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비핵화, 대북제재, 남북 협력 관련 이슈들을 논의할 한·미 협의체인 한·미 워킹그룹이 이번주 출범한다.양측은 첫 회의를 갖고 한미 공조 방안, 미·북 고위급 회담 등에 관련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중심으로 한 한국 대표단은 19일 오전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했다. 대표단에는 통일부 남북교류협력 담당 과장급 인사, 청와대 관계자 등도 포함됐다. 이 본부장은 21일까지 머물며 카운터파트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한·미 양측은 20일(현지시간) 워킹그룹을 공식 출범시킨 뒤 곧바로 첫 협의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쪽에서는 알렉스 웡 국무부 부차관보와 마크 램버트 동아태 부차관보 대행,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한반도 보좌관 등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첫 회의에서는 최근 한반도 상황과 미·북 고위급회담, 평화체제 구축과 관련한 논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한미 워킹그룹의 출범은 북미 고위급회담의 재개 움직임과 맞물려 있어 주목된다. 북미는 이번 달 말 뉴욕에서 고위급회담을 재개하는 방안을 놓고 물밑접촉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의에서는 남북 철도 공동조사와 철도 연결 착공식 관련 협의도 결론날 것으로 보인다. 남북은 앞서 경의선 철도 현지 공동조사를 10월 하순부터 진행하기로 합의했지만 미국이 부정적 입장을 피력하면서 아직 일정을 잡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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