밤 여신 불러라"…'억'소리 나는 대학축제

    5월 축제철을 맞아 대학들이 유명 연예인 섭외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축제 예산의 상당액을 연예인 섭외에 들이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재학생 사이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유료 티켓제를 운영하는 대학에서는 연예인 공연을 보려는 외부인을 대상으로 한 암표 거래도 성행하고 있다. ◇축제 예산 절반이 연예인 섭외비7일 조달청에 따르면 경북대는 오는 20~22일 여는 축제 사업비로 전년(2억2000만원)보다 59.1% 늘어난 3억5000만원을 책정했다. 학교 측은 행사 기획업체에 ‘싸이, 권은비 등 워터밤형 가수 포함’ ‘최정상급(S급) 2팀, 정상급(A급) 2팀 이상 섭외’ 등의 조건을 제시했다. 통상 S급 연예인 출연료가 5000만원, A급 연예인은 3000만원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축제 예산의 절반가량이 연예인 섭외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다른 대학도 연예인 섭외에 축제 예산을 대거 투입하고 있다. 부산대는 26~28일 열리는 대동제 예산으로 3억7895만원을 책정했다. 축제 준비업체에 ‘S급 가수 4팀 이상’ 섭외를 요청했다. 최소 조건인 4팀만 부르더라도 전체 축제 예산의 절반 이상이 연예인 섭외 비용으로 쓰이게 된다. 11~14일 대동제를 여는 국립부경대는 2억5290만원의 예산을 책정하고 6팀 이상의 연예인을 섭외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가운데 3팀 이상은 A급이어야 한다는 조건도 붙였다. ◇“다른 데 예산 쓸 일도 많은데…”학생들 사이에서는 축제 예산의 상당액이 연예인 섭외에 사용되는 데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경북대 재학생 김동경 씨는 “축제 예산 재원에는 학생이 낸 등록금을 비롯해 각종 학생 부담금 등이 간접적으로 연결돼 있을 것”이라며

    2026.05.08 06:00
  • "싸이·권은비 섭외해야"…연예인 공연에 축제 예산 쏟는 대학 [이미경의 교육지책]

    5월 축제철을 맞아 대학들이 유명 연예인 섭외 경쟁에 나서고 있다. 축제 예산의 상당 부분이 연예인 섭외에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부 재학생들 사이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유료 티켓제를 운영하는 대학에서는 연예인 공연을 보기 위한 외부인들을 중심으로 암표 거래도 성행하고 있다. 축제 예산 절반이 연예인 섭외비7일 조달청에 따르면 경북대는 올해 축제 사업비로 전년(2억2000만원)보다 59.1% 늘어난 3억5000만원을 책정했다. 학교 측은 행사 기획 업체에 ‘싸이·권은비 등 워터밤형 가수 포함’, ‘최정상급(S급) 2팀·정상급(A급) 2팀 이상 섭외’ 등의 조건을 제시했다. 통상 S급 연예인 출연료가 5000만원, A급 연예인 출연료가 3000만원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경북대는 축제 예산의 약 46%를 연예인 섭외에 투입한 셈이다.연예인 섭외에 축제 예산을 대거 투입하는 것은 경북대만의 일이 아니다. 부산대는 이달 26~28일 열리는 대동제 예산으로 3억7895만원을 책정했다. 축제 준비업체에 ‘S급 가수 4팀 이상’ 섭외를 요청했다. 최소 조건인 4팀만 섭외하더라도 전체 축제 예산의 52.8%(2억원)가 연예인 섭외 비용으로 쓰이게 된다. 오는 11~14일 대동제를 여는 국립부경대는 2억5290만원의 예산을 책정하고 총 6팀 이상의 연예인 섭외를 요청했다. 이 가운데 3팀 이상은 A급이어야 한다는 조건도 달았다.축제 예산에서 연예인 섭외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섭외 예산이 줄어들면 전체 예산 규모도 감소하게 된다. 올해 축제 예산 총 1억900만원을 책정한 전북대는 연예인 섭외 조건으로 S급 없이 A·B급 가수만 요청했다. 충남대는 전년도(1억8250만원)보다 약 18.9%

    2026.05.07 14:49
  • 유은혜, 경기교육감 불출마 선언

    유은혜 경기교육감 예비후보(사진)가 4일 선거 불출마를 공식 발표했다. 진보 진영 단일화 추진 기구인 경기교육혁신연대가 안민석 예비후보를 단일 후보로 선출한 지 9일 만이다.유 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부족했다”며 고개를 숙이면서도 경선 과정은 강도 높게 비판했다. 유 후보는 “금지된 집단적 대리 등록과 대리 납부라는 심각한 정황을 서둘러 덮어버렸다”며 “수사를 의뢰하면서도 즉각적인 결과 승복만 강요하는 것은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폭력”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경기교육혁신연대라는 틀도, 단일화 과정도 실패했다”고 덧붙였다.경기교육혁신연대는 유 후보와 안 후보 등 네 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45%)와 선거인단 투표(55%) 결과를 합산해 안 후보를 최종 선출했다. 유 후보 측은 결과 발표 직후 선거인단 모집 과정에서 특정 캠프가 참가비 3000원을 대리 납부한 정황이 있다며 이의신청서를 냈다.경기교육혁신연대는 유 후보 측의 수사 의뢰 요청은 수용했지만 단일 후보 선출 결정은 번복하지 않았다. 확정된 단일 후보를 취소하거나 효력을 정지할 만큼 중대한 하자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판단에서다.이미경 기자

    2026.05.04 18:00
  • AI로 교사 행정업무 부담 줄인다

    천재교과서의 교수학습 지원 플랫폼 T셀파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교사 지원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천재교과서는 교사가 교육의 본질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T셀파의 AI 기능을 강화했다고 3일 밝혔다. T셀파는 초·중·고 전 학급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교수학습 지원 플랫폼이다.먼저 교사들의 단순 반복적 행정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AI 행정 업무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행정 업무에 쏟는 시간을 줄이고, 학생들과의 정서적 교감 및 수업 연구를 위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데이터 기반의 학습 지도도 가능해진다. ‘AI 평가 서비스’를 통해 학생의 기초 학력을 진단하고 학습 결손을 파악한다. ‘AI 글쓰기 지도 서비스’는 다수 학생의 글쓰기 첨삭을 실시간으로 보조한다.이미경 기자

    2026.05.03 18:02
  • 2028학년도 대입 수시 확대…SKY 정시 선발 11% 줄어

    2028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서울권 대학의 수시 선발 규모 확대가 주요 변수로 등장했다. 수시 중복 합격자가 늘어나면 미등록 인원이 증가히면서 ‘합격자 연쇄 이동’이 일어날 전망이다.3일 종로학원이 2028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분석한 결과 서울권 43개 대학의 정시 선발 인원은 3만949명으로 전년보다 3.8%(1232명) 감소했다. 전체 모집 인원 대비 정시 선발 비율은 38.0%에서 36.2%로 1.8%포인트 낮아졌다. 서울대·고려대·연세대 등 ‘SKY’ 대학만 보면 정시 선발 인원은 2027학년도 대비 11.3%(576명) 줄었다.반면 수시 선발은 확대되는 추세다. 서울권 대학의 수시 선발 인원은 5만4432명으로, 전년보다 3.6%(1871명) 늘었다. 지역의사제 선발 인원 610명도 대부분 수시로 배치될 예정이어서 최상위권의 수시 쏠림 현상은 한층 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주요 대학의 수시 모집 확대에 따라 상위권 학생의 중복 합격으로 인한 합격자 연쇄 이동도 일어날 전망이다. 수시 중복 합격이 늘면 상위권의 미등록으로 발생한 빈자리를 중상위권이 채우게 된다.이 같은 흐름이 지방 대학의 학생 충원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방권 대학은 2028학년도 전체 모집 인원의 89.8%를 수시로 선발하는데, 합격자 중 상당수가 수도권 대학으로 이동하면서 미충원 규모가 증가할 수 있다. 2026학년도 대입에서 수시 미충원으로 정시로 이월된 인원(2만2887명) 가운데 지방권 대학의 정원이 87.2%를 차지했다.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중복 합격에 따른 학생 이탈이 늘어나면 서울권 대학의 수시 합격선이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며 “합격선 예측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내신 5등급제와 대학수학능

    2026.05.03 18:02
  • 서울교육청, ‘당뇨병 학생 지원 계획’ 시행…학교 현장 지원 강화

    서울교육청은 당뇨병을 앓는 학생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26년도 당뇨병 학생 지원 계획’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우선 새 학기 시작에 맞춰 각 학교의 당뇨병 학생 현황을 파악한다. 당뇨병 학생이 있는 학교에는 응급관리 물품과 투약 환경 구축을 위한 예산을 지원한다.교직원을 대상으로 당뇨병 관련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 요령 등도 교육한다. 서울대병원과 연계한 연수 과정도 운영한다. 교직원 교육자료를 자체 개발·보급하고 학교별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등도 추진한다.김천홍 서울교육감 권한대행은 "당뇨병 학생이 학교생활 속에서 불편함 없이 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의 지원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2026.05.03 15:23
  • 대학 10곳 중 7곳 등록금 인상

    올해 4년제 일반대와 교육대 10곳 중 7곳이 등록금을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연간 등록금은 평균 727만원으로 전년 대비 2.1% 상승했다.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4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공시 분석 대상은 4년제 일반대 및 교대 192곳과 전문대 125곳이다. 사이버대와 폴리텍대, 대학원대 등 86곳은 분석 대상에서 제외했다.공시 분석 결과 4년제 일반대·교대 130곳(67.7%)이 올해 등록금을 인상했고 62곳(32.3%)은 동결했다. 설립 유형별로는 사립대의 연간 등록금이 823만1500원으로 국공립대(425만원)보다 두 배가량 많았다. 소재지별로는 수도권 대학이 827만원으로, 비수도권 대학(661만9600원)보다 24.9% 더 비쌌다.등록금 인상폭은 사립대가 국공립대보다 큰 것으로 분석됐다. 사립대 154곳의 등록금 인상률은 평균 2.8%인 데 비해 국공립대 38곳의 인상률은 0.3%에 그쳤다.계열별로는 의학계열 학과 등록금이 1032만59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예체능(833만8100원) 공학(767만7400원) 자연과학(732만3300원) 인문사회(643만3700원) 순이었다.전문대는 129곳 가운데 102곳이 등록금을 올렸고 23곳은 동결했다. 전문대 학생 1인당 연간 등록금은 평균 665만3100원으로, 전년보다 2.7%(17만4400원) 늘었다. 설립 유형별로는 사립 전문대가 668만6600원, 공립 전문대가 223만1200원이었다. 계열별로는 예체능(722만9300원)이 가장 많았다. 이어 공학(678만8600원) 자연과학(671만8700원) 인문사회(592만4200원) 순이었다.이미경 기자

    2026.04.29 17:55
  • 피터 싱어 교수 "현대차 노조, 로봇 반대하다 뒤처지면 결국 직원이 피해"

    “철학은 어떤 철학자가 무엇을 주장했는지를 외우는 학문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추론하는 능력을 기르는 학문입니다. 인공지능(AI) 시대에도 이러한 방식의 교육이 필요합니다.”피터 싱어 미국 프린스턴대 생명윤리학 석좌교수(사진)는 27일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AI 시대의 교육 방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싱어 교수는 오는 29일 성균관대에서 ‘윤리적인 삶’을 주제로 특강을 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대표적인 공리주의자이자 실천 윤리학자인 싱어 교수는 국내 젊은 세대 사이에서 널리 알려진 현대 철학자다. 고교 사회교과 선택과목인 ‘생활과 윤리’에서 그의 사상이 주요하게 다뤄지기 때문이다. 수험생 사이에서는 이메일 문의에도 직접 답하는 철학자로 알려져 있다. 2020년 한 수험생이 6월 모의평가 ‘생활과 윤리’ 문항이 싱어의 해외 원조 의무를 잘못 해석한 게 아니냐며 이메일을 보냈고, 싱어 교수는 “내 견해를 잘못 설명한 것”이라고 답해 화제가 됐다.싱어 교수는 당시 학생의 이메일을 언급하며 한국의 단답형 중심 평가 체계의 한계를 지적했다. 그는 “AI 시대에는 ‘정답을 맞혔는지’보다 ‘얼마나 설득력 있게 생각을 전개했는지’를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객관식 중심의 평가 방식이 교육의 본질을 왜곡할 수 있다고 봤다. 싱어 교수는 “학생의 논증 과정을 공정하게 평가하는 것은 쉽지 않다”면서도 “하지만 편의성과 객관성만 좇아 단답형 평가에 의존하다 보면 정작 학생이 길러야 할 능력을 놓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싱어 교수는 AI가 평가 과정에서 유용한 보조 도구로 활용될 수

    2026.04.27 17:55
  • 반도체 슈퍼 호황에 더 뜨거워진 삼성고시

    “2026년 A회사 직원은 작년 대비 20% 증가했고, B회사는 10% 감소했다. 두 회사의 2025년 합계가 2400명이었고 2026년에도 동일하다면, 올해 A사의 인원은?”삼성이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올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지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수리 영역 문항 중 하나다. 단순한 산수 문제 같지만, 짧은 시간 내 정확한 방정식을 도출해야 하는 이 문항은 삼성이 지향하는 ‘논리적 사고와 신속한 판단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8개 팀이 참가한 토너먼트 축구대회에서 세 가지 가정을 제시한 뒤 항상 참인 문장을 고르라는 추리 영역 문항도 있었다. 이 역시 단순 암기가 아니라 논리적 추론 능력을 검증하는 문제다. GSAT을 치른 관계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등 18곳이다. 시험 직후 취업준비생 커뮤니티의 반응은 뜨거웠다. 단 한 문제로 당락이 결정될 수 있다는 압박감 속에 취업준비생들은 복원된 문항을 공유하며 정답을 확인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삼성은 해마다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하고 있지만, 올해 분위기는 예년과 크게 다르다. 반도체 업황 회복과 삼성전자의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가 맞물리며 열기가 뜨거워졌다. 이공계 전문 교육기업인 렛유인에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삼성 GSAT 유료 강의 수강생은 작년 하반기 대비 약 34% 증가했다. 실시간 특강 동시 접속자 역시 전년 대비 82% 급증하며 역대급 관심으로 이어졌다. 에듀윌의 GSAT 수험서 판매량은 전년 대비 약 40% 늘었다. 에듀윌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면서 관련 직군 취업을 희망하는 취준생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말했다.이번 GSAT 열기의 근저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2026.04.26 17:54
  • 불복에 고발…서울·경기교육감 단일화 또 진흙탕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보수·진보 진영의 서울교육감 후보 단일화가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지만 경선 과정의 잡음이 확산하고 있다. 일부 예비후보가 부정 투표 의혹과 절차상 문제를 제기하며 독자 출마까지 예고하면서 표가 분산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26일 교육계에 따르면 한만중 서울교육감 예비후보는 진보 진영 후보 단일화 결과에 불복해 독자 출마할 예정이다. 한 후보 측은 단일화 과정을 주관한 ‘2026 서울 민주진보 교육감 단일화추진위원회’가 중복 등록, 대납 의혹이 있는 선거인단을 걸러내는 과정에서 자신을 지지하는 시민 상당수를 의도적으로 배제한 것으로 보고 있다.한 후보 측은 이번주 추진위를 경찰에 고발하고, 법원에 단일화 경선 결과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도 할 방침이다. 추진위는 지난 23일 시민참여단 1차 투표를 거쳐 정근식 서울교육감을 최종 단일 후보로 선정했다.강민정 후보와 강신만 후보 역시 추진위에 이의신청서를 냈다. 선거인단 모집 마감일에 신청자가 급증하고 참가비를 제3자가 대신 납부했다는 의혹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추진위 관계자는 “선거인단이 어느 후보를 지지하는지 알 수 없는 구조여서 조작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해명했다.보수 진영에서도 단일화를 둘러싼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류수노 후보는 15일 윤호상 후보의 단일 후보 확정에 불복해 여론조사 결과의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하고 선거 완주 방침을 밝혔다. 보수 진영 단일화 협의체인 ‘서울·경기·인천 좋은교육감후보 추대시민회의’의 경선 방식에 자신은 동의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시민회의는 경선에서 무

    2026.04.26 17:53
  • 이재용 한마디에 우르르…"올해가 기회" 뜨거운 '삼성고시'

    “2026년 A회사의 직원수는 작년 대비 20% 증가했고, B 회사는 10% 감소했다. 두 회사의 2025년 합계가 2400명이었고 2026년에도 동일하다면, 올해 A사의 인원은?”삼성이 25일부터 이틀간 올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지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수리 영역 문항 중 하나다. 단순한 산수 문제 같지만, 짧은 시간 내 정확한 방정식을 도출해야 하는 이 문항은 삼성이 지향하는 ‘논리적 사고와 신속한 판단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GSAT을 실시한 관계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등 총 18곳이다. 시험 직후 취업준비생 커뮤니티의 반응도 뜨거웠다. 단 한 문제로 당락이 결정될 수 있다는 압박감 속에 취준생들은 복원된 문항들을 공유하며 정답을 확인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이번 상반기 삼성 채용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반도체 업황 회복과 삼성전자의 실적 반등이 맞물리며 취준생 사이에서는 “올해가 기회”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취준생들은 “반도체 업황이 살아난 만큼 이번 채용이 내 일자리로 이어지길 간절히 바란다”등의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삼성전자의 올 1분기 실적 ‘어닝 서프라이즈’가 촉발한 채용 확대 기대감은 얼어붙었던 취업 시장도 단숨에 달궜다. 렛유인에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삼성 GSAT 유료 강의 수강생은 작년 하반기 대비 약 34% 증가했다. 실시간 특강 동시 접속자 역시 전년 대비 82% 급증하며 역대급 관심으로 이어졌다. 에듀윌의 GSAT 수험서 판매량은 전년 대비 약 40% 늘었다. 에듀윌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면서 관련 직군 취업을 희망하는 취준생이 눈에 띄게 늘었다&rdquo

    2026.04.26 16:34
  • 서울교육감 진보 후보에 정근식

    오는 6월 치러지는 서울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진영 단일 후보로 정근식 서울교육감이 확정됐다.서울교육감 진보 진영 단일화 기구인 ‘2026 서울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추진위원회’는 시민참여단 1차 투표 결과 정 교육감이 단일 후보로 확정됐다고 23일 발표했다. 정 교육감은 1차 투표에서 과반을 확보해 결선 투표 없이 단일 후보가 됐다.정 교육감은 단일 후보로 확정된 직후 “이번 선택은 서울 교육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라는 시민의 엄중한 명령”이라며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보수 진영 단일 후보인 윤호상 한양대 교육대학원 겸임교수와 맞붙는다.1차 투표는 전날 오전 8시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시민참여단 100% 방식으로 치러졌다. 시민참여단 2만8516명 중 1만7559명이 투표해 61.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단일화 경선엔 강민정 전 국회의원, 강신만 전 서울교육청 혁신미래교육추진위원장, 김현철 서울교육자치시민연대회의 대표, 이을재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부위원장, 정 교육감, 한만중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 등 6명이 참여했다.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출신인 정 교육감은 문재인 정부 당시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조희연 전 서울교육감이 직을 상실한 이후 치러진 보궐선거에 출마해 2024년 10월 당선됐다.정 교육감은 유아교육 완전 무상화와 초·중·고교생 교통비 전액 지원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이미경 기자

    2026.04.23 22:55
  • 정근식, 서울교육감 진보 단일 후보 확정…6월 윤호상과 맞대결

    오는 6월 치러지는 서울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진영 단일 후보로 정근식 예비후보가 확정됐다. 정 후보는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보수 진영 단일 후보인 윤호상 한양대 교육대학원 겸임교수와 맞붙을 예정이다.서울교육감 진보 진영 단일화 기구인 추진위는 시민참여단 1차 투표 결과 정 후보를 최종 단일 후보로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1차 투표는 전날 오전 8시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시민참여단 100%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만참여단에는 총 2만8516명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1만7599명이 투표해했다. 투표율은 61.6%이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 투표가 예상됐으나, 정 후보가 1차 투표에서 과반을 확보하면서 결선 없이 단일 후보로 확정됐다.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출신인 정 후보는 문재인 정부 당시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조희연 전 서울교육감이 직을 상실하자 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됐으며 이후 2024년 10월부터 약 1년 6개월간 교육감직을 수행해 왔다.정 후보는 학습진단센터, 마음건강 통합지원체계, 관계회복숙려제 등 재임 중 추진한 정책의 연속성을 강조하고 재선 의지를 밝혔다. 주요 공약으로는 유아교육 완전 무상화, 초·중·고 학생 교통비 전액 지원, 초·중학생 현장체험학습비 전액 지원, 1교실 2교사제 단계적 확대, 서·논술형 평가 확대 등을 제시했다.이번 단일화 경선에는 강민정 전 국회의원, 강신만 전 서울시교육청 혁신미래교육추진위원장, 김현철 서울교육자치시민연대회의 대표, 이을재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부위원장, 정근식 서울교육감, 한만중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 등 6명이 참여했

    2026.04.23 19:40
  • 유은혜, 단일화 이의신청…선거인단 대리 등록·납부 의혹 제기

    유은혜 경기교육감 예비후보 측이 23일 선거인단 대리 등록·납부 의혹을 제기하며 단일화 주관기구인 경기교육혁신연대에 이의신청서를 냈다.유 후보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선거인단 모집 과정에서 특정 후보 측이 ‘원격으로 인증과 결제를 도와주겠다’는 내용의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며 대리 등록 의혹을 제기했다.  의혹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혁신연대 규정 위반에 해당한다는 입장이다.혁신연대 규정 제9조는 선거인단 등록 시 본인 인증을 거쳐 본인 명의로 가입비를 납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대리 납부와 조직 동원은 금지돼 있다. 선거인단 투표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참가비 3000원을 납부하고 선거인단으로 등록한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유 후보 측 관계자는 “선거인단 전체에 대한 대리 등록 및 대납 여부를 즉각 수사할 것을 요청한다”며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단일화 후보 확정을 유보하고, 결과에 따라 단일화는 원천 무효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혁신연대 관계자는 “이의신청이 선관위에 접수돼 현재 사실 확인 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규정에 따라 5일 이내 심사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혁신연대는 여론조사 45%와 선거인단 투표 55%를 합산해 전날 안민석 전 의원을 단일 후보로 선출했다. 단일화 경선에는 안 후보를 비롯해 유은혜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성기선 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박효진 전 전교조 경기지부장 등이 참여했다.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2026.04.23 16:26
  • 좋은책신사고, 김천고에 교육발전기금 10억 원 기부

    교육 출판 전문기업 좋은책신사고는 김천고를 운영하는 송설당교육재단에 10억 원 규모의 교육발전기금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약정된 기금 10억 원은 향후 5년간 매년 2억 원씩 분할 납부될 예정이다. 이달 말 1차 기부금 전달을 시작으로 김천고의 인재 양성과 교육 환경 선진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이번 기부는 미래 세대의 성장을 지원하겠다는 홍범준 좋은책신사고 대표의 교육 철학에서 비롯됐다. 좋은책신사고 관계자는 “이번 기부는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미래 인재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교육 발전을 위해 책임 있는 나눔을 실천하고 학생들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2026.04.23 15:34
  • 70조원 있는데…고교 무상교육 어렵다는 교육감 후보들

    고교 무상교육 국비 지원을 축소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6월 지방선거를 앞둔 시·도 교육감 후보들이 일제히 반발했다. 정부는 넘쳐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무상교육 재원으로 활용하라는 입장이지만, 교육감 후보들은 “정부가 미래를 위한 투자를 줄이면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면서 또다시 현금성 선거 공약을 쏟아내 방만한 교육 재정 운용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크게 불어난 교육교부금22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기획예산처는 고교 무상교육 국비 지원을 단계적으로 축소해 2027년 말 일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고교 무상교육은 입학금, 수업료, 교과서비, 학교운영비 등을 전액 면제하는 제도로 2021년 전면 시행됐다. 전체 예산이 약 2조원에 달한다. 이 중 법률상 47.5% 이하를 중앙정부가 부담하고, 나머지는 시·도 교육청 등이 담당한다. 올해는 30%(약 6000억원) 이하를 중앙정부가 부담하기로 했다.정부는 넉넉한 교육교부금을 운용하는 교육청이 자체적으로 사업을 감당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고교 무상교육 국비 지원을 끊기로 했다. 내국세의 20.79%와 교육세로 구성되는 교육교부금은 최근 10년 사이 39조4000억원에서 70조300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학생은 감소해 학생 1인당 교육교부금은 623만원에서 1371만원으로 두 배 이상으로 불어났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060년에는 학생 1인당 교육교부금이 49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박홍근 예산처 장관이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학령인구가 많이 감소한 데다 교육 재정은 상대적으로 지방·중앙 재정에 비해 형편이 나은 편”이라며 교육교부금 구조조정을 시사한 것도 이런

    2026.04.22 17:51
  • 곽노현·조희연 "원팀 가자"…서울교육감 진보 예비후보 만나 통합 강조

    곽노현·조희연 전 서울교육감이 오는 6월 치러지는 서울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진보 진영 예비후보들과 만나 ‘원팀’ 구성을 강조했다. 최근 단일화 경선 과정에서 잇따른 잡음을 의식해 진영 통합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두 전직 교육감은 22일 서울 종로구 문화공간온에서 강민정·정근식·한만중 예비후보와 오찬 회동을 갖고 진영 통합을 당부했다. 강신만·김현철·이을재 예비후보는 일정 문제로 회동에 참석하지 못했다.곽노현 전 교육감은 “우리는 같은 진영이기 때문에 (경선에) 당락이 있는 것이 아니라 순위만 있을 뿐”이라며 “서로의 고충을 나누고 격려하면서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조 전 교육감도 “경선 과정이 매우 힘들다. (예비 후보들이) 마음의 상처도 많이 받으셨을 것 같다”며 “(경선 과정을)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그 이후에도 원팀처럼 함께해달라”고 했다.이에 강 예비후보는 “미숙한 부분이 아주 많았고 한계도 많이 드러났다”며 “유권자와 아이들이 보기에 부끄러운 일들이 발생해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정 예비후보는 “민주 진보 단일화 과정이 큰 탈 없이 잘 마무리되기를 바란다”고 했고, 한만중 후보는 “어떤 결과가 나오든 준비해온 자산을 모아 서울교육 발전의 토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진보 진영 단일화 경선을 주관하는 ‘2026 서울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추진위원회’(추진위)는 시민참여단 모집 과정에서 ‘집단 대납’ 의혹이 제기되며 일정에 차질을 빚은 바 있다. 일부 후보들은 경선 관리의 투명성을

    2026.04.22 16:18
  • 경기교육감 진보 단일후보에 안민석…"진보 교육 시대 열 것"

    6·3 지방선거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진영 단일후보로 안민석 예비후보가 선출됐다. 진보 진영 단일화를 주관한 경기교육혁신연대는 22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혁신연대는 여론조사 결과(45%)와 선거인단 투표 결과(55%)를 합산해 안 후보를 단일후보로 확정했다. 여론조사는 경기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됐으며, 선거인단 투표는 사전 등록한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실시됐다. 선거인단은 모집 당시 6만 9418명에서 검증 절차를 거쳐 최종 6만 9373명으로 확정됐다.이번 단일화에는 안 후보를 비롯해 유은혜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성기선 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박효진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장 등 4명이 참여했다. 안 후보는 여론조사와 선거인단 투표에서 유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앞선 것으로 전해졌다.안 후보는 단일후보로 선출된 직후 “저의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경기도와 대한민국 교육의 변화와 개혁을 갈망하는 국민과 도민의 염원이 담긴 것”이라며 “앞으로 4년이 아니라 최소 10년의 교육개혁 비전을 갖고 제가 맨 앞에서 교육개혁의 도구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와 함께 경쟁했던 세 후보와 혁신연대 참여 단체들이 원팀으로 용광로 선대위를 꾸려 다시 진보 교육의 시대를 함께 열겠다”고 덧붙였다.안 후보는 단일화 경선 과정에서 5선 의원 경력을 바탕으로 교육 관련 입법과 정책 추진력을 강점으로 내세워왔다. 그는 인공지능(AI) 시대 첫 교육감을 표방하며, 핵심 공약으로 AI 기반 학생 맞춤형 학습 플랫폼 구축과 AI 전문교사 양성, 생

    2026.04.22 14:52
  • 서울교육청, 학원·교습소 교습비 위반 등 228건 적발

    서울교육청은 관내 학원과 교습소 730곳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167곳에서 228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이 가운데 교습비 관련 위반은 총 123건으로 집계됐다. 교습비 변경 미등록이 52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교습비 등 표시·게시 위반 42건, 교습비 등 초과 징수 10건, 교습비 이외 비용 징수 19건 순으로 나타났다.적발된 학원·교습소에 대해서는 교습 정지 3건, 벌점·시정명령 172건, 행정지도 19건, 과태료 31건 등 행정처분이 내려졌다. 과태료는 총 3300만원이 부과됐다.이번 점검은 정부의 민생물가 특별관리 기조에 맞춰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고 학원·교습소의 교습비 운영 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시행됐다.시교육청은 11개 교육지원청 지도점검 인력 36명을 투입해 지난 2월부터 약 두 달간 특별점검을 진행했다.시교육청은 서울 전역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불법 사교육 유형을 알리는 스마트보드 2만7000여 개를 설치해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일 계획이다.김천홍 서울교육감 권한대행은 "학원과 교습소의 자발적인 법령 준수 문화를 정착시키고 교습비 안정화와 사교육비 경감 효과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2026.04.21 18:03
  • 한·인도, 거점국립대–IIT 협력 확대…공동연구·학생교류 추진

    교육부는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 국빈 방문을 계기로 거점국립대와 인도 공과대학(IIT) 간 교육·연구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양국 정부는 대한민국 거점국립대 10곳과 인도 공과대학 간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거점국립대는 인도 공과대학과 공동 연구와 교수·연구진·학생 교류, 기술 개발 등을 포함한 협력을 바탕으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IIT(Indian Institutes of Technology)는 인도 정부가 지원하는 23개 국립 공과대학으로 구성된 네트워크를 의미한다. 교육부는 이번 협력을 통해 정부가 추진 중인 ‘거점국립대 집중 육성 전략’과 연계해 추진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교육부 관계자는  "인도의 우수 공과대학과의 공동 연구, 학생 교류 확대 등을 통해 지역 거점국립대의 연구 역량을 제고하고 이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거점 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2026.04.2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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