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당국 "내년봄 미군유해 발굴위해 北과 협의 시도중"

미국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확인국(DPAA)은 중단된 상태인 북한 내 미군 유해 송환을 재개하기 위해 북한 측과 협의를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2일 전했다.

DPAA 대변인은 11일(현지시간) RFA에 "북한에 제안할 2020 회계연도(2019년 10월 1일∼2020년 9월 30일) 공동조사 계획서를 작성한 상태"라며 "조사단이 내년 봄에 북한을 방문해 유해 발굴을 위한 북한과의 공동조사를 진행하기 위해 계속해서 협의를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19 회계연도에는 서신 교환과 두 차례 실무급 회담 등 일련의 소통이 있었지만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고 부연했다.

미군 유해 송환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싱가포르 정상회담 합의사항이다.

북한은 지난해 8월 미군 추정 유해를 상자 55개에 담아 송환했고, 이를 통해 미국은 현재까지 35∼40명의 미군 전사자 신원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하노이 정상회담 결렬 등을 거치며 이후의 송환 작업은 중단된 상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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