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바른미래당 간사인 이혜훈 의원(3선·서울 서초갑)은 11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과 서초동을 잇는 ‘서리풀터널’ 위로 벚꽃 산책길이 조성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두 지역을 잇는 자동차길 위로 벚꽃나무가 이어질 예정”이라며 “벚꽃길 조성 예산 12억원을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방식으로 확보했다”고 말했다. 서초역과 내방역을 잇는 355m 길이의 서리풀터널은 내년 2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이 터널 위로 산책길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의원은 또 “동작역에서 반포천을 따라 1km 이상 벚꽃나무들이 이어지는 ‘허밍웨이길’의 정비 사업 예산 3억원을 전액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