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 [사진=연합뉴스]

백군기 용인시장 [사진=연합뉴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6·13 지방선거 경기도 내 신규 선출직 공직자 107명의 재산등록 사항을 28일 자 관보를 통해 공개한 가운데 백군기 용인시장이 본인과 배우자, 두 자녀 명의의 주택 16채를 신고해 경기도내 선출직 공직자 중 가장 많은 주택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백 시장은 서울 한남동과 방배동 등에 본인 명의 아파트 1채와 배우자 명의의 연립주택 13채, 딸과 아들 명의의 아파트 2채 등 모두 16채의 주택과 5건의 토지를 신고했다.

주택 가격은 모두 합해 42억6000여만 원이지만 채무 18억 원을 함께 신고해 순수 재산은 34억여 원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백 시장은 "아내와 사별하고 재혼한 지금의 아내가 원룸형 작은 빌라 1개를 지어 임대사업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재산은 각자 관리해서 나도 정확히 잘 모른다. (아내 소유 주택들은) 작은 빌라 건물 내 주택들이다"라고 밝혔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백 시장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백 시장은 예비역 육군대장 출신으로 2004년 5월부터 1년 6개월여 간 특수전사령관을 역임했다. 또한 육군 인사사령관을 역임하면서 인사사령부의 체제를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8년 이명박 정부 당시 군 인사에서 정기 장성 인사에서 경질되면서 전역했다. 이후 현 더불어민주당 전신인 통합민주당의 비례대표 후보로 영입돼 19대 국회의원이 됐고 국방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군 인권개선특별위원회, 지방자치발전특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다양한 상임위원회를 거쳤다.

백 시장은 올해 2월 2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용인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6·13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정찬민 전 용인시장에게 승리해 용인시장으로 당선됐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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