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두 번째 정상회담이 다음달 중순 유럽에서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 16일 보도했다. 회담 개최지로는 스웨덴 스톡홀름과 스위스 제네바가 거론된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다만 “정상회담이 열리는 장소도 협상 카드 중 하나인 만큼 이번주 열릴 가능성이 있는 미·북 실무협상에서 북한 핵시설 사찰 방법을 놓고 힘겨루기가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